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에서일하는대 대구는 11시반에 막차가끊긴다
나는12시까지일해서 운동삼아 집에걸어가는대 오늘 퇴근하고 집에오는길에있었던일이다
대구게이들은 알탠데 내가 집이 해안역이라 대구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직진만 쭉하는 구간이있다
핸드폰으로 모해보면서 걸어가고있는대 앞에 왠 여자가 도망치듯이 걷는거아니겟노??
괜히 오해받는거같아서 추월해서가려고 존나빨리걸어서 추월했음
그리고 그냥폰보면서 가고있는대 갑자기 그여자가 옆으로 확지나가는거아니노?
그냥 아그렇구나 하고갈걸 괜히 이상한승부욕생겨서 또 추월했다
그앞이 오르막이였는대 오르막길 다올라갈때까지 빨리걸었다가 이쯤이면 차이많이나겠지 싶어서 천천히 걸었는대 그여자가 또바로 추월해서 지나가드라 씨발 ㅋㅋㅋㅋ
그때부터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동머구역까지 계속 경보만했다 ㄹㅇ ㅋㅋㅋㅋㅋ 원래 대구역에서 동머구역까지 50분정도걸리는대 35분만에감 ㅋㅋㅋㅋ씨발
마지막에 내가이기고있는상태에서 동대구역에서 큰고개쪽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뒤돌아보니까 없드라 ㅋㅋㅋ
거기서부터 집까지 그여자랑 결혼하고 자식1명 낳고 같이늙어가는상상하면서왔다 ㅎㅎ 사랑했다 씨발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