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아재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체대입시를 준비해서 몸이 좀 다부지다
근육 돼지는 아니고 살짝 김동현 삘
근데 요즘따라 무개념 급식충들이 많아진것같은 느낌이야
길에서 대놓고 담배피는 시발스러운 급식들이 많아졌어
동네가 양아치동네라 그런지 지나가는사람들도 그러려니 하고 그런다..
저번주 회사 퇴근하고 집에서 팬티벗고 롤 한판하는중이었는데 어디서 담배냄새가 솔솔나는게
밑에집 아재인줄알고 '또 무슨 근심이 있어서 담배를 저리 많이 피나' 했지
근데 5분 10분 텀으로 계속 냄새가 나니까
'아 시발 거 좀 적당히 피지' 생각하면서 창문밖에 내다보니까
교복입은 7~8명쯤 되는 급식들이 있더라
갑자기 랭겜하는중인거 깜빡하고
팬티도 안입고 추리닝만 대충 걸친다음 바로 내려갔다
보니까 남자애는 두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딸내미들이었던거 ㅡㅡ
"야야! 니네 뭐야. 몇살이야."
어른이 묻는데 시벌것들 대답도 안하고 쪼개대?
열이 확 뻗쳤지만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한번 더 물었지
"니네 여기서 누가 담배피래"
"아재당 ㅋㅋㅋ 아재 고추서요?"
남자새기가 아니라 기지배들 입에서 나온 소리에 기가 차더라
시발 보여줄수도 없고.....ㅠㅠ
"아재형~~ 우리 여기서 좀만 있다갈거에요~ 신경끄세요 "
남자새끼가 거만한 표정으로 저리 씨부리니까 뚜껑열렸음
다가가서 뺨을 존나 후려치면서
"이런 씨빨"
짝!
"니네가"
짝!
"담배를"
짝!
"존나 펴대니까"
짝!
"냄새가"
짝!
"존나 나잖니"
짝!
"담배끄고 얼른 꺼졍!!"
짝!
뺨이랑 뒷덜미 뒷통수 골고루 존나 내리 후려치고있었는데
싸이렌 소리들리더니
뒤에 경찰이 오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
순찰도는 경찰차가 하필 그때 지나가다가 봤던거임
하 시발
파출소 가서 진술하고
피해자 부모님들 다오니까 거의 뭐 20명 가까이 되는사람들 때문에 파출소 안이 난장판 개판됨 ㅋㅋㅋ
다행히 맞은애들이 외상은 없었고 걔네도 부모님들한테 담배걸려서
나는 경찰한테 주의만 받고 끝났다
고소한다 뭐한다 빽빽대는 부모새끼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분위기가 자기자식 훈계하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음
만약 무개념인 부모들 잘못 걸렸으면 합의보고 뭐하고 시끄러웟을거같은데
그래도 연신 나보고 죄송하다하고 나도 죄송하다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물논 랭겜은 탈주되서 계정 정지먹었고
그날은 여러 복합적인 생각때문에 잠이 쉽게 안오더라고
그래서 딸치고 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