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 모델 구한다는 글이 있는데.. 마침 쉬는 날이라 이참에 한번 가볼까? 해서 연락을 했네요.
전화하신 분이 설명을 한참 해주다가, 갑자기 "혹시 수강생이 1명 이상 들어와도 괜찮을까요? 모델비도 약간 드릴건데요"
하길래 별 생각없이 그러자고 약속 하고 당일날 강남으로 출발했네요.
들어가 이름 말하고 일단 씻으라 그래서 정성껏 씻고 가운 갈아입고 나오자,
강사 혹은 원장 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사무실로 잠시 들어오라고 했네요.
뭐지 싶어 쭐래쭐래 따라갔는데, 알바비 준다는 내용(계좌, 이름, 연락처 등등), "단체"수강생 실습에 관한 동의서,
실습 과정 촬영에 대한 동의서를 내밀더라구요.
촬영? 촬영????
미안한데 촬영에 대한 안내는 못들었다,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얘기하자
지금 못한다 그러면 어쩌냐, 수강생들이 기다리는데 그냥 합시다, 원래 3만원인데 5만원 드리겠다,
절대 누군지 모를 뿐더라 홈페이지에 여러장 중에 한장 들어가서 티도 안난다 등등 얘기에 지친 저는 그냥 묵묵히 싸인했네요. 크흡.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가 방 정가운데 있는겁니다?? 왁싱하는데는 원래 이런가 하며 별 생각없이 누웠는데
강사와.... 수강생 거의 10명 정도가.... 우루루 들어오더니 침대를 둘러 싸더라구요.
젊은 처자들에게 둘러 싸인 저는 불가항력에 의해, 발기가 시작되었고, 가운 사이로 빼꼼~ 고개를 쳐들었네요.
한두명이 어머 하는 내숭과 함께 고개를 돌렸나봅니다. 강사가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괜찮다고 말을 하네요.
또 촬영하는데 가운이 나오면 안된다며 가운을 아예 벗으라고 하네요.
와....... 정말 멘붕이 오기 시작하는데....
열명 여자들 가운데 발기된 존슨을 훤히 보이게 가운을 훌렁 벗었네요.
강사가 한곳에 폰 고정 시켜서 동영상을 찍으면서 드디어 시작되었네요.
강사는 존슨을 보드랍게 움켜쥐며 시범을 보이고, 한명씩 돌아가며 진짜 실습을 하네요.
졸라 아픈데, 분명 졸아 아프면 발기가 죽는다는데,
한명 하고 잠시 텀을 두고 또 다음 사람이 만지작 거리고 뽑고, 계속 그러니 발기가 죽지 않대요.
파지법이라고 손가락으로만 잡지 말고 손 전체를 써서 "보드랍게" 잡으라고 강사가 몇번이나 강조하는데
아픈 와중에도 그 입술과 보드랍게 라는 어투가 뭔가 졸라 섹시했었네요.
돌아가면서 존슨에 털 뽑고 고환에 털 뽑고 하는데 염병할 아가씨들이 지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네요.
한명이 찰칵 하자 또 한명이 찰칵, 쟤 찰칵 얘 찰칵..
저기요 개인핸드폰 사진도 찍어도 되는건가요? 하니
이건 비포애프터 비교하려고 찍어두는거라 잘나온거(내 존슨 잘 나온 사진?) 빼곤 다 지울거라네요.
완전 포기하고 해탈의 지경에 이르는데 강사 핸드폰에 전화가 왔네요.
잠시 통화하면서 사무실로 갔는데.. 그 시간동안 뻘쭘하게 전 누워있고
아가씨들은 두어명은 존슨을 오른쪽 왼쪽으로 눕혀보며 혹시 털이 안빠진데 있나 찾는거 같은데
나머지는 정말 뚫어져라 내 존슨을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내 존슨에서 쿠퍼액이 나왔.....고...
존슨을 잡고 있던 아가씨가 "어머!" 그러더니 뒷걸음질치고 나머진
"이게 뭐야~" "싼거야?" "어머어머 어떻게 해" "느꼈나봐" 별 소릴 다 지껄이더군요.
통화를 마친 강사가 오더니 티슈를 뽑아서 쓱 닦으면서
이건 싼건 아닌데 싸기 전단계나 마찬가지라며, 간혹 정말 싸는 손님도 있는데 당황하지 말라고 하대요.
여태까지가 장난이었더군요.
털 다 뽑고 진정을 시킨다고 무슨 로션 같은걸 발라줘야 한다네요.
만일 1대1로 로션 몇번 쓱쓱 발라주면.. 절대 그 지경 까진 안 갈것 같은데..
그 반복행위를 10번 한다고 생각해보아요.
게다가 이것들이 일부러 그러는건지 이렇게요? 이렇게요? 하면서 쓱쓱 하면
강사가 아녜요 이렇게요 하면서 또 한번 쓱..
네 쌌습니다요.......
그래도 졸라 프로모델 빙의된 양... 제일 마지막 아가씨가 존슨을 쓱쓱 문지르고 나서....
아아아아.... 하는 신음과 함께 나와버렸네요.
본의 아니게 왁싱모델 교육과 함께 성교육을 함께 시켜드린.... ㅠㅜ
강사가 졸라 프로 답게 묻더군요.
다 싸셨어요?
으흐흐흐흑 ㅠㅜ
기어가는 목소리로 네... 하니 티슈곽 주면서 "이건 직접 닦으세요" 하대요.
털이 없어서... 닦기 수월하긴 하대요.
다 닦으니 물티슈로 강사가 싹 한번 문지르고 마지막 애프터 촬영한다고 또 찰칵찰칵 타임....
그리고 나니 아가씨들 퇴장..........
이미 가운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다시 씻으러 가는데 아깐 몰랐는데 샤워실 앞이 대기실이더라구요.
몇몇 아가씨는 측은하게 저를 쳐다보고 몇몇은 폰 붙잡고 있고....
다 씻고 나왔는데..
강사가 불러 세우더군요.
다음 타임 모델이 펑크 냈는데 혹시 다음 타임 모델 한번 더 하실래요??
제가 했을까요? 안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