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자취하는 대학생임
나는 지방에서 초 중고를 보냈고
가난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재벌가도 아닌 평범한 집안에서 살았음
썰이니깐 썰게에 쓴거
몇일전에
대학 친구들이랑 밥먹으면서
뭐하다가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는 초딩때
엄마가 불량식품 이름대면서) 못먹게 했는데 졸라먹었다,
중간놀이,점심시간 마다 모여서 돌아가면서 생라면 하나 가져와 나눠먹고
문구점에서 백원내고 소세지 3개먹은거
뽑기? 한번에 백원짤 백원내고 2개뽑은거
라면 부숴서 종이컵에 300원 주고 팔았는데 거기에 햄두개 추가해서 5백원으로 라면+ 슬러시+라면짱 천원에 먹었는데
등등
철없고 천원있으면 형님이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나는 이렇게 살았다 이런이야기 해주니깐
애들이 공감을 못하더라
왜 그런거 먹고 살았냐고 불량식품 아니냐고;; 하더라
고딩땐 애들하고 불량식품 이름 나오면
쥐똥으로 만들었네 소 뇌 갈아서 만들었네 이런소문 돌았던거 공감하면서 놀았는데
졸지에 엄마말 안듣고 불량식품 처먹고
흑찡구 놀이하는 미.친!놈으로 몰렸는데
지역마다 다른건가 아니면
내가 미개했던 걸까
니들 초딩시절은 어땟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