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여름방학 끝나고 있었던 일임
친구중 한명이 여름방학때 포경수술 하고옴ㅋㅋ 어기적 거리면서 걷는거보고 놀리는데
선생님이 성교육 한다고 양호실로 모이라함
그때는 빔 프로젝트가 아니고 칠판쪽 천장보면 둘둘 말려져있는 하얀 천막같은걸 내려서
기계로 빔을 쏴서 영화관처럼 영상보는 형식이었음
암튼 성교육 영상이 틀어짐. 포경수술한 친구는 어기적 거리면서 내 뒷자리에 앉음
뭐 모르는 아저씨가 과자사준다고 해도 따라가면 안돼요 이런 내용.
그러다 영상 중간에 머리 벗겨진 로리콘 아재가 초딩 여자애를 강제로 추행하는 장면이 나옴
막 싫다는데 엉덩이 만지고ㄷㄷ 난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고있는데
내 뒤에 앉아있던 포경수술 하고온 친구가 갑자기 악!!!!!!!!! 으아!!!!!!!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놀라서 양호실 불켜고 애들도 다 뒤돌아보니까
그 포경수술한 친구 꼬추 부여잡고 울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 꼴렸나봄
아 그땐 몰랐는데 나이좀먹고 그 상황이 이해되니까 존나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