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강원도에서 근무했었는데
12년 9월군번이었다
신교대 8주하고 자대갔는데
ㄹㅇ 헬이었다..
최고선임이 11년3월이었는데
달마다 선임이있는구조라
군생활 존나 꼬였구나 싶더라
당시에 실세였던 상병선임이
제대로 안하면 죽인다는 마인드로
군기잡더라 ㅠ
지금은 전역하고 술한잔 하는 형동생사이인데
그때당시에는 존나 무서웠다
동물의 왕국에 왔다싶어서
뺑끼 안부리고 진짜 열심히했던거같다
한겨울에도 땀이 흐를정도로
그래도 폭력도없고 갈굼정도만??
소대선임들 다들 잘해줬다.. 3명정도는 빼고..
근데 신병 존나 안채워주더라 ㅋㅋ
feba내려와서 시발 막내생활 1년반 넘게한듯 ㅋ
내 맞선임 나랑 3개월차이인데 병장이 쓰불했으면 말다했지 ㅋㅋㅋ
존나 분대에 4명있고 ㅋㅋ
그러다가 우리 대대가 gop 올라갈쯤 되니까
그제서야 신병 존나게 풀더라 ㅋㅋㅋ
13년 10월군번이었나 걔네들이..
소대에 한 15명정도씩 뿌리더라
그래도 잘해보자하고 열심히 가르쳤다..
근데 얘네들이 다들 동기고 하니까
자기 선임들 좀만 맘에안들면 마편으로 찌르더라 ㅋㅋㅋ
제일좋아하는 선임들 2명 찔렸다
나랑 오래 군생활같이 으쌰으쌰 하기도했고
친한선임이었는데..
그때 중대장 신입이어서 그렇다 치고
고참층이 다같이가서 얘기했는데
행보관은 아무말이없더라 ㅅㅂ
결국 영창감..
2명 갔다오고 나머지 선임들은
그냥 조용히 전역할란다 하더라
너도 그냥 어차피 애들 gop가니까
조용히 있다 집가라더라
그러던 어느날 당직서고 생활관 돌아왔는데
맞후임이 신병하나 개털고있더라 우리 분대인데
무슨일인가 하고 들어보니
탄약고 근무 같이들어갔는데
조정간 연발로 해놓고 들어갔다더라 ㅋㅋㅋ
분명 안전검사 하고들어갔을텐데
근데 이얘기를 우리분대도 아니고
다른 분대 애들한테 들으니
열이 확 뻗치더라
내가 얘기한다고 들어가서 쉬라고 해놓고
방탄 집어던졌다
우리부대 폭력은 금기시하는데
눈이 돌아가더라 진짜
안그래도 고문관인데
사람의 목숨이 오갈수도 있는 문제에서
그런 헤이함을 보였다는것..
나로서는 용납이되질않았다
그렇게 편하게해주고
피엑스까지 데려가면서
그래도 잘키워보려고 노력했건만..
30분 털었나?
왜 박병장님은 저한테만 그러십니까?
여기서 진짜 뚜껑이열렸음
바로 멱살 잡았다
니가 나태해서 신경을 못썼던게
니 동기 선후임 목숨을 앗아갈수도있었다고
그래.. 차라리 그때 보고를 때릴걸..
선임이고 분대장이랍시고
병신같이 감싸 돌았지
그렇게 몇번털고 나니
나도 진빠지고해서 그냥 니 알아서해라하고
그냥 나도 말년모드 하고 전역때까지
숨죽이다가 전역했다
집와서 지내다가
예비군 3년차에
우리 소대가아닌 포반에 아들군번 후임 만나가지고
생각나서 몇글짜 끄적여봤다..
쓰고나니 뭔개소리했나 모르겠네..
그냥 그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