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www.fmkorea.com/best/1179412537 처음 왔던건 불안장애였음 이 때는 병원에도 안가고 약도 안먹던 시절임 집이 22층 이었는데 무너질거 같아서 못살았음 부모님이 절대 그럴 일 없다 하고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대는데 난 그걸 당연하다고 여긴 것 비행기는 고사하고 자동차 지하철도 못탐 길가는 사람이 품에서 칼 꺼내서 찌를것 같음 완전 어릴 때 부터 조금씩 그런게 있었는데 이 시기때는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을 못함 학교도 그만둠 그러다 공황장애까지 옴 불안증세가 오기 시작하면 눈앞이 붉어지고 호흡이 안되고 죽을것 같은 공포감이 엄습해옴 움직일수가 없고 너무 무서움 병원 갔더니 입원 하래서 안감(이때는 부모님이랑 의사가 짜고 날 가두려고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함) 인생이 거의 한순간에 망해버려서 극 비관적이게 됨 불안장애 때문에 하루에 1시간 2시간 이렇게 밖에 못자니까 사람이 극도로 우울해짐 하루종일 울고 발광하고 불안해하고 떨고 반복 그러다 맛이 슬슬 가더라 환청 환각 이 때 다 경험함 잠이 정말 중요한걸 깨달음 이 시기때 자살시도 3번 아마 부모님이 제일 힘드셨을 거라 생각함 지금은 병원 다니면서 약 타먹고 있음(보다못한 부모님이 의사쌤을 집으로 불러옴 나 입원 안시킨다고 각서까지 쓰고 통원치료 시작함) 공황 때문에 병원 가는 길도 극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