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해에서 여친만나고 이제 경전철 타러가는길이었다
길가는데 갑자기 외국인이 나한테 어깨동무하면서
형~님!! 안녕하쎄요우 뭐좀 물어봅시다
이러는겨 동남아인이었는데 갑자기 저러길래 솔직히 개쫄았다
내가 간 동네가 외국인분들도 많고 술집 창촌 이런곳도 많은 곳이라서 난 아 ㅅㅂ 좆됬구나 뭐 이제 장기나 삥뜯기겠다 이생각이었거든
근데 갑자기 피자가게 가르키더니
언제 여는지 알아요? 이렇게 물어보는겨ㅋㅋㅋㅋㅋㅋ
피자먹을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겨가지고 그전에 한 2,3초 동안 오만생각 다들다가
피자가게 언제여냐고 물어보니깐 긴장도 풀리고 웃음밖에 안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자가게에 전화까지해서 언제여냐고 물어봐주고
외국인형님이랑 담배피면서 어떻게 왔는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형님이랑 담에 길에서 보면 인사하자 하고 집에왔다
외국인형님 넘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