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친후배랑 끝까지 간썰 풀었던적 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까 없네
올린글이 지워지기도 하나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학교때 아주 친했던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무용과에 학교 축제때 메이퀸으로
뽑힐 정도로 얼굴 몸매 하나 빠질것 없이 그냥 말 그대로 퀸카였어
나는 운동을 조금해서 몸은 조금 좋은 편이였는데 얼굴은 그냥 평범하고 말빨은 좀 되는 편이였지
어떡게보면 나한테는 너무과분한 아이였는데 우연한 계기로 친해서서 정말 친오빠 동생처럼 지냈지
그 아이는 어디가면 정말 나는 친오빠라고 소개하기도 했어...근데 나도 그냥 그게 좋았던게 어차피
내가 사귈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차라리 이렇게 편하게 오래오래 보고 싶었거든
같이 다니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 돌려서 한번씩 다시 볼 정도로 이뻤기때문에 나는 그냥 지금은 관계에
만족했고 나중에는 진짜로 이성적인 생각보다 그냥 동생처럼 느껴지더라
자주보고 차마시고 영화도보고 우리집에 놀러가서 부모님한테 인사도 드릴정도로 친하게 지냈었지
내가 군대 갔을때도 면회도 네번이나 왔었어 두번은 나도 아는 친구들하고 오고 두번은 혼자오고....
그렇게 4년정도가 지나고 나는 전역하고 직장생활을 하고있었고 그 친구도 유치원에서 무용강사로
일하는 중이였는데 한번은 새벽 두시에 전화가 왔어 '오빠 나 유치원선생님들하고 회식했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너무 힘들어 나 데릴러 올 수 있어? '
나는 바로 옷 입고 회식장소로 가서 전화를 했어 그런데 뜻밖에 들어오라는거야
그래서 들어갔더니 유치원 선생님들 네다섯명이 같이 회식하고 있는데 다른 선생님 남친도 있더라고
그런데 선생님들이 다같이 OO선생님 남친왔다고 자리를 비켜주더라 얘기 선생님들한테 자기 남친 온다고
얘기를 했더라고. 나는 그냥 다른선생님 남친와서 질투나서 그랬나보다 생각했지
회식이 끝나고 나는 차로 집앞까지 데려도 주고 집앞에서 다음에 또 술 많이 마시면 연락하라고 하고 잘가라고
인사를 했어.....
그런데 얘가 가지를 않는거야 아무말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한숨만 푹푹 쉬고있길래 내가 무슨일 있어?
오빠한테 얘기해봐 그러니까 나를 지긋이 보더니 오빠는 나를 여자로 생각해본적 없어? 이렇게 묻는거야
순간 정말 당황스럽더라 어떡게 얘기를 해야하나 항상 해오던 걱정이 다시한번 뇌리를 스쳤고 지금 이렇게라도
얘랑 만나는게 너무좋은데 괜히 조금 더 가까워지려다가 영영 멀어지는 건 아닌지 혼란스런 상황에서 나온말은
무슨 소리야 너 내 동생이잖아 나는 너 정말 친동생처럼 생각하고있어....하지만 속으로는 만감이 교차했었어
그리고 내가 물었어 너는 오빠를 남자를 느낀적이 있어? 솔직히 자기는 한 1년정도 됬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솔직히 얘기했어. 나도 너하고 사귀는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헤어져서 못보는것보다
오빠는 지금 이렇게 너를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그러니까 왜 사귀기도 전에 헤어지는것부터
생각하냐고 눈물을 글썽글썽하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입맞추고있더라..... 흔히 나오는 ㅍㅍㅋㅅ이런거 아니고 그냥
입맞춤. 그리고 그 아이가 차에서 내리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이러는데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더라
이렇게 연인이 되서 한달정도를 만났어.... 아직 잠자리는 하지않았고 ㅋㅅ랑 ㄱ ㅅ 까지 진도가 나간 상황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굉장히 어두운 얼굴로 오빠 우리 조금만 시간좀 갖자 이러는거야 나는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오빠 정말 미안해
나 정리할 일이조금 있어서 그래 그냥 묻지말고 조금만 기다려줘 이러는거야.... 아 내가 걱정하던일이 벌어지는구나 생각하며
그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만 봤어 정말 한동안 일도 손에 안잡히고 전화기만 쳐다보면서 세월을 보냈지
그렇게 4개월이 흘렀고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도 되고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때쯤 동기모임에서 예전에 친했던 여자동기랑
만나서 다시 연애를 시작했어 이쁜애한테 디었다고 해야하나 이 친구는 그냥 평범하고 밝은 얼굴에 정말 착한 스타일이였어
퀸카한테 받은상처를 이 친구를 통해서 치료하는 기분이랄까? 이친구랑 두달정도 사귀다가 내가 우리 여행이나 한번가자
이러니까 그친구가 웃으면서 나 남자랑 여행 처음가는데 그러길래 나는 겉으로는 영광인데 그러면서 속으로는 나이가 몇인데
뻥치시네 이렇게 생각했지.... 그리고 차끌고 경포대로 여행을 갔어 그런데 여행첫날 술한잔하고 숙소에서 당연히 생각했던
일을 시작했지 하나하나 벗기면서 ㅋㅅ를 하는데 얘가 반응이 조금 이상한거야 싫어도 아니고 나 무서워 무서워 그러는거야
그래서 뭐가 무서워 ㅋㅋ 그러면서 계속했어 그런데 다 벗기고 키스하다가 ㅅㅇ을 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삽입이 안되는거야
너무 아파해서 할수도없고 그래서 너 진짜 처음이냐 그러니까 처음이라네ㅡㅡ
술이 확 깨더라 20대 중반이 넘은 여자가 처음인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처음인데 나를 따라와서 이렇게 알몸으로 내 앞에
있다는게 너무 고맙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다 벗은채로 꼭 끌어안고 잠만 잤어....
그리고 다음날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평창으로 가서 또 술한잔하고 모텔에 들었갔지. 근데 그날은 술을 좀 많이 마셨어
마음은 지켜주라고 하는데 몸은 그게 잘 안되더라고 결국은 하긴 했는데 정말 내꺼 반도 못넣고 했는데도 워낙 조여주니까
사정이 되긴 되더라 밑에서는 계속 아프다고 하고 들어가지는 않고 하고나니까 정말 이불에 피가 묻어있더라고 그동안 봐왔던
생리혈하고는 농도가 다른 정말 빨간피가....밖에나가서 담배피면서 다짐했지 얘는 내가 책임져야 겠다고
너무 길어진다 2편은 담배 한대 피고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