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시절 교회 기도원에서 있었던 통쾌한 복수 썰이야
우리 집은 할아버지때부터 기독교집안이었어
그래서 나랑 2살 어린 내 동생은 항상 부모님을 따라
억지로 교회를 다녀야만 했지
특히 우리집에서 우리 어머니가 제일 심했어
아버지는 그나마 일요일에 교회만 가는데
어머니는 일요일은 기본적으로 하루종일 교회에서 살고
수요일에도 가고 금요일에도 가고 새벽기도 나가고 ㅡㅡ
게다가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만 되면 우리를 데리고
꼭 기도원이나 수련회를 다니셨어
그때도 여름방학이 되어 신나게 친구들이랑 놀 계획을
짜고 있던 나와 내 동생을 데리고 억지로 기도원에 들어갔어
처음엔 미친듯이 반항했지만 기도원 갔다오면 2만원 용돈 준다는
어머니의 제안에 우린 아닥하고 따라갔어
뭐 기도원 가도 사실 어머니나 안에서 예배 드리는 거지
우리는 밖에서 하루종일 노는거였어
게다가 우리처럼 끌려온 애들도 있어서 같은 처지가 되니
쉽게 친해지고 어울려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지
그러다가 사건의 발단은 저녁에 터졌어
저녁을 먹은 나랑 내 동생은 날씨도 덥고 땀도 났으니 샤워 하기로 했어
그 기도원 샤워장은 요즘처럼 실내에 있는 그런게 아니라
야외에 컨테이너 박스처럼 설치되 있었어
암튼 그렇게 샤워장에서 동생이랑 샤워기로 물장난하면서
막 샤워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어떤 누나가 남자 샤워장으로 들어온거야
그 누나는 고딩학생 정도 되 보였고
노란색 티셔츠에 츄리닝 반바지 입고 있는데 좀 이쁘더라
암튼 나랑 내동생밖에 없었는데 우리 둘다 놀래서 얼른
중요한 부분을 가리며 "여기 남.. 남자 샤워장이예요!"
라고 소치쳤어 근데 그 누나가 너무나도 태연하게
"아 미안~ 여자 샤워장인줄 알았네~ 비슷해서 헷갈렸어"
아무리 초딩이지만 너무 창피해 죽겠는데 이 누나 빨리 안나가고
"누나 발만 물로 행구면 되는데 요것만 행구고 나갈께"
그러더니 안나가고 샤워기 하나 잡더니 자기 슬러퍼 신은 발을
행구는 거야 ㅡㅡ 내가 어이가 없어서 누나 여기 남자샤워장이라구요
변태예요? 빨리 나가요! 막 그러니깐 그 누나가
"알았어 금방 나간다고~ 어차피 볼 것도 없는 것들이 뭘"
와 아무리 초딩이지만 진짜 자존심 상하고 수치스럽더라..
나랑 내 동생이랑 뒤돌아서 빨리 나가기만을 기다리는데
그 누나 나가다가 갑자기 "이쁜 궁뎅이들 여기좀 봐봐" 그러는거야
그래서 뒤돌아보니깐 그 누나가 핸폰으로 우리 엉덩이 훤히 드러내놓고 뒤돌아있는 모습을
찰칵 찍은거야 그러더니 "안녕~"하고 바람같이 사라지더라
난 어이없어서 "거기 서.." 라는 말도 못하고 울어버렸어
내 동생도 내가 우니깐 같이 덩달아 울더라
그렇게 한참을 울고 억울하고 분했지만 난 동생을 달래며 샤워를 마무리했지.
그리고 저녁예배시간이 되어 어른들은 다시 다 기도원 안으로 들어갔어
내 동생은 어두워지니깐 무서웠는지 그냥 엄마랑 같이 있겠다고 해서
나는 아까 오후에 같이 놀던 애들이랑 다시 모여 놀고 있었어
한참을 놀고 있는데 내 동생이 "형~" 하면서 찾아온거야
"형, 엄마가 아까 여자샤워장에 샴푸를 두고 온 거 같다고
아마 지금 예배시간이라 아무도 없을테니 가서 가져다가 숙소에 엄마 가방안에 넣어두래
그리고 만약에 사람 있는거 같으면 절대 들어가지 마래"
귀찮았지만 나는 같이 놀던 애들한테 "야 나 엄마 심부름 해야되는데 같이 갔다오자"
해서 애들 전부 끌고 샤워장으로 향했어
샤워장에 도착한 우리는 여자샤워장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지
막상 여자 샤워장에 들어가려니깐 좀 떨리더라;
내 동생이 "아무도 없겠지?" 하고 입구로 들어갔어
들어가면 바로 샤워장이 아니라 벗어놓은 옷들을 넣어두는
바구니들이 한칸에 하나씩 있는 서랍장이 큰게 하나 있어
근데 샤워장 안에 불이 켜져 있었고,
그 서랍장 바구니들 중에 한 바구니에 옷들이 들어있더라구
"아 사람있다 나가자" 하면서 애들 데리고 나가려는 순간
난 다시 되돌아서 그 옷이 담은 바구니를 다시 한번 쳐다볼 수 밖에 없었어
왜냐하면 그 옷들은 아까 남자샤워장에 뻔뻔하게 들어왔던
그 누나 옷과 똑같았거든.
난 내 동생과 애들한테 이 사실을 알렸고 나랑 같이 놀던 애들도 같이 그 누나에게 복.수. 하기로 했어
그리곤 우린 몰래몰래 샤워실 안으로 들어갔어
역시나 샤워장 안에는 그 누나가 있었고 홀딱 벗고 등을 돌리고 온몸에 비눗칠을 하고 있더라?
우린 어떻게 복수할까 하다가 그 누나 옷을 다 몰래 가져가 버리자고 한 거야
근데 모르고 바구니에서 그 누나 옷을 빼내다가 그 누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뚝하고 떨어진거야
샤워하던 누난 깜짝놀라 "누구야!"라고 소리치며 급하게 뒤돌아봤고
난 애들한테 "야 빨리 옷 들고 튀엇!!!!!"라고 소리쳤어
자기 옷 가지고 튀는걸 알아챈 그 누나는 급하게 우리를 쫒아오려 했어
근데 이 누나가 자기 몸에 비눗칠 한 상태라는 걸 잊었나봐
우릴 쫒아오려던 누나는 발이 미끄러져 그만 쿵하고 뒤로 넘어져버린거야;
우린 그러든지 말든지 옷을 들고 그 샤워장을 빠져나와 우리가 놀던 곳까지 뛰워왔어
작전에 성공한 우리는 서로 하이파이브 하며 자축했어
근데 막상 옷을 들고 오긴 했는데 왠지 나중에 그 누나가 경찰에 신고하면
성폭행범으로 잡혀갈꺼 같은 걱정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냥 옷 돌려주기로 하고 다시 그 샤워장에 들어갔는데
헐.. 그 누나 아까 그 넘어진 상태로 계속 뻗어있는거야
우린 설마 죽었나 해서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그 누나 숨은 쉬고 있었고 단지 기절한 거 뿐이었어
그런데 그 누나 알몸으로 뻗어있어서 가슴이고 거기고 진짜 다 보이는 거야
그래서 다들 그 누나 몸 여기저기를 막 정신없이 구경했지
근데 웃겼던 건 내 동생이 "형 이거봐"하면서 누워있던 그 누나를 돌려서 그 누나 똥ㄲ에 손가락 넣더니
"똥~침"이라는 거야 아 그땐 그게 왜 그렇게 웃겼는지 모두 깔깔 웃다가
다들나도 나도 해볼래 하면서 우리 모두 번갈아가면서 그 누나 똥ㄲ에 한번씩
손가락을 넣고 진짜 똥(꼬)침(범)을 해 봤어ㅋㅋ
참 근데 지금와서도 후회되는게 그땐 그 똥침하는게 너무 웃겨서 그것 외엔 다른데는 안 건드렸봤다는 거야
그땐 어려서 별로 만져볼 필요성도 못 느꼈나봐
암튼 그 누나한테 우리는 똥침만 신나게 하고는 냄새나는 우리 손가락을 깨끗히 씻고 그 누나 옷을
다시 바구니에 담으려는데 그 누나 핸폰이 떨어진게 눈에 보이는 거야
그래서 나는 아까 그 누나가 사진 찍은게 생각나서 얼른 그 누나 핸드폰을 열었는데 헐...
그 누나 핸폰에 우리 사진이 떡 하고 배경화면으로 되어있는거야
그때 당시 난 핸드폰이 없어 어떻게 할 줄 몰랐는데 같이 있던 애 중에 한명이 자기 안다면서
다행히 그누나가 찍은 우리 사진 지우고 배경화면도 다른걸로 바꿨어
근데 생각해보니깐 너무 열받는거야 사진까지 찍었다는게..
그래서 마지막 복수를 하기로 했어
우린 내 동생이 그 누나를 똥침하고 있는 것을 사진찍고 그 사진을 그 누나 핸폰 배경화면으로 해놓았어
그리고 그 배경화면에 글 같은 거 쓸수 있었는데 거기다 "누나 똥ㄲ 좀 씻어요 냄새나요"라고 저장해놨지
그러곤 그 누나 핸드폰을 다시 친절하게 그 누나 바지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우린 얼른 엄마의 샴푸를 가지고 그 샤워실을 빠져나왔어
뭐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나중에 그 누나가 핸폰 확인했을 때 표정을 못 본게 정말 아쉽긴 하드라
요약:
1. 엄마가 나랑 내 동생 데리고 기도원 감
2. 샤워장에서 샤워하는데 어떤 누나 들어와서 능욕함
3. 우연치않게 여자샤워장에서 샤워하는 누나 보게되고 복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