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전, 동그랑땡 때문에 여동생 울린 썰.txt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3분 전, 동그랑땡 때문에 여동생 울린 썰.txt

링크맵 0 780 2020.03.19 04:37

본인은 공군 만기제대후 복학을 기다리는 개씹노답아다새끼이고

 

이제 대학교 입학하는 여동생이 있는데

 

설 지내고 돌아와서 동그랑땡 먹다가 문제가 터져버림

 

저녁 먹고 출출한데 철도없는 개씹노답아다새끼라 음식을 못하기에

 

어머니를 호출해서 야식좀 만들어달라고 할라했는데

 

부모님은 방에서 피곤하신지 티비도 켜놓고 다 주무시더라

 

씨발... 그냥 개씹노답아다새끼답게 야갤주갤이나 할까 생각했는데

 

호옹이? 할매집 가서 남은 튀김이랑 부침을 가져와왔던게 생각났음

 

그래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부쳐먹었음

 

그 때 마침 여동생도 튀기는 소리랑 냄새맡고 자동으로 그릇꺼내서 지가 처먹을 준비하더라 ㅡㅡ

 

심지어 내 젓가락도 안놓고 지꺼만 준비하는 걸 보고 빡쳤지만

 

개씹노답아다새끼인 나 조차도 운전하느라 피곤하신 아버지와 일하느라 고생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호통칠려다가 참고 자비롭게 같이 전을 먹을려했다.

 

근데 이년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그랑땡만 골라서 처먹더라

 

좆같아서 "야 이 돼지년아, 동그랑땡좀 그만 처먹어. 그러니깐 니 궁뎅이랑 볼따구가 동그랑땡이 되버리지"

 

라고 하니깐 동생년이

 

"그럼 오빠는 여기 있는 고추튀김좀 먹어라, 그거먹고 고추좀 커지게 ㅋㅋㅋㅋㅋ"

 

순간 부모님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요리한 나의 수고와 정성이 한 순간에 무너지더라

 

내가 미쳤는지

 

"내 고추 본적있냐? 돼지년아?, 보고 내 고추가 동그랑땡 만한지 고추튀김 만한지 똑똑히 봐라"

 

존나 당당하고 근엄하게 말했는데 이 년이

 

"그럼 까봐 병신아~ 동그랑땡은 무슨, 여기 있는 오징어 튀김만한 굵기 아니야?" 이러더라고

 

진짜 이 말 듣고 바지내릴 생각 한개도 없었는데 너무 열받아서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팬티 쑤욱하고 내린 다음에

 

"자 봤냐? 이년아? 동그랑땡도, 오징어 튀김도 아니고, 고구마 튀김만하지? 씨발년아?"

 

순간 동생 표정이 얼음이 되면서 무릎 껴안고 울기 시작하더라

 

또 부모님이 우리 싸우는 소리 듣고 문을 열고 나오시면서

 

내가 동생앞에서 고추 덜렁거리고 있는걸 보심

 

여기까지가 3분 전 이야기고 난 바지를 얼른 올리고 식탁위에 있는 스마트폰만 빠르게 챙긴다음에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이 썰을 쓰고있지

 

나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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