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에서 좆소 취업나간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실업계에서 좆소 취업나간썰

링크맵 0 1,147 2020.03.19 04:05

나는 특성화고 자동차과 다니다가 3학년때 현장실습이라는 노예계약을 맺고 일하다가 짤렸지 ^오^


말이 특성화고지 특성화고는 무슨 씨발 ㅋㅋㅋㅋ 왠만한 실업계는 졸업하고 좆소나 공대가서 졸업가고 좆소행임 ㄹㅇ. 매우 가끔 대기업가는 능력자도 있지만 그건 진짜 극소수고


쨌든 3학년 1학기때 기능사 시험을 봤는데, 이거 씨발 시험은 개뿔이 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시험이 아님.


원래 우리 학교에서 보는거에다가 존나 어이없는게 ㅋㅋ 


1안에서 15안까지 있는데 오늘 시험 몇안 본다 애들아. 하고 선생님이 알려주고 시작함. 그래서 우린 그거만 존나 죽어라 외웠고


또 진단기로 차량을 진단해서 불량을 판정하고 조치사항을 써서 내는데, 


애초에 차량이 븅신이라 고장낼 곳이 한 곳밖에 존재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


게다가 시험볼때 배터리 전해액 읽는건 아예 답 가르쳐줌.. 와 시발ㅋ


그래서 전원합격.... 이게 말이 되냐 씨발 ㅋㅋㅋㅋㅋ 학교 존나 안오고 공부안하고 맨날쳐자는 새끼도 합격임 ㅋㅋㅋㅋㅋㅋ


쨌든 그렇게 기능사를 따고 3학년 2학기때 현장실습이란 이름의 좆소 노예계약을 나감.


내가 일한곳은 모기업이 강소기업인 좆소였음. 그래서 그나마 나은 곳이긴 함. 밥은 좋았음.


핸드폰 액정생산하는 회사였는데 알고보니 나는 그 회사에 취업을 나간게 아니라 그 회사에 인력을 보내는 아웃소싱에 취업을 나간 거였음..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근데 처음 일한 다음 날부터 야근을 함.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가끔 나가고 공휴일에도 나가고.. 


웃기는건 계약서쓸땐 야근은 최대 하루 1시간, 주말이랑 공휴일에 일 못하게 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은 좆까고 야근 ㅎㅎ


다행인건 같이 일하는 형들이 있는데, '형'들은 존나 좋았음 진짜. 조선족 형도 있었는데 여기는 차별같은거 없고 존나 사이좋게 지냈었음 ㅠㅠ 같이 피방가서 롤도하고 당구랑 볼링도치면서; 갤럼들 글읽고 와 씨발 여긴 다른곳에 비하면 존나 좋았던 데였던걸 진심으로 느낌. 


나는 형들이랑만 일해서 아재들은 어떤지 잘 모르니 패스


쨌든 그렇게 일하다가 어느날 파견근무를 나가게 됨


우리 모기업이 강소기업이라 거기 생산직으로 2주 파견근무를 나갔는데 거기부서에 갑자기 원래 생산량의 두배나 되는 발주가 되서 파견근무를 나간 것이였음. 그 제품을 포장할때 봤는데 삼성에 보내는 물량이더라..


거기선 아줌마, 아재, 형, 누나랑 일했는데 거기도 사람은 진짜 좋은 분들이셨음. 후 씨벌 ㅠㅠ 쓰다보니까 그립네


근데 생산직은 진짜 대기업 아닌이상 강소기업 생산이라고 해도 좆소 생산이랑 별다를 거 없음..ㅎㅎ 좆소처럼 야근 존나하고 휴일에도 나옴 ㅋ 근데 사람들이 좋아서 힘들어도 참고 다녔지 ㅠㅠ 아 씨바 보고싶다


거기 과장인지 뭔지 하는분 계시는데, 일하다 중간에 회장님 이야기도 하는데 재밌더라 ㅎㅎ 그리고 회장 아들이 전무고 후계자인데 그사람에 대해선 좋게 안보더라고. 근데 얼마후에 YTN에서 그 회사 방송나오고 회장이랑 그 전무 나오고 ㅋㅋㅋㅋㅋ 와 시벌 방송에서 볼줄이얔ㅋㅋ 근데 하는말이 우린 전 직원이랑 다같이 간대.. 씨발 지랄하고 자빠졌네.


그렇게 파견근무 나갔다가 돌아올때 거기 왕엄마가 있는데 다시부르면 와라? 라고했는데 이젠 짤려서 다시 못가.. ㅜㅠ 


그리고 우리 원래 일하던곳으로 돌아오니 분위기가 존나 싸하더라고. 알고보니까 물량이 안 들어와서 일이 없음. 그래서 우리부서에서 일을 못하고 다른부서가서 일하는데 거기도 일이 없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때는 칼퇴에다가 휴일 다쉬고 함.


근데 거기 들어올땐 과장이 군대갔다와서도 일해도됨 ㅎㅎ  하더니 일 없으니까 이젠 우리 짜른다네? 아 시발..


그렇게 실습나간 고딩들 나 포함해서 6명 다 짤림.. ㅎㅎ.. 하하 씨발 ㅠㅠ


근데 다른 좆소다니는사람들 이야기듣고 갤럼들 글보고 하니까 내가 다니던데는 그나마 낫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수당같은건 잘나오고 월급은 안밀리고 밥도 존나 맛있었거든..


솔직히 거기서 다시 일하러오라고 부르면 가고싶음. 일이랑 야근은 좆같아도 사람이 좋아서.. 하시발 형들 보고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지금은 백수인데 하 씨발 어떻게 살야아할지 막막하다... ㅎㅎ 좆소는 전에 나간데처럼 사람좋은데 아니면 가기싫고.. 돈은 벌어야되고.. 진짜 인생 어떻게 살아야되냐...?ㅋㅋㅋㅋㅋㅋ.. 군대도 못가고 에라이 니미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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