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2 인문계 고등학교 난 학업에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다른 전공을 한것도 아니다
난 그냥 굴러다니는 흔하디 흔한 학생이었지
하지만 연애는 여러번 했던거 같다 딱히 찐따스럽진 않았으니까
여름이었다 초여름
난 여자에 미쳐있었고 여러명과 연락도 하고 꼬시려고 별 지랄을 다 했다 그러다 마지막 썸녀 한명이 남았는데 그 생활이 너무 지겨웠다 학교는 재미없었고 여자들도 너무 지겨워졌다 연락하는게 너무 귀찮아졌지
난또 학교에 갔고 그 지겨운 생활을 여전히 하고 있었지
하지만 그날은 달랐어
무거운 향수 향
무슨 향인지 모를 진한 향이 내 코를 자극시켰어
굉장히 무거운 공기
하지만 날 가볍게 이끌었고 그녀가 있는 반까지 무심코 가버렸지
처음 보는 얼굴..
그때까지는 몰랐지 그녀를 그렇게 좋아하게 될줄은
주말이었다 난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었고 밖을 보면서 앉아있었지
근데 정말 예쁜.. 저번에 본 그녀가 서 있었어
버스는 빠르게 지나쳤고 그 순간은 찰나 였지만 기억이 생생했어
그때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마음 먹었지
학교에가서 수소문 끝에 그녀의 연락처를 찾았고 먼저 연락했지 그녀는 공부도 상위권에 정말 예쁘고 몸매도 좋았어
그녀의 엉덩이는 자타공인이었지
난 넘볼 수 없는 사람 이었어
내가 무슨 잘난게 있다고..
역시 잘 안되더라고
여러번 고백 했었어
많이 힘들었지
그러다 그녀가 내 마음을 알아 주었나봐 날 받아준거야 무려 나를..
나는 날아갈듯 기뻤고 행복했어
그녀와 집을 같이 가는건 너무 좋았어 그냥 있어도 행복했으니까
그녀와 첫키스는 황홀했어
장소는 나의 집이었고 밤이었지 하지만 내가 실수를 했지
그녀는 키스가 처음이었고 난 무례하게 혀를 집어넣었어
그때부터 난 나의 성욕의 자물쇠를 조금씩 끊어버렸어
그녀는 순수한 사람이었기에 내가 더럽히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졌던거야
우리는 항상 나의 집에서 놀았고 우리가 막 사귀기 시작할때는 늦가을 좀 추울때라 집에있는게 좋았어
집에 있으면 진도도 빨리 나갔지 게다가 우리는 학생.. 학교 끝나자 마자니까 교복
키스가 익숙해질때 즈음 그녀의 셔츠속 내 손을 넣었고
그녀의 살결을 따라 올라갈때 느껴지는 불편한 무언가..
당장 그것을 벗겨버리고 싶었어
내 이성은 이미 속옷의 후크와 같이 풀려버렸지
그녀는 놀란감이 있었지만 우린 딱 성욕이 넘칠때 만났고 그 성욕과 흥분감을 느끼며 끝을 모르고 계속 이어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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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 짤라서 씀 재미없다야.. 그냥 쓰지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