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임신 되어 병원에서 수술받은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자궁외임신 되어 병원에서 수술받은 썰

링크맵 0 1,471 2020.03.19 04:46

정확히 12 그러니까 나이 20 였다.

 

자궁외임신을 하게되었고, 정말 죽을 만큼 아파서 병원가서 초음파검사하고 전신마취받고 수술받은 이야기 하겠다.

 

어찌어찌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강원도 어느 산골에 있는 이름도 없는 전문대학에 입학하였다.

 

대학인지 고등학교인지 헷갈릴 정도로 허름한 학교였다.

 

학교 앞에서 하숙을 했는데, 선배 오빠를 알게 되었다.

 

만나서 술마시고 이야기 하다가 서로 처지를 이야기하면서 울고 위로하고 술마시고, 오빠 집이나 우리 집에 가서 씻지도 않고 ㅅㅅ를 했다.

 

주말에는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 야동에 나오는 대로 따라해 보았다.\

 

그러다 배고프면 라면도 끓여먹고 떡볶이도 만들어 먹었다.

 

8 어느 토요일 밤새도록 오빠하고 같이 있으면서 ㅅㅅ를 하고 잠들었다가 일요일 아침에 10시쯤 눈을 떴다.

 

그런데,,, 배가 아팠다.

 

특히 아랫배가 아팠다.

 

평소에 변비가 있었는데, 변비때문인가 하고 화장실 가서 응가도 했는데, 좋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점점 아파졌다.

 

아픈 부위가 점점 넓어졌다.

 

뱃속을 쥐어짜는 느낌이었다.

 

아래에 물이 나오는거 같아서 팬티를 보았더니 피가 묻어있었다.

 

식은땀도 나고 걷기도 힘들 정도가 되었다.

 

오빠하고 겨우 걸어나와서 택시타고 병원 응급실로 갔다.

 

산부인과 의사가 진찰해 보더니 좀더 검사해야 한다고 하면서 검사실로 오라고 했다.

 

겨우겨우 걸어서 검사실로 갔더니 산부인과 침대에 누우라고 했다.

 

산부인과 침대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보는거, 아기 낳을 다리를 들고 벌리고 누워있는 침대였다.

 

아기를 낳는 것은 아니지만 검사해야 하니까 침대에 누우라고 했다.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아픈 움켜쥐고 겨우겨우 움직여서 청바지 벗고  팬티 벗고 침대위에 누웠다.

 

다리를 들고 침대옆에 받침대에 다리를 벌려서 올려놓고 고정하였다.

 

그리고는 산부인과 의사가 진찰하기 시작했다.

 

아랫배를 누르면서 아프냐고 물어보는데, 누를 때마다 정말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소리지르면서 아프다고 대답했다.

 

그러더니 초음파를 봐야한다고 하면서 초음파 기계를 아랫배에 갖다 대었다.

 

그런데 자궁위에 방광이 겹쳐있어서 자궁이 안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변줄을 끼우고 식염수를 넣어서 방광을 부풀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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