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때 장애인 짝꿍이었던 썰.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초1때 장애인 짝꿍이었던 썰.SSUL

링크맵 0 1,177 2020.03.19 10:44
출처http://www.ilbe.com/2837075751 썰만화1http://www.mohae.kr/1069148

때는 내가 초2때였다(초1때인줄알았다가 기억 더듬어보니 2학년때임)그때 당시 우리반은 키 순으로 자리를 앉는 식이었는데, 남자여자 섞어서 키순으로 해서 왠만하면 남여 짝이 되게 앉았다나는 어릴때 되게 작고 마른편이어서 맨 앞줄에 앉았는데 재수없게 나만 남자 짝이 배정을 받았었어
담임선생님의 음모였는지 아닌지 어려서 그딴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만자리 배정받고 앉자마자 아차! 하는 느낌이 쌔하게 몰려왔다
남자짝인 것도 그렇지만 내 짝이 된 녀석은 겉으로봐도 지체장애라는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생김새에다가
하는짓은 5살 꼬마보다도 더 어린 짓을 하곤 했었다
일단 행동패턴을 보면,
수업시간에 항상 부재중이시다
어디갔나 보면 맨 뒤에가서 사물함위에 국어사전 펼쳐놓고 히죽거리면서 읽고 서있거나
남의 책상 위에 국어사전 펼쳐놓고 보거나..
여자애 책상 위에 펼쳐놓고 볼때는 어쩔줄몰라해서 울먹울먹거린 여자애들 많았다
근데 촌동네이기도 하고 감자국애들이라서 그런지
그녀석을 괴롭히거나 뒤에서 욕하는 애들은 없었다
그냥 가끔 웅x야! 하면서 툭툭 건드리거나
국어사전을 뺏어가는정도?
아 내 짝 이름이 이웅x였는데 얘한테 있어서 국어사전이란 일게이들에게 휠체어급이나 다름없었다
얘가 서번트 끼가 있었던게, 애들이 옆에가서 한글 단어 말하면
진짜 과장 하나도 안보태고 그 단어 사전에서 3초안에 찾아내서 여기!! 라고 하곤 했었다
인간컴퓨터 ㅍㅌㅊ?


그리고 이놈이 하루에 90은 자리에 없지만 그중에 10 있을땐
내 필통에 지우개를 털어가서 씹어먹곤 했었다.
다 씹어먹는것도 아니고 반정돈 뱉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난 어김없이 손으로 받아서 책상 끄트머리에 놔뒀다가 수업끝나면 버리곤 했었다
일단 얘가 자기가 혼자 할 줄 아는건 국어사전펼치는거랑 앉았다 일어나는거 뿐이어서
급식시간에 밥 먹을때도
얘가 밥은 혼자 퍼먹긴 하는데 반찬을 같이 먹는다는 개념이 없었음.. 그래서
한숟갈 먹을때마다 반찬 떠서 넣어주고 시발 ㅋㅋ... 얘는 밥먹을때조차도 국어사전 펼쳐놓고 있었다
오줌이나 똥은 얘가 오줌마려우면 내 귀에다대고
쉬! 라고 했었음 이새끼 때문에 나도 지금 나이 20대 중반 쳐먹고
친구들이나 여자친구들한테도 오줌마려우면 쉬! 이런다 시발

아무튼.. 화장실을 같이 가주곤했는데
이놈이 오줌쌀때 바지랑 팬티를 살짝 내려서 싸는게 아니고
발목까지 다 벗은다음에 엉덩이 움찔움찔하면서 쌌다 항상
오줌 다싸면 난 옆에서
다 쌌어? 라고 물어보고 이놈이 응! 이러면
털으라고 하고
바지랑 팬티 위까지 올려주고 교실로 돌아오곤했다 시발 나 대단했노..
똥은 마렵다고 한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놈이 바지에 싼적은 없고.. 똥은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음




난 다 좋았는데이놈이 지우개 씹어먹는건 조금 가슴이 아팠다먹는것도 그렇지만 내 지우개가 하루에 하나씩 없어지는것도 마음아팠고..그당시
앞에는 롤러 달려있고 뒤엔 지우개 달려있어서지우개로 지우고 롤러로 문대면 지우개 똥 없어지는 ㅆㅅㅌㅊ 지우개가 있었다..
이놈이 그거 뒤에 지우개도 빼먹고앞에 롤러 고무도 빼먹고 항상 다 털어먹곤 했었음...
거의 매일 먹다시피 했는데내 필통에 지우개가 안들어있으면바닥에 누워서 아따맘마 단비년마냥 소리 꽦꽥지르면서 울부짖어대곤 했었다..
난 허겁지겁 지우개 빌려오거나 그러다가 그것도 힘들어서나중에 엄마한테 짝이 이러이러하다고 지우개가 많이 필요하다고 자초지종 말하니깐
아들 학교에서 훌륭한 일 하고있네?이러시면서 나한테 아침에 갈때 지우개 사가라고매일 500원씩 쥐어주시곤 하셨다그당시 500원이면 진짜 나한테 어마어마한 돈이었는데..아침에 200원짜리 지우개사고 남은 300원으로 집갈때 뽑기랑 짱깸뽀하곤 했음ㅋㅋ
 
이렇게 여차여차해서 1학기가 지나고 2학기 중반쯤에
내가 수원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친구들한테 미리 작별인사하고..그당시 친구놈들 머릿속은 수원 = 서울 이어서서울 이사간다고 막 나 부러워하곤 했었다촌놈들 ㅎㅌㅊ ㅠㅠ
그리고 이사가는 날교단 서서 애들한테 작별인사 하는데,애들 한번씩 둘러보고
맨 앞자리에 내 자리는 비어 있고 옆에 웅x가 앉아서 나 멀뚱멀뚱 쳐다보는데나는 순간 이놈 오줌 뉘이고 밥 떠맥이고 그런거 했던거 생각하니
존나 짠하고 눈물이 핑 돌더라 시발근데 이새끼는 내맘 아는지모르는지 멀뚱멀뚱 나 쳐다보다가 국어사전 들여다봄 개새끼..
애들한테 인사하고 문 열고 나와서복도에서 담임선생님이랑 인사 하는데,내 손 잡고 갑자기 우시더라고너가 웅x 잘 돌봐줘서 너무 고맙다고너가 안돌봐줬으면 자기도 애들도 되게 힘들었을거라고 하시더라고원래 얼굴이 엄청 빨갰던 분이신데 우니깐 얼굴이 무슨 토마토처럼 더 빨개지시더라 아직도 생생함
나야 뭐 그상황에 어찌해야할지몰라서그냥 선생님 안녕히계세요 하고 엄마 손잡고 나오긴했는데
후 지금 십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다초등학교 2학년때가 제일 많이 기억난다
수원 오고나서 같은 반이었던 애들이랑 편지 몇개 주고받았었는데내 단짝이었던 애가 '웅x가 널 많이 그리워해'라고 써서 보냈던것도 아직도 기억난다


난 봉사활동가서 장애있는 애들 돌봐주거나 길에서 볼때마다웅x 생각나면서 짠하고 씁쓸하고 계속 그러던데이새끼는 지금 나 기억이나 할런지 모르겠다....
시발 쓰다보니 벅차올라서 여기까지 쓰게됐네아무튼 결론은.. 장애인들 괴롭히지말자




요약1.초2때 짝이 장애가있었음2.얘가 내 지우개 다털어먹음3.야 기분조타!



웅x 이새끼야!!! 잘살고있냐 씨발 이거보면 내 페북 찾아서 친추걸어라 시발넘아 보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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