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사귄지 얼마안되 엄마아빠놀이를 했다
처음에는 수줍어하더니 가면갈수록 내 정기를 빨아들이더라
그때즈음엔 물을 하도 빼서 딸칠때 한방울도 안나올정도였으니까
나중엔 동물소리까지 내면서 달려들더라..
마치 발정난 한마리의 암캐.. 같았음..
막 소 울음소리내고 헉헉소리내고..
솔직히 그런거보고 좀 깨긴하더라
얼마 안사귀고 헤어졌다
4달인가 5달인가..
그래도 친구로써 좋게 지냈지.
그래 지내다가 나는 고등학교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나도 내 일하느라 바빴고 연애도 새로 시작했고
릴리랑은 당연히 연락이 소홀해졌다
그러다가 군지영장이 날라오더라..
군생활기다리게 하는것도 아니다 싶고
전역하면 다시 호주갈생각도 하고있어서 여자친구랑도 헤어졌다
더 정들면 안될거같아서
12년도 9월에 입대를 하게되었다
자대가서 페북으로 민간인들이랑 연락을 자주했는데
릴리가 한국 놀러온다더라고
언제 집에오냐고 물어보더라
결국 내 휴가 날짜 맞춰서 보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