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을 모르는 분들을 네이버에 찾아보고 오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중학생 입학 무렵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어렸을때부터 철이 일찍들어서 배경지식 같은게 많아서 그런지 공부하는 척만해도 성적은 중상위권 이였다. 운동신경도 좋고 외견도 나쁘지않았다.
그러나 집구석이 흙수저여서 그런지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자꾸 게임이나 만화로 현실도피를 하게됬다.
그러나 게임할돈도, PC도 없던 나는
우연히 몇없는 친구를 통해 자각몽이라는 것을 듣고는
그길로 바로 관련서적이나 인터넷을 찾아봤다.
내 상상이 현실처럼 펼쳐진다는 달콤한 설명에
엄청나게 노력했다.
아마 그때가 내 인생중 처음으로 죽기살기로 달려든 일이였다. 그러나 자각몽은 쉽지않았다. 거의 일년이 다가도록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그렇게 겨울이 되고, 어느날 밤 우연히 꿈을 꾸는데 내 초등학교 동창들이 나와서 서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나는 어? 이거 꿈이네 하고 자각을 했다
'이건 꿈이야! 자각몽을 꾼거야!'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꿈을 조종하지 못하고 꿈은 내 자각은 줘까라는 듯이 흘러갔다 그러다 반자각 상태가 되고 꿈에서 깻다. 너무 억울했다. 분명 꿈인걸 알았는데 대체왜 조종하지 못했을까.
그날 정말 서럽게 울었다. 그토록 노력했는데도 이모양이라니..
나는 망연자실해 루시드드림은 포기하자고 마음먹고 쓰고있던 꿈일기를 버렸다.
그이틑날, 나는 루시드 드림을 꿧다.
저번과는 달랐다. 저번은 자각은 했지만 영상을 보고있는것 처럼 평면적인 꿈이였다면 그날의 것은 생생했다.
아,그래. 요즘 VR영상에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