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게임 안 익숙해서 그런지 사이비종교녀가 엄청 빨리 취하더라구
그래서 데리고 나와서 근처 내방으로 데리고 갔어
같이 숙소 쓰는 사람한테 술 취한거 보이면 안 된다고 해서
방 가서 내가 같이 있으니까 덜 외롭다 너무 좋다 하니까
얘도 술 올랐는지 자기도 타지에서 넘 외로웠다면서
안기더라
얘네가 일정을 종교단체에서 엄청 관리해서 남자를 만날 틈이 아예없나봐
완전 환장을 하더라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 여자는 얘가 처음이었어
겨울이라 좀 싸매고 있어서 몰랐는데
ㄱㅅ이 생각보다 예쁘더라 허리도 쏙 들어가 있구
ㄱㅊ 뜯어질거처럼 하고 나니까 무섭더라
얘가 나한테 집착하면 어쩌지?
싶고 얼굴도 현타 오고 나니까 더 별로로 보이고
그래서 다음날 집안 가족중에 종교인 있다고 하니까
그분이 더 치료 잘 해줄거라면서
그렇게 꼬득이던 놈들이 연락을 딱 끊더라
잘 빠져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그때 생각하면 좀 소름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