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쯤있었던일이야
지방에서 학교다니다가 서울로 취직하게되었고
소개받아 여자친구도 생김
여자친구와는 평소 술을 즐겼고 자주 많이 마심
어느날 여자친구 친구1명과 같이 술을마시는데
오줌이 존나마려움 유럽 여행갔을때도 맥주존나먹는데 화장실없어가지고 개고생햇는데
딱 그느낌
화장실다녀온다하고 가는데 시발 화장실문이 잠겨있음
노크해도 암말도안하고 분명 열쇠는가져갔는데
개시발 10분기다려도안나옴 개시발
시발시발 터질거같음
개시발개시발 싸면 바로차인다 생각으로 개참다가
건물2층으로올라감 개시발
미안합니다 건물2층쓰시는분
2층문앞에 오줌졸라싸는데 양이 개많아
2분동안싼거같음
근데 지하에서 웅성웅성한느소리가들림 시발 걸린거같음
그래서 5층까지 살금살금 올라감 불은안켜지더라
근데 이 시발 지하층노래방아줌마가 5층까지올라와서
아줌 : 학생 거기서뭐해
나 : 어? 어.....음.....어.......
아줌 : 학생이오줌눳어?
나 : 네 음.......어......
취한척존나함 ㅈ됫구나 경찰서가고 여친한테차이고 개시발 서울생활어렵구나 생각함
아줌마남편인가 아저씨도 하나올라와서 어이구학생 벌금이어쩌구 경찰이어쩌구
노래방카펫트 오줌냄새개쩐다 어쩌구
겁존나줌
계속 말잘못하고 취한척 얼버무리는데
아줌마가 그냥가라고함
겨울이라 외투도안입고나온상태 덜덜떠니까 그냥가라한듯
그래서 같이 내려가는데 개시발 그때 화장실에서 여자1명나옴 개시발년
시발년
건물앞에서 정말죄송합니다 꾸벅하고 아줌마아저씨가 뒤돌아서감
본능적으로 내가 어디서 술먹는지 모르게하기위해 반대방향으로 가면서 사이드미러 슬쩍봤는데
아줌마가 나 계속보고있음 10분동안밖에서 더떨었음
아줌마가 계속두리번두리번 날찾는거같았음
왜캐늦게왓냐고 할까봐 초콜렛도하나사들고 들어감
위기잘넘겼다
다음달에 결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