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www.ilbe.com/2842362826 썰만화1http://www.mohae.kr/1066593 때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였는데엄마랑 아빠는 안방에서 자고나랑 동생은 각자 방에서 자고 있었다 (집 구성 ㅍㅌㅊ?) 일게이들도 경험해본 적 있겠지만 잘려고 하는데왜 갑자기 생각의 가지가 무한으로 쳐지면서존나 잠 안올 때 있잖아 씨발 그 타임이 온 거임..근데 그 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경기도에 있는 시 들 (정확하게는 당시 내가 알고있었던 시 들)이름을 떠올리고 있는데 시흥시 라는 도시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거임ㅋㅋㅋ 그 때 오산에 살고 있었는데 진짜 씨발 수원 안산 부터 시작해서 의왕, 용인 등 여튼 초2 로써는 생각 해 볼 필요도 없을만큼 뇌를 쥐어짜면서 기억해낼라 그러는데그 시흥이라는 단어가 존나 생각이 안나서 속으로 수원 안산 의왕 용인 태백 세종 등 존재하지도 않는단어까지 들먹이고 조합시키면서 존나 끙끙대고 있었다 그렇게 한 1시간? 2시간 정도를 뒤척였던 거 같음 (물론 상대적인 시간이기 때문에 실제 시간과는 다를 수도 있음..)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임 속으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잠도 못자고 뒤척이니까 지깐에는 존나 겁이 났던 거 같음'씨발 이러다가 정신병자 되면 어떡하지?' '특별반 애들이 이런식으로 그렇게 된건가?' 등 등그 나이 때 다운 공포감이 존나 엄습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안방으로 뛰쳐나가고 세상 모르게 자고 있던 아빠 존나 흔들어서 깨우니까 그 잠에서 깼을 때 쉰 목소리로 '뭐야, 뭐야' 하면서 나한테 초점 맞추려고 노력하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함ㅋㅋ 한참 스트레스도 받았고 무엇보다 시흥시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면 정신병자가 될 거라는 공포감 때문에자초지종은 설명도 안하고 존나 다급하게 쏘아보면서"경기도에 있는 시 이름이 뭐지?!"하고 존나 소리치면서 계속 흔드니까 순간 아빠가 '뭐지 이새끼?' 라는 표정으로 나 뿌리치고 침대에서 순식간에빠져나와서 나랑 거리를 두더니 나랑 눈 마주치고 그 유도할 때 자세로 양손 앞으로 뻗은 상태로 "야 너 왜그래? 무슨 일이야, 주화엄마 일어나봐 어?" (주화는 물론 가명)뭐 이런식으로 침착하려는 말을 했던 거 같음ㅋㅋㅋㅋ 당연히 나는 그딴거는 신경도 안쓰이고 오직 공포감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수원말고 오산말고 의왕말고 있잖아 그거!"하고 존나 소리치는데 당연히 엄마도 깨고 동생새끼도 자다 깨서 내가 소리지르고 지랄을 하니까 같이 겁먹어서 존나 울고개 패닉 상태였음 결국 엄마가 일어나서 엄마한테 존나 혼나고 자초지종 설명하면서 시흥이라는 단어는 듣지 못한채 부들부들 떨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빠는 그때 내가 귀신이라도 들린걸로 보였던거 같음 진심 아빠 눈에서 그렇게 공포에 떠는 걸 느낀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ㅎㅎ
세줄요약1.자다가 갑자기 시흥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남2.아빠 깨우고 다짜고짜 질문 퍼부음3.집안 패닉상태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