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때 일인데 버스타고 신입생 OT를 떠났다.
모든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우리 조가 1등을 휩쓸었고 선배들에게 이쁨 받을 수 있었다.
저녁 10시에 같은 반끼리 한 방에 모여서 마셨는데 같은 조 선배들이랑 먼저 너무 마시고 와서 더 마시고 싶지 않았다.
부어라 마셔라 분위기가 달아올랐을때 바람이 쐬고 싶어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 동기애한테 바람이나 쐬러 나갔다 오자고 밖으로 불러냈다.
근데...그 애랑 친하지도 않았는데 걘 날 언제 봤다고 성큼 따라 나섬 ㅋㅋㅋ
암튼 밖에서 ㅈㄴ 오그라들게 밤하늘 올려다보면서 와아..별이 많다 그치? ㅇㅈㄹ떨다가 이제 들어갈까 하고 손을 내밀었는데 덥썩 잡더라.
우리 층은 3,4층이고 1,2층은 다른 학교에서 왔다고 들었다.
1층부터 계단을 걸어올라가는데 복도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거다.
다들 술마시느라 정신없나봐.. 그러게..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야 잠깐 따라와봐 하면서 남자화장실로 그 애를 잡아끌었다.
누가 보면 어케
야 지금 이시간이면 다들 꽐라 되서 방에서 더 마시거나 뻗어 있어 아무도 안나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ㅈㄴ 미쳤지 내가...
화장실 칸에 들어가자마자 문을 걸어잠그고 변기에 걸터앉아 바로 바지를 내렸다
ㅈㄴ ㅍㅂㄱ상태였음
내 위에 와서 앉아봐
나 어케 하는 지 잘 몰라 (ㅁㅊㄴ이 내숭은)
젖지도 않은 ㅂㅈ에 퍽퍽퍽
ㅈㄴ 아파하는데 술을 너무 마셨나
발기는 안풀리고 느낌도 없고 싸지도 않고
그때 화장실 밖에서 우리반 남자애 목소리가 들렸다
야 여기 남자화장실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데?
야 이 ㅄ아 남자화장실에 여자가 왜 있어 술췟냐 닥치고 빨리 와 ㅄ아
글치?
하더니 갔다 ㅡㅡ;;;;
암튼 자세도 힘들고 결국 못싸서 야 일어나 하고 뻘쭘하고 옷입고 나옴...
다시 방에 들어가서 ㅈㄴ 술 먹고 뻗었는데 아침에 깨보니 그 여자애 내가 안고 자고 있고 이미 깨있던 몇몇 애들이 날 보며 비웃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