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처음 만날 날-인생 이야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여친이랑 처음 만날 날-인생 이야기

링크맵 0 984 2020.03.17 20:00

나는 흔히 말하는

학교의 문제아,양아치였다.

 

솔직히 나는 내가 이런 인생을 살고있을거라 생각안했다

학교를 제외한 

내 근거지 일대가 내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들은 나에게 친한척을 하고 잘보일려 애썻다

주변 상인,편의점 알바생등 나한테 서비스니 뭐니 

어쨋든 이런 분위기와 상황속에서 나는 내가특별한존재인것만 같았다

 

그리고 3vs3 술자리가 있었다

거기엔 내친구 여사친 3명이 왔고

우리는 학교친구1,나,아는 형님 1 이렇게 셋이었다

 

처음에 봤을때부터 술에 꼴아서 비틀비틀거리며 오더라..

우리는 음흉한 웃음으로 기대했다..

당시 나이 고1 불타는 청소년이기에 주체할수 없었다

그중에 유독 예뻣던 여자 한명은 옷이 반쯤 벗겨진채로

패션인지 섹을하고왔는지 구분이 안갈정도였다

섹시했고 그모습에 나는 그여자한테만 붙어서

술을 따라주고 같이 웃고 전화번호 공유하고

그렇게 헤어졌다

우리의 첫만남은 그게 끝이었고

여자한테 연락이 왔다

같이 만나서 밥을먹자는 여자의 제안이었다

나는 탐탁치 않았지만

내심 좋아서 알겠다며 밥을 먹자했다

 

그뒤로 만나서 쇼핑좀하고 밥을먹으며

얘기를 나눴다

여자는 자기를 소개했다

남자친구는 없고 부모님도 해외에 살아서

자취란다.. 그때가

밤11시였고 술은 안먹었지만

나를 만나기전에 잠깐 마시고온 느낌이라

이거 혹시..?라며 내심 기대를했다

때마침 자기가 외롭다며

방에 있는게 무섭다고 집에 같이가자며 재촉하더라

 

나는 이게 웬 떡이냐며 따라나섰지만 이내 후회했다..

여자는 집에 가자마자 옷을벗고 하자며

재촉했고

나는 사고회로를 돌렸다

난 18살 고2였고

부모는 중소기업 높은 직위에

성적도 좋았고 여기서 콘돔없이한다면

인생 종친다는 생각이 만연했다

 

하지만 어쩌겟는가..

내 스타일의 여자가 옷을벗고 유혹하는데

결국했다

그리고 역시 여자친구한테 임신했다는 전화가왔다

처음엔 절망적이었다

우리 아버지는 내가 잘못을할때마다

인간 개조란 명목으로

내 엉덩이와 종아리 300대를쳤다

무서웠다 이번엔 입원이 아니라

진짜 죽을거 같았다

그래서 죽을죄를 지었다

처음엔 여자친구에게 내카드를주며

이걸로 애기 분유값하고 좀 버티라면서 

임신사실은 비밀로해달라고 극구 부탁했다

여친은 그뒤로 학교를 자퇴하고 애기를 돌봤다고한다

나는 가끔 여친의 집에가서 애기를보고 집을나왔다

 

그렇게 순조롭게 살수있나 싶었지만

솔직히 엄한아버지가 돈은많아도 용돈은 적고

최근들어 돈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자

나를 때리며 추궁했다

돈으로 뭘하냐고 어디 술집가냐고 폭언을하길래

그뒤로 집을나왔다

아버지는 나를 찾지도 않았고

나는 학교를 자퇴하고싶었지만 부모동의가 필요해

그냥 학교도 안갓다 학교는 그뒤로 어머니가 설득해도 안되니깓결국 어머니랑 같이 학교를 자퇴했다

 

나는 학교도 자퇴하고 돈은 없고 여친은 집에서 애기를 돌보고있는 상황에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이런 심적 변화를 견딜바엔 죽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가 앞전에한 죄때문에 마음이 무거웠고

결국

주말에 서빙5시간 주방일도 돕고 새벽엔 술집에 나갔다

 

평일에는 온갖 일을다하며 돈을 벌었다

이렇게 악착같이 번 이유는 돈의 소중함을 알아서고

어차피 아버지랑은 연 끊을 생각이라

후에 일까지 생각하고 저금을했다

근데 씌발.. 

 

내가 일하던 술집에서 학교 선생님을 만났고

그학교 선생이  담임한테 그담임은

부모한테 연락을했다

당연히 아버지는 나를 죽이겠다며 문자를 보냈고

나는 한동안 모텔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서 일했다

처음엔 무서워서 지방에 내려가 일을하고 여친통장으로

돈을 보냈고 후에는 중국에서 폰팔이로 살아볼까 생각도해봤다

근데 아는 형님들은 중국에가면 인신매매당한다

통나무장사모르냐며 겁을주길래 포기했고

결국 아버지를 찾아갔다

나는 고3이었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지쳤고 너무 힘들었다

나는 아버지한테 죽을각오로 갔지만

나를 보자마자 안아주셨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옷은 깔끔하게 입고갔지만

당시에 잠도안자고 일만하느라 몰골이 초췌해서 그런거 같다

결국 임신사실을 밝히고 미안하다며 연신울었다

부모님은 이해한다며 왜 혼자속썩이냐며 다그쳤고

다음에는 여친도 소개시켜주고 밥도 같이먹자더라

 

이뒤에 일은 딱히 그렇다할 일이 없어서 그만 쓸게요

 

장문 글은 처음 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재 아니에요

23살입니다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이라 제 인생 얘기를 써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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