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때 뭔바람이 불었는지 갓 100일정도 됐을때 자대에서 한자특박을 걸고 a4지 5장분량정도의 한자를 주고 외우고 시험봐서
1등한사람은 2박3일가량 특박을 주는 엄청난 이벤트가 있었음
당연히 중간 참들이 짬안되는놈들은 닥치고 나갈생각하지말라는 분위기였음
이등병때라 대놓고 공부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화장실에서 꺼내 외우고 근무 나가서도 머리속으로 하루종일 한자 쓰는 연습하고
잘때 불나오는 볼펜 켜놓고 몰래 공부하고 그랬는데
중대에서 3등인가 함
1등이 백점인가 그랬다
시밤 ㅋㅋ
언제 몰래 공부했냐고 욕은 욕대로 먹고 나가지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