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냔들아 공포방엔 글 처음 쪄본다
우선 나는 귀신이 있다고는 믿지만 내가 죽기전까지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하는편이고..
꿈 해몽 이런거나 사주 타로 등등등 내 눈으로 본것이 아니면 안믿어. 아니 믿고싶지 않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엿튼 믿는것 반 안믿는것 반인데, 최근에는 뭔가 90% 믿게 되는게 있어.
죽을때가 되었을때, 먼저 갔던 사람들이 날 마중온다는거..
1) 사촌언니가 있었어, 암이였구 지금은 하늘나라로 갔어 언니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나에겐 고모부) 언니가
엄청 어릴때 돌아가셔서 언니는 아버지 얼굴을 모르고 자랐어. 근데 언니가 이제 떠나기 3개월 전쯤부터였나
계속 꿈에서 아버지가 나온다고 하는거야. 그런데 언니느 아버지 얼굴을 초상화로만 봤거든 그래서 꿈에 나오는 아버지도
상반신만 있더래. 그러다가 고모가 하시는 말 들었는데 나중에는 전신이 다 꿈에 나와서 어서 가자고 했다더라.
2)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할아버지가 꿈에 자주나오셨대. 빨리 가자구. 할머니가 당시에 정정하셨었거든
근데 정말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더라. ㅜㅠ
죽을때가 되면 뭔가 보고싶었던 사람이 나오는건지, 그사람을 더 생각하게 되니까 꿈에서 나오는건지.. (스스로가 데려가주길바라니까)
아니면 정말 때가 됐단걸 날 사랑해주던 사람이 알려주는건지.
해몽도 안믿고 귀신도 그다지 믿는건 아니지만 이건 뭔가 오싹하기도 하고 믿고싶어진다고 해야하나 ㅋㅋ 좀 감동+울컥했던 느낌이 있어서 공포방 들른김에 써보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