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아줌마와의 로맨스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노래방 아줌마와의 로맨스

링크맵 0 1,249 2020.03.17 20:43

눈 내린 걸 보니 슬픈 내 로맨스가 떠오른다

 

그 당시에 나는 막 전역을 하고 뭐하고 살지 존나 고민 하던 때였다

 

그러다가 친구새끼랑 동네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을 하다가

 

노래방이나 갈래? 하고 그냥 네온사인 빛에 이끌려 가까운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근데 딱 들어가니까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미시가 카운터에 있는거다

 

원래 보통 다른 노래방들 가면 다 40,50대 아줌마들이여서 좀 신기했었다

 

 

 

그리고서 돈 내니까 다른건 필요없으시죠? 하길래 아 네네 하니까

 

물한통 갖고 들어가세요 라길래 생수 한병 가지고 들어갔다

 

그다음엔 노래방 기계 켜지면서 세팅 되고 있고 친구한테 먼저 선곡해라고 한담에

 

 

 

/

나는 뭐부를까 생각했다.

 

뭐 그렇게 노래 쳐부르는데 계속 서비스를 주는거 거의 3시간 가량 부른거 같다

 

그러고나서 나가는데 그 아줌마가 잘들놀았어요? 하길래 예 시간 많이 주시네요 수고하세요 ㅎㅎ 하고 나왔지

 

 

 

그렇게 서비스도 좋고 시간도 많이 주는 노래방을 알게 되니 틈틈히 친구들끼리 자주 놀러갔다

 

그렇게 한달에 두세번 꼴로 반년을 다니니 자동으로 친해지게 되더라

 

 

 

 

어느날 갔을 때 내가 한번 술기운에 달달해진 상태여서 어우 근데 되게 젊으신거 같은데..? 라고 슬쩍 떠보니

 

호호 거리면서 그래요? 그러는거 그래서 나는 찍접대는거 같이 안보일려고 괜히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아 다른 노래방들은 다 좀 나이 있으신 분들인데 여기는 첨왔을때 놀랐거든요 젊으셔서ㅎㅎ 하니까

 

 

 

 

입가에 미소지으면서 뭔가 의미심장하게 혼자 먹고 살려면 열심히 해야죠 하는거

 

그때 딱 눈치갔지 과부 아니면 아직까지 결혼 못한거다 이거 잘하면..하고서

 

 

 

그 다음부터는 더욱더 자주 갔다. 심지어 친구새끼들이 야씨발련아 가수될꺼냐 하고 질린다고 안가서

 

혼자가기도 했었다 처음엔 존나 뻘쭘했는데 걍 머쓱한 웃음 날리면서 말도 안되는 제가 친구 축가 부르는데 연습할려고ㅎㅎ

 

라는 말같지도 않은 핑계되고는 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노래방 끝나고 나갈라는데 저기요~ 이러는거

 

그래서 뭐지? 하고 은근 기대감에 뒤돌아서서 봤더니 그 앙증맞은 손으로 핸드폰 들고서 있는거

 

난 설마 하고 번호를 달라는건가? 했는데

 

 

 

걍 친언니랑 문자하는데 잘못하다 스팸등록이 됐는데 혹시 이거 풀어줄수 있냐고 하는거

 

그래서 걍 대수롭지 않게 풀어줬다 그때 핸드폰이 뉴초콜릿폰이였는데 참 깜찍했지

 

 

 

그 다음에 아 수고하세요 하고 나갈려는데 또 저기 하며 부르는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이번달 말에 일이 있어서 노래방 문을 못열수도 있으니까

 

번호 알려주면 자주 오시니까 쉬는날 알려준다 뭐 이런식인거

 

 

 

그래서 번호 알려줬다 하 이게 번호 따이는건가 했지 그다음에 헤헤 거리면서 헤어지고

 

집에 가서 문자 오길 존나 기다렸다 언제 올까 하면서

 

그러다가 다음주 되고 정말로 문자가 왔다

 

 

 

번호가 맞으신가?? xx노래방인데 17일날 쉬어요~! 이렇게 온 거

 

그래서 그거 받고서 히죽히죽 거리면서 막 아 뭐라고 보내지 뭐라고 보내지 설레었었다

 

그렇게 존나 고민해서 보낸게 개씨발 호구 병신 같이 보낸거

 

 

 

 

아, 그렇습니까? 잘 알겠습니다. 이딴 식으로 개 병신같이 보낸거

 

그 이후에는 답장이 안오더라

 

그러고 시간 지나서 친구새끼랑 영화보고 나오는데 백화점에 할인매장이 있는거

 

 

 

 

그래서 싸길래 이리저리 훑다가 목도리가 있는데 거진 3만원 짜리 8천원에 파는거다

 

근데 빨간색 여성용이라 에이 하고 넘어갈려다가 머리속에 찌릿 한게 아! 노래방 아줌마 갖다주자!

 

이런거 그래서 지른다음에 펜시 문구점가서 포장해서 줄까 그러다가 아 시발 너무 부담스러워 할거 같은거

 

 

 

그래서 걍 봉지채로 주자 하고 그 영화본 새끼한테 야 오늘 노래방갈래? 하니까 개씨발표정 지으며 

 

싫다고 하는거 그래서 와 시팔 나혼자 간다 하고 걍 헤어지고 집 온다음에 저녁에 가야지 하고 티비보며 대기탔다

 

 

 

그다음에 집밖에 나서는데 마침 눈이 오더라 막 우수수 쏟아지는게 아니라 걍 조금씩 내렸다

 

그거보고 더욱더 로맨틱 해져서 하아 시발 입김 내뿜으며 노래방 들어갔다

 

그다음에 아줌마가 어서와요 하면서 반겨주는데 바로 주기 민망해서 나갈때 주자 하고 걍 일단 노래방 들어갔다

 

/

 

 

그렇게 혼자 궁상맞게 사랑 노래부르며 개 오글오글 떨었다

 

그러다가 오줌마려워서 화장실 갈려고 나가는데 카운터에 아줌마가 없는거

 

카운터 바로 옆이 화장실이라 흠 화장실에 있나하며 했는데 들가니까 없는거

 

 

 

그래서 뭐 근처 나갔나 하고 별 생각없이 오줌싸고 나갈려는데

 

그 내가 5번방이었는데 2번방 청소년실 쪽에서 노래 소리가 나는거

 

근데 이상하게 그냥 반주만 들리는거다

 

 

 

뭐지? 하고서 거기가 반쪽은 스티고 붙여져있고 그위는 보이는 창이라서 지나가는척하고 슬쩍 보는데

 

그 미러볼 와따가따 거리면서 노래방 화면 빛이 내부를 비추는데 씨발..

 

어떤 중년남자랑 그 노래방 아줌마가 존나 키스하고 있는거 ㄱ자 형테 쇼파에 끝에 부둥켜 안고 존나 씨발 키스하는거

 

 

 

 

와 그거 보고서 씨발 한순간 느낀 감정이 존나 역겨웠다

 

개씨발 저정도면 분명히 새끼치기까지 하겠지 개씨발 내가 개병신이지 하고서

 

존나 혼자 분통해서 방 다시 들어와서 신승훈의 처음그느낌처럼 열창하고 시간 남았는데도 그냥 나가려는데

 

 

 

그 아줌마가 카운터에서 어? 가시게요? 하는거 그래서 걍 티안내고 아..네..많이 불렀어요 하고 쓱 봤는데

 

30대 초반은 개뿔 40대는 되보이고 앙증맞은 손? 씨발 걍 아줌매미 퐁퐁 주부손 안보이던 주름살이 확보이고

 

얼굴에 화장독 올르고 기름진거 하며 씨발 콩깍지 씌운게 사라지니 본질이 보인거지

 

 

 

 

그러고 걍 봉지에 담긴 목도리 들고 집에 온담에 혼자 개뻘짓한게 병신같고 그래서

 

쇼파에서 육포 뜯어먹고 있는 동생년 있어서 야 너 써 하며 목도리 봉지채로 던졌다

 

그러더니 봉지 열어보고는 왠일? 하길래 무시하고 걍 난 방에 들어갔다

 

 

 

그다음에 이 기분을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너무 창피하고 배신감이 커서 어찌할줄 모르고있다가

 

그 네이버에 그 노래방 치니까 평점 남기는거 있더라 그래서 거기다가 별 1개 쓴담에 서비스 불친절!! 적고

 

씨발 하면서 컴퓨터 끄고 누웠는데 곰곰히 생각하는데 아시발 내가 쓴 줄 아는거 아냐? 네이버 아이디 알 수도 있는거고

 

 

 

아 설마 한담에 다시 컴퓨터 켜서 평점 남긴거 삭제하고 다시 누웠는데 씨발 개좆한심 씨발

 

그러고나서 자려는데 그 혓바닥 얽히며 노래방 아줌마 키스하는 장면이 급 떠올르면서 개꼴리는거

 

 

 

그래서 컴퓨터 켜서 p2p에 노래방 치고 뭐 노래방 도우미 야동 받은담에

 

그거 생각하며 딸치고 잠.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525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손절 링크맵 2020.03.17 902 0 0
524 야구모자 스무살 그녀 세번째 링크맵 2020.03.17 1151 0 0
523 유머게시판에 덴마크 글을 보고난후 링크맵 2020.03.17 1097 0 0
522 이쁜 여자랑 친해짐.Ssul 링크맵 2020.03.17 822 0 0
521 노가다 하다 만난 안전감시단 누나 링크맵 2020.03.17 1336 0 0
520 노가다 하다 만난 안전감시단 누나2 링크맵 2020.03.17 1093 0 0
519 담임 침냄새 맡으면서 ㄸ친썰 링크맵 2020.03.17 2406 0 0
518 노가다 하다 만난 안전감시단 누나3 링크맵 2020.03.17 1548 0 0
517 바다에서 알몸된썰 링크맵 2020.03.17 1106 0 0
516 노가다 하다 만난 안전감시단 누나4 (마지막) 링크맵 2020.03.17 1054 0 0
515 방글라데시 여자랑 한썰 링크맵 2020.03.17 1360 0 0
514 첫사랑의끝 링크맵 2020.03.17 940 0 0
513 모델면접 뻘짓하고 왔당.. 링크맵 2020.03.17 973 0 0
512 얇은 외투를 걸치고.. 링크맵 2020.03.17 896 0 0
511 일진들 ㅈㄴ 한심하다고 느꼈던 썰. 링크맵 2020.03.17 972 0 0
510 (난 쓰레기인가..) 심심해서 쓰는 어플썰들.. 링크맵 2020.03.17 1127 0 0
509 만나선 안되는 그녀와의 일 링크맵 2020.03.17 858 0 0
508 고3 여자 공부하기 싫어서 올려보는 아무데서도 못 말하는 내 비밀. 링크맵 2020.03.17 1301 0 0
507 모텔 알바 하다 전 여친 만난 썰 링크맵 2020.03.17 1065 0 0
506 중학교 동창이랑 썰(스압) 링크맵 2020.03.17 832 0 0
505 고3때 첫경험 썰 링크맵 2020.03.17 1003 0 0
504 여자친구 아프ㅇ카 생방송할 때 건드린 썰 링크맵 2020.03.17 1075 0 0
열람중 노래방 아줌마와의 로맨스 링크맵 2020.03.17 1250 0 0
502 인생 썰(노잼) 링크맵 2020.03.17 1052 0 0
501 인생썰풀어준다 링크맵 2020.03.17 994 0 0
500 가출해서 겪은 노잼 썰들 링크맵 2020.03.17 942 0 0
499 (지식인펌)찜질방에서 남초딩 애들 흥분시킨 여고생의 고민 ssul 링크맵 2020.03.17 1070 0 0
498 훈련나가서 여군이랑 ㅍㅍㅅㅅ한 썰 링크맵 2020.03.17 1308 0 0
497 이마트 주차장에서 만난 남친있는여자랑 잔썰 링크맵 2020.03.17 1058 0 0
496 야노 링크맵 2020.03.17 1105 0 0
495 여성전용 안마사 썰 링크맵 2020.03.17 1730 0 0
494 OT때 동기랑 남자화장실에서 한썰 링크맵 2020.03.17 965 0 0
493 친구 가위로 찌른놈 링크맵 2020.03.17 1056 0 0
492 대학 졸업하고 얼굴만 알았던 여자후배랑 잔 썰. 링크맵 2020.03.17 1079 0 0
491 왁싱하면서 본인 물건 큰지 알아보는법 링크맵 2020.03.17 952 0 0
490 어릴적 후회되는 근친 썰 링크맵 2020.03.17 1654 0 0
489 어릴적 후회되는 근친 썰 두번째 링크맵 2020.03.17 1665 0 0
488 이마트 주차장에서 만난 남친있는여자랑 잔썰 2 링크맵 2020.03.17 1042 0 0
487 어릴적 후회되는 근친 썰 세번째 링크맵 2020.03.17 1245 0 0
486 첫 안마방 입문 썰 링크맵 2020.03.17 1090 0 0
485 어릴적 후회되는 근친 썰 네번째 링크맵 2020.03.17 1881 0 0
484 야노하다가 강아지 산책시키는 예쁜여자랑 마주친썰 링크맵 2020.03.17 1353 0 0
483 야심한 시간, 외국인 꼬시는 방법 하나 알려준다. 링크맵 2020.03.17 1208 0 0
482 이마트 주차장에서 만난 남친있는여자랑 잔썰 3 링크맵 2020.03.17 1023 0 0
481 2대2 스와핑썰 (유퉁의추억) 2부 링크맵 2020.03.17 1348 0 0
480 중딩때 아다 뗀썰 링크맵 2020.03.17 1425 0 0
479 친구관계 씹창나고 도망다닌썰 노잼주의 링크맵 2020.03.17 949 0 0
478 20대에 사기당하고 2천만원 갚은 썰 링크맵 2020.03.17 1171 0 0
477 ㅅㅅ라이프 그녀 -감성주점 죽순이편- 링크맵 2020.03.17 1059 0 0
476 여고생 성욕고민 링크맵 2020.03.17 1165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945 명
  • 어제 방문자 3,284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4,948 명
  • 전체 게시물 148,901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