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내가 20살이 딱 되던 날이었다
1/1이 되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술집에서 술을 막 마시고 있었음
그때 내가 남친이 있었는데 그날 술먹으러 나오기 전에 남친이랑 하고 나왔거든 근데 5분만에 이새끼가 쌌다 .. 간만에 좀 느낄라는데 토끼마냥 싸더니 죽어버리더라 ...
어쩌겠어 그래서 가분도 별로고 맨날 싸워서 분위기도 별로였어어서 술이나 먹자 이생각으로 냅다 부음
잔뜩 마시고 나니까 하고싶더라
원래 약간 술취하면 더 꼴리는거 알아? ̊̈?
생리 하기 전이기도 했고 아까 못 다한 욕구때문에 너무 하고싶더라 그래서 익명채팅앱을 깔았다
가장 근방에 있는 남자가 먼저 채팅을 걸길래 답장을 했다 어디냐고 나 00노래방이라고
그랬더니 자기도 그 근처라고 만나자고 그럼
노래방으로 올라오라고 하고 방을 하나 더 잡아서 들어감
취기가 심했는데도 불구하고 딱 보니까 키가 나보다 작더라
내가 160후반이거든
그리고 몸무게는 내 두배는 나가보임
그래도 사람이 참 깔끔하고 예의바르길래 그래 한번 해보자 이것도 경험이거늘 하고 했다
콘돔을 신동엽이 광고하는 콘돔을 사왔는데 안에 엄청많이 들어있더라 ..
그래서 뭐 노래 대충 부르다가 허리 감싸고 키스하길래 막 키스하고 옷을 벗었다
좋은 냄새 나더라 담배도 안피는거 같았고 몸에서도 비누랑 향수냄새가 은은했음 그래서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도 달려들게 되더라
근데 문제는 진짜 이게 살에 묻혀서 고추가 작아.. 작았어 .. 근데도 낯선 남자랑 한다는 생각에 극도로 흥분되면서 미친듯이 한거같다
좀 하다가 술이 깨니까 남자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더라 .. 그래서 나 잠깐 친구들이 너무 찾으니까 먼저 집간다고 하고 다시올테니끄 좀만 기다리라구 한다음에 도망감 ㅎㅎㅎ.. 바로 집에 왔다 ...
그 후로 원나잇은 상상도 안함 .. 그 사람 나 또 만나면 진짜 죽일듯이 쫒아올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