본인은 중3 때부터 엄청난 성장을 했음
중딩때 운동을 좋아하긴했지만
축구만해서 그런지 키는 안자람
중3때부터 농구를 시작하면서
키가 크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꼬추도 자박꼼의 늠름한 자지가 되어가고 있었음
그렇게 고등학교 진학하고 체대입시를 준비하면서
몸도 점점좋아지고 키와 몸의 밸런스가 맞춰지기 시작했음
한마디로 또래 아이들보다 발육상태가 좋았던것임
몸만보면 군필자 냄새 물씬
이건 내가 고2때 일임
나는 남고를 다녔기때문에
20대 초중반의 교생쌤들은 인기가 거의 아이돌급이었다
여러 스타일이 있었음
귀엽고 아담한 스타일
키크고 늘씬 스타일
얼굴 빻았는데 몸매 디지는 스타일
약돼지인데 얼굴,피부 존나이쁜 스타일
이중에 귀엽고 아담한 스타일의 교생쌤이 가장 인기가 좋았음
하필 우리반을 맡아서 반애들하고 교류가 많았음
체육대회때 같이 달리기도 하고 끝나고 교실에서 피자파티도 하고
성격은 쿨쿨한 쌤이어서
그 쌤때매 항상 반 분위기가 존나 좋았음
가끔 19금 드립도 치고 그랬음
예를들면
"너네들은 화장실가서 소변보고 거기 어떻게 탈탈털어? 이렇게?"
하며 손장난을 치거나 혹은
"18살이나 됐는데 아직도 혼자 안해본사람 있냐 탁탁탁!!"
하며 민망해하는 앞에 애들한테 어깨동무하며 추행아닌 추행을 했음
지금이면 거의 신고각이지만
그때 선생님의 위상은 높았고
(지금은 시발 하늘같은 선생님을 개보듯 보는 씹쓰레기들이 많지만)
한창 성욕이 폭발할 나이여서 그랬는지
부끄러워 하면서도 다들 재밌어하는 분위기였다
하루는 오후 운동이 끝나고
체대준비생들은 야자를 안하기때문에
집갈 준비를 하고있었음
7시 좀 넘어선가 교문을 나오는데
멀지않은 길가에 교생쌤이 쭈그려 앉아있는거임
평소처럼 장난치려고 놀래킬 준비하는데
약간 어깨가 들썩이는게 우는거같았음
나는 좀 당황해서
"쌤 여기서 뭐하세요 ?"
하면서 말걸었음
술을 좀 드셨는지 입에서 술냄새가 좀났는데
목적지 없이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음
왜 울었는지 듣고싶어서
말안하려는거 내가 애걸복걸해서 얘기해달라했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오늘 오후에 보충학습을 자율학습으로 변경하고
교생쌤들이랑 사수쌤들이랑 같이 회식을 갔었는데
우리 담임(40대 유부남)이 술에 취해서
은밀하게 허벅지 터치하고 추행을 했다는거임
그리고 계속 같이있고싶다고 둘이서 한잔 더하자고 들이댔나봄
다른 쌤들 모르게 허리랑 가슴도 터치하다가
교생쌤이 놀래서 담임 뺨을 후려갈긴거임
그리고선 도망나왔다고 그러더라
나는 그 전까지만 해도 개방적이고 야한거 좋아하는 쌤인줄알았는데
막상 그런일 닥치면 여자는 여자더라
아직도 진정안되고 내일 학교에서 담임얼굴 어떻게 보냐고 그러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음
그냥 걸어가면서 어깨만 토닥거려주는 정도..
마침 집근처 지나고있어서
쌤보고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음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나왔음
그래봤자 추리닝이지만
교복이 아니라 고딩티는 안났었나봄
자신감이 좀 생겨서 좀 후미진곳에 있던 포장마차에
같이 한잔 하자고 했음
잠깐 고민하더니
그 특유의 능글맞은 웃음으로 내 팔짱을 끼는거임
그리고선
"야모해야!! 오늘 니가 내 일일 남자친구해~!"
이러는거임
순간 쌤이 여자로 보이더라
존나 심장이 벌렁거려서
눈치없는 자지놈은 전기충격받은것마냥
찌릿찌릿 벌떡거리고 있는거임
속으로 존나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부르면서 걸어갔음
다행히 풀발기는 안되고
추리닝 바지 가운데는 약튀됨
그리고선 포장마차서 둘이 소주를 까기시작했다
넘 길면 안되니까 여기서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