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휴가때 여친이 나 버리고 해외여행 가서
심심해서 어플 깔았음
무슨 어플인지 까먹었는데 여튼..
1키로 거리에 사는애한테 쪽지 보냈음
근데 5분도 안되서 답왔음
나보고 사진 보내달래서 보냈는데
반응이 별로 안좋음.. 다필요없고
너 사진도 보내라고 했더니..
ㅅㅂ..겁나 이쁜거임
그래서 카톡 달라고 하니 바로 주내?
뭐지 나 그냥 평균급인데ㅋㅋ
그러고 카톡으로 친하게 지내자고ㅋ
심심하면 얼굴한번 보자고 마무리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알긴 뭘알아 그냥 이대로 끝이지 뭐ㅋㅋ
다음날 볼일보고 있는데
이쁜이한테 톡이 와있음 "뭐해요?"
헉.. 보자는 거네 하고 드라이브 갈래요? 하니
바로 나온다고ㅋㅋㅋㅋㅋ
대충 옷입고 이쁜이 동네로 갔더니
이쁜여자가 있어서 차 그쪽으로 대놓고 창문열고
안녕하세요? 헤헤 하니 병신같이 쳐다봄...
ㅅㅂ..이년 아니였음.. 존나 쪽팔려서 도망감ㅋㅋㅋ
5분뒤 이쁜이한테 연락왔음 어디세요?
병신같이 후문에 계속 있었음ㅋㅋㅋ 정문으로가니
키는 작은데 날씬하고 검은색 원피스에 노란염색한 여자가
날 쳐다보고있음.. ㅅㅂ 쫌만 기다려 오빠가간다!!!
차에 태우고 보니.. 피부도 뽀얗고 향수냄새도 좋고
합격임.. 얼굴은 실물이 더 이뻣음..
그래서 대놓고 실물보다 이쁜거 같다고 연예인 지망생아니냐고 물어보니깐 좋아서 실실거림ㅋㅋㅋ
그리고 몇분 전에 다른여자 태울 뻔했다고..범죄자 될뻔했다고하니 자질어짐ㅋㅋㅋ 왜케 웃기냐고 그 여자가 그렇게 이뻣냐고 물어보길래 아녀 이쁜이가 더 이뻐요라고 하니
겁나 좋아함ㅋㅋ 얘기 나누면서 서울근교로 드라이브하고
호프집가자고 하니 좋다고 바로가자네?ㅋㅋ
호프집에 도착해서 맥주를 마시면서 무슨일하냐 이름이 뭐냐 왜케 이쁘냐 등..호구조사했음 첫인상이 좋았는지
이쁜이도 마음을 열고 말을트기 시작했음..
내가 왜 밤늦게 외간남자가 드라이브 가자고 바로 나오냐고
물어보니 몇번 대화하니깐 착하고 재밌어서 의심없었다고 ㅋㅋㅋ 이쁜이는 직장에서 소주한병이상 먹었다고 함.. 거기다 맥주 까지 마신거임.. 쫌 취해보였음.. 지 이뿐건 알아가지고 지 자랑만 존나게함..ㅋㅋㅋ 공주같아 보였음
암튼 계산하고보니 12시고 근처가 모텔촌이었네..
하악... 이쁜이를 쳐다보니 원하는것 같기도 하고
계속 고민에 빠져버림...
반응 좋으면 2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