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2때 일인데
내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초딩때는 전교1등~2등정도 했고 중1까진 전교 10등안에 들다가 중3때 딱 반땅으로 떨어진 케이스
축구 농구 족구 진짜 잘하는 운동 하나 없는데
친구들이 나보고 말잘하고 잘웃긴다고 해서 반애들이랑 전부다 친하게 지냈던거 같아.
고등학교는 고딩때 가면 열심히 하겠지 하고 인문계 갔다가
고1때 물리 화학에 충격받아서 과탐 다찍고 6.5맞고 사탐 2.5맞았는데
이과픽해서 사탐사라지고
1학년 2학기 내신 5.25였다..
걍개좆병쉰이었음
어차피 꿈이 공무원이었고 모의고사는 영어 항상 2등급 이라서 영어만 열심히 했었음
그렇게 2학년을 올라옴
2학년 3월 2일때 번호순대로 자리배치 했는데
내 옆자리가 노는놈인지 전시간 퍼자고 담배냄새가.. 그래도 성심은 나쁜애는 아니라서 나한테는 잘 챙겨줬음
내 대각선이 그 말하는 친군데 A라고 할깨
내옆자리 앉은애랑 A랑 친구였나봄
야자시간에 A랑 내옆자리 애랑 쥔나 팔씨름 존나하는데
나보고 심판 봐달라고 해서
팔씨름심판 ?덕에 어느정도 말을 트고 까까도 나눠먹는 사이가 되었지만
나는 그냥 평민이고
재내들은 쉬는시간마다 학교에 노는애들 찾아와서 담배있냐 이러고 쉬는시간마다 담배피우로 감
그냥 차원이 다른 사람이다 생각하고 살아가고있는데
이놈들이 학교밖에서 담배피우다가 건물주인이 경찰에 신고해서 학교 점심시간마다 봉사하는데
내가 학생회였는데 급식줄 맞추는거 했었는데 4교시때 15분정도 일찍 밥을 먹었는데 몇번 만나고 같이 밥먹고 하다가
A랑 같은 모둠 한두번 걸리더니 애랑 친해지게 됨
그냥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된거..
중학교때 노는애로 유명했었다는데
개가 때리면 나는 아이고 형님 하면서
주인님?으로 친해지게됨
그래도 매점갈때 애가 까까사주고 수학여행이나 모둠활동할때
☆☆(내이름)일루와 하고 하면서 여기앉아 하면 예이 하고
나는 나름 친했다고 생각했었음
그렇게 항상 성적애기가 나왔는데
애가 1학년때 3점대였더라
솔직히 편견?일진 모르는데 담배피고 논다고 생각했는데 잘했더라
그래서 2학년 1학기 성적으로 노예빵했는데 나는 4.5
재는 4.2나와서 내가 개발려서 노예했었음
그래서 나는 A야 대학교 어디갈꺼냐 했는데
미친놈이 전문대 간다는거
전문대라고 까는게 아니라 좋은전문대가 아니라
우리학교 789등급이 가는 대학교를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어디에 바로 취업된다니 이런소리 하고있었다
그래서 A한테 니성적이면 지거국정도는 갈수있다 나랑같이 공부해서 OO대 가자 이랬는데
?거기나오면 취업은 할수있냐? 이러면서 존나맞음
솔직히 이말 20번정도 했던거같다
A가 나한테 니 공시볼꺼면 지금부터 공부해라 했는데
그래도 대학은 가지는 마인드라서 공부했었음
그렇게 2학년 2학기가 되고
나는 3.5로 나름 떡상하고 A는 4.0으로 마무리 지음
3학년 올라가고 다른반 되고
가끔 복도 가다가 만나는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3학년 지나고
나는 지거국 3대중에 하나 붙었고
그렇게 3학년 졸업할때 졸업식날 같이 A랑 밥먹었는데
A는 전문대 붙었고 A도 만족해 하는거 같아서 나도 별말 안하고 닥치고 있었음
나는 대학졸업하고 공시공부 하면서 회사 인턴하면서 모은돈으로 부모님 건물에 음식가게 하면서 공부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서 풀칠은 하고 사는데
몇일전에 애가 우리가게에 왔다
몇년만에 봤는데 맞는거 같은데 뜸들이다가 계산할때 주민등록증보고 확신이 섰다
이야기 좀 해보니깐
어디 하청업체 다닌다는데
교대근무하고 힘들게 살더라
애가 갑자기 이런말 하던데 그때 니말듣고 OO대 갔으면
달라졌을까 이말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