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쯤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왔던
귀여운 여학생의 고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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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5살 여자학생입니다.
사실.. 제가 고백할것이 있어요..ㅠ
저는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저희 교회에서 가평으로 수련회를 갔어요..
가서 교회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랑 계곡에서 재밌게 놀았어요..
다 놀고 탈의실 전용텐트에서 옷 갈아입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저희 교회에 "한지연"이라는 고3 언니가 있거든요
근데 그 언니가 다른 남자오빠들이랑 같이
그 언니 핸드폰을 보고 키득키득 웃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저를 보더니 더 크게 웃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당황해서 왜 웃냐고 물어봤더니
오빠들 중에 영민이란 오빠가 저한테
"우리 소연이 딸기무늬팬티 이뿌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언니가 옷 갈아입을 때 제 뒤에서 핸폰으로 제 속옷을 찍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언니 너무한거 아니냐고 막 따지니깐
언니가 웃으면서 제 팬티가 너무 귀여워서 찍은 거라고 너무 화내지 말라고
막 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웃기만 하는 거예요...
그 다음부터 남자애들이 저보러 딸기소녀 딸기소녀 그러는 거예요...
너무 창피하고 언니한테 너무 화가 났어요..
그리고 다음 날 또 계곡에서 놀고... 텐트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지연 언니가 옷을 갈아입으러 오는 거예요...
그러더니 저보러 "소연아 안에 사람 많어?" 라고 물어봤어요..
저는 화가 나서 "많아요!"하고 딱 잘라 말하니깐
언니가 "아 그래? 아씨 추운데 언제 기다려.." 그러더니
"에잇 교회 봉고차에서 빨리 갈아입어야겠다"면서 가는 거예요..
저는 속으로 "그러든지 말든지!" 하면서
숙소로 들어가는데 고등학교 오빠들이 큰 주전차를 찾고 있는 거예요..
그때 제 맘에 갑자기 지연 언니를 복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빠들한테
"어.. 주전자 아까 교회 봉고차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오빠들이 권사님한테 차키를 받아서 봉고차쪽으로 가는 거예요
제가 지연언니 당하는 걸 보고 싶어서 몰래 따라갔어요...
교회 봉고차 창문들이 그 햇빛 안 들어오게 하려고 까맣게 되 있어서
밖에서는 사람이 안에 있는지 잘 안 보이거든요..
오빠들은 안에 언니가 있는지 당연히 모르고 봉고차 문을 열었어요
역시나 문이 열리니깐 지연 언니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어요,,
근데.. 너무 미안한건 언니가 팬티까지 다 벗고
알몸상태에서 수건으로 몸을 닦고 있었어요..
지연언니가 막 소리 지르고 오빠들도 다 놀라서 있는데
근데 놀란 오빠들이 문을 빨리 닫아야 하는데 안닫고 놀란척하면서
계속 보다가 좀 나중에 문을 닫는거예요...
봉고차 안에서 지연언니가 울었나봐요 우는 소리 들리고..
제가 계속 그곳에 있으면 언니가 의심할까봐
황급히 오빠들 뒤로 따라 그 자리를 떠났어요
근데 돌아가면서 오빠들이 저 뒤에 있는 줄 모르고 막 애기하는데
오빠들은 그때 지연 언니 가슴이랑 그곳을 다 봤나봐여...
막 자기는 처음 봤다고 막 그런 애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지연언니는 그 담부터 숙소에서 혼자있고 싶다며 안나오고..
수련회 끝나고는 아예 교회를 안 나오더라구요....
아.. 이렇게까지 할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지연 언니한테 너무 미안해요...ㅠ
근데 솔직히 언니도 저한테 잘못이 있으니깐...
사과는 안했는데.... 제가 그런 건지도 모르고 있고....
근데 마음이 좀 그래요... 어쩌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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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교회누나가 질문자가 옷 갈아입을 떄 딸기속옷을 도촬
2) 도촬한 것을 다른 남자들과 함께 관람, 질문자에게 "딸기소녀"라는 별명이 붙음
3) 질문자가 복수한다고 누나 옷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남자 오빠들 봉고차로 유인
4) 교회누나 알몸->오빠들 관람->교회누나 울음터짐->교회 안나옴->질문자 마음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