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전 일이지만 쉬는날이라 할짓도 없고 썰 눈팅하다가 생각나서 그냥 풀어봄
2017년 당시 만난지 3년 조금 안됐던 여자친구가 있었음
동거한지 1년이 다되가고 있었는데 본가에 올라갈일 생겨서 집을 비우게됨
3일 예정으로 나갔는데 생각보다 집에 빨리왔음
원래 당일 저녁에 도착 예정이었는데 전날 막차타고 와버림
이쯤되면 대충 예상들 되시지 않음?
막차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택시타고 집에와서 문을 열었는데...
어두컴컴한 집에서 익숙한 삐걱거림 소리와 ㅅㅇ소리가 들려옴
조심스레 방으로 향했는데... 열린 문사이로 재밌는걸 두 눈으로 목격함
전여자친구가 왠 남자위에서 열심히 승마중이었고
이것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는지 내가 보고있다는것도 모르고 신났음
잠시 멍하게 보다가 형광불을 켜니까 둘다 놀란 토끼눈으로 쳐다봄
당연히 부들부들 떨면서 있으니까 남자색히 침대뒤로 숨고 여자친구 이불로 몸 감싸고 변명...
그게 귀에 들어올리도 없고... 그렇다고 여자친구를 때릴수도 없고 그냥 남자 뚜드러팸
뭐 여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할텐데 이 미친ㄴ이 내 뺨을 때리네?
그러면서 하는말이 사람을 왜 때리냐.... 라는 dog소리...
진짜 순간 여자칠뻔...
무시하고 남자색히 머리끄댕이 잡아서 내보내는데 여자친구란ㄴ은 옆에서 ㅈㄹㅈㄹ...
둘다 알봄으로 내쫓고 옷 창문으로 집어던짐
존나 웃긴게 이ㄴ은 내가 여사친을 만나는것도 아니고 연락만해도 ㅈㄹㅈㄹ했으면서
내 집에서 딴놈이랑 그 ㅈㄹ을 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까 원래 그놈이랑 먼저 사귀고 있었고 나랑 양다리였는데
나랑 만나다 그놈이랑 싸우고 헤어지고 내집 들어와서 살다가
그놈이 사과하고 붙잡아서 다시 만나기 시작했었다고 함
아 제일 웃겼던건 내가 불켜서 둘다 놀랐는데도 남자색히 주니어는 서있고
여자친구 밑에서는 물이 뚝뚝 두 ㄲㅈ는 빨딱 ~ 둘이 일어난 침대는 흥건 ~ 쓰벌 그상황에서도 좀 웃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