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술학원을 다니고있는 고 1입니다.
대학도 미대쪽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반에는 저, 동갑인 여자애들 2명, 중 2 남자애 1명, 중 2 여자애 1명, 중 3 남자애여자애 한명씩 있어요
미술쌤이 미대를 가면 누드크로키라는 것을 하게될것이라고 말했는데 마침 지금 인체 그리기 연습중인데 이번 주말에 모여서 미리한번 해보는게 어떨까 라고 말하셔서 애들이 다 찬성했는데 그때 쌤이 그럼 모델은 ... 그래도 남자가 하는게 좋겠지? 라고 하셨어요 그때 애들이 다 저만 쳐다보더라구요? 당항해서 아무말도 못하고있는데 쌤이 "OO아 (제이름임) 너가 한번 모델이 되보는게 어떠니?" 하고 말하시는 순간 저는 못하겠다고 말하기도전에 다른애들이 큰소리로 찬성이요!! 라고 말해서 어이없게 ... 동갑인 여자애 한명이 그래도 너가 키도 크고 몸도좋고 가장 형이니까 한번해봐 라고 맞장구쳐서 어쩔수없이 제가 하게되었습니다 ...
주말에 다 모인다음 저는 따로 방에 들어가서 옷을 벗고 있었습니다 진짜 ... 떨리고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아마 제 인생 최대의 흑역사가 될거같단 느낌이;;
옷을 다 벗고 성기만 가리고 애들과 쌤이 있는 방으로 쭈뼛쭈뼛 들어왔습니다
다른애들은 다 그릴준비하고 있었어요
여자애들하고 남자애들 심지어 후배들도 있는 앞에서 뭐 하나 안걸치고 알몸인 상태로 포즈를 취해야한다니;; 더군다나 쌤도 여자분이신데 좀 창피했죠 근데 어떡하겠어요
그냥 가리고 있던 손도 다 내려놓고 포즈를 취하려고 하는순간 동갑인 여자애가 욜~ 몸좋네 하고 말해서 다들 웃고 저혼자 얼굴이 빨개졌다는;;; 당황해서 커질때마다 애들이 커진다커진다! 이렇게 말해서 더 부끄러웠고 ...
1시간동안하다가 겨우 끝나서 다시 옷입으러 방에 들어갔는데 입으려고 하는순간 애들 다 쳐들어와서 깜놀했는데 아까 그 여자애가 엉덩이도 튼실하네 ㅋ 하면서 툭툭 치는거예요 심지어 남자 후배들까지 저 곧휴가 엄청크다고 놀리고 ㅜㅜ 옷은 빨리 입고싶은데 방해하고 기어이 어떤 여자애가 제 팬티를 들고 밖으로 튀는바람에 전 그 애 잡으려다가 학원앞에 계단에서 넘어져서 멍들고 ... 결국 옷 다 입고 집에 오긴했는데 진짜 미치겠고 ... 크로키하던 중도에
쌤하고 친구들이 문자를 하는척 폰을 하시다가 무음카메라로 절 찍은거같단 느낌도들고;;
앞으로 애들이 또 그런얘기할까봐 무서워서 학원도 못가겠고 참 ....
미대가서도 모델 학생이 직접하진않죠? 강사가 따로오죠? 제발 그러길 ....
그리고 그 애들 얼굴 못보겠는데 어떻게 방법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