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 당신들은 진정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저는 중년을 바라보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왕따 찐따 아사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떠돌고, 또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죽고싶어 하고, 냉소하고 하는 것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저의 예를 들자면,
저도 유, 초, 중, 고 시절 말그대로 왕따 찐따였습니다
외소하고 나약하고 신경질적이고 엉뚱한 아이...
괴롭히고 놀려먹기 딱 좋은 아이
여자애들은 물론이고 동네 동생들까지 지랄들 하고
그런 중에 난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난 저들과 어울리기 싫다' 는 것
그리고 그냥 날 내버려 뒀으면 하는 것
그런데 여러분들은 안그런 것 같더군요
대부분이
'나도 저들처럼 즐겁게 같이 어울리고 싶다'
'외롭다'
등등
군대를 가고 대학을 가게 되면서 저는 운동에 몰두하게 되고 하루가 다르게 육체적으로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제대하던 23세에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이들이 나와 어울리고 내 앞에 굴종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그것이 신기했던 나는 몇년동안 그들과 신나게 어울려 주었습니다
그 시기는 지금 생각해도 후회가 막심합니다
내 아까운 시간들...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추잡한 인간들의 군상들
강한자들에게 늘상 굴종하고, 약한자들을 늘상 짓밟으려는 그들의 뿌리깊은 습성
지금 저는 가정생활 사회생활 잘 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속 한구석은 허전합니다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은 어떤 것인가
여튼 저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들과 어울리길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과
압박에 힘이들면 운동을 하시라는 것입니다
운동도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팔굽혀펴기 턱걸이 매일 한번씩이라도 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복싱이나 유도 도장을 가보세요
내성적인 사람이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운 오리세끼는 백조가 됩니다
여러 찐따 왕따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