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좆같은 흙수저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내인생 좆같은 흙수저썰

링크맵 0 763 2020.03.19 03:34

 

 

 

 

 

90년대 어렸을 적부터 나는 우리집이 최소한 중산층은 되는줄알았다

 

철없는 시절에 방2칸짜리 월세를 여동생, 나, 부모님 이렇게 살았지만 대체 무엇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중1, 중학교에 올라가며 물론 초등학교 친구들도 많이 같은 학교에 갔지만 다른 면,읍 소재지 친구들이 많이 생기며

 

최소한 pc방에서 스타 무한맵 20분러쉬 1시간 만화책 2권 매점에서 스콜, 피카츄 정도는 어렵지 않게 사먹었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물론 그때도 가끔 돈걱정 얘기를 나누시던 부모님들을 볼때 마음이 아펐지만 그때뿐 이었따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시절에는 일진도 아니고 찐따도 아니지만

 

친구의 스펙트럼이 넓었던것 같다 인구 20만의 시 소재지에 남고는 두개밖에 없어선지

 

일진회나 빵셔틀 같은것이 아예 없어서인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다

 

공부따위는 그때 그떄 벼락치기로 시험을 보며 대학갈때쯤에는 인서울이나 그럭저럭한 대학정도는 가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물론 공부는 하지않았다

 

그결과 직업 기술을 배우는 인천 소재의 전문학교에 간호학과를 가려고 했던 부랄 친구를 20분동안 주둥이를 털어서 둘이 입학 하게된다

 

 

 

 

 

보통 대학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야 고등학교 친구들이 진짜 친구지 이소리도 존나게 많이 들었지만

 

친구사귐에 그런 차이는 못느꼇던것 같다

 

2년여를 자격증을 따고 좆같은 전문학교라 처음에는 한학년에 세반 100여명 되던 인원이

 

2학년 2학기가 되니 20여명 가량 줄어들었다 그동안 줄어들었던 사람들과는 가끔 연락을 나눈다(형3명)

 

그떄까지 같이 졸업을 하게되고

 

기술 특성상 특기를 살려서 군대 부사관에 지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는데

 

졸업후 첫 년도에는 부랄친구와 같이 입대를 하게되나 신체적 문제상 빠꾸를 먹게된다(디스크)

 

1년여를 디스크를 고치고 그후에 같이  전문학교를 다니던 친구들과 같이 군대를 가게된다

 

 

 

이 쓰레기 글을 어떤 쓰레기들이 읽을지 모르지만

 

혹시 자신이 군대같다와서 뭐할가 생각 없는새끼들은

 

부사관책 사서 2달만 공부후 부사관에 지원을 하면된다

 

권력의 중심 갓9급 알파9 한번 되려고 몇백대일의 경쟁률을 뚫느니(물론 니네는 깔아주는 80%겠지만)

 

시험수준 병신같은 부사관에가서 나라의 녹을 받아먹는게 한 10배는 낫다고 생각한다

 

 

 

 

 

 

 

평균적으로 한두살 늦게 부사관을 갔지만

 

같은기수, 바로 윗기수에 동갑들이 많아서

 

다들 친구를 먹고 보이스카웃 생활을 4년간 하게된다

 

중, 고등학교 시절도 가끔 꿈을 꿀정도로 재밌게보낸것 같지만

 

경제력이 되고 이게 조직생활인지 다시 학교에 온것인지 부사관 생활을 하다보니

 

지금생각해보내 아주 재밌게 군생활을 했던것 같다

 

어쩃든 씨발 4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어느정도 돈을 모아서 제대를 하게 되었다

 

 

 

 

 

 

 

 

 

 

원래 우리집은 아버지가 자영업 하시고  어머니도 주부 영업조직에 속하시다가

 

제대를 하고 집에와보니 영업사원으로 일하시다가 한구역의 사업권을 받아서 하고 계셨다

 

 내가 군생활 도중 어머니께서 사업을 다른것을 하신다고 하셔서 2천만원을 지원했다가 이것도 시원하게 말아드시고

 

제대후 들고나온 2천만원도 어머니 사업에 투입되어 물에 소금녹듯이 없어져 버렸다

 

원래는 배운기술을 토대로 취직을 하려고 제대후 이런저런 스케쥴을 짜 놓았지만

 

4년동안 모아둔 돈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취직못한 친구들과 롤을 존나게 하게된다 씨발 2012년도..

 

 

군생활 주식하던 예치금 비상금을

 

매일매일 롤5~6 시간을 피시방에서 때우고

 

친구들과 만오천원짜리 갈매기집에가서 소주를 두세병 먹고 좆같은생각에 잠을 든다..

 

근 1년간을 이런싸이클로 살았던것 같다 이렇게 살다보니 없던 우울증도 자연스래 찾아오고...

 

 

 

 

 

 

 

 

 

 

 

 

어머니는 착한분이시다 어디가셔도 인품에대해 칭찬하는 사람들 일색이었고

 

나또한 집에서 부모님의 압박이나 이런것 없이 사랑을 받으면서 커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업, 돈적인 소질은 꽝이셨는지

 

주부 영업사원 시절 영업사원으로 일하시다가 지역을 인수를 받으셔서 하고 계셨는데

 

언제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셨다 하지만 빚은 계속 늘어만 가고

 

오너로 일하는것과, 사원으로 일하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어느날 밤에 집에서 어머니께서는 나한테 같이 일하자고 도와달라고 하셔서 차마 거절하지못하고 승낙을 했지만

 

자꾸 마음속에는 원래나가던 진로로 나가는 친구들과, 발목을 잡혔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에대한 원망만 들게된다

 

 

내인생은 여기서부터 틀어지기 시작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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