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키스하다가 짝부랄 될뻔한 썰 푼다.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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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키스하다가 짝부랄 될뻔한 썰 푼다. txt

링크맵 0 1,650 2020.03.19 01:30

때는 수능이 끝난 12월 겨울.

부산외고를 다니고 있던 여친은 내가 처음 사귀는 남자친구였음.

 

그러다보니 스킨십이나 키스같은 부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신생아' 수준의 공부만 하던 고딩이었는데,

그래도 생긴건 이쁘장해서 학교 동아리나 좋은 대학간 대딩들한테 인기는 많았음... 부들부들

 

여튼 나도 좆질한번 안해본 아다 좆고딩새끼여서 서로 진도부분에서 존나 조심스럽게 진행을 했는데

50일 인가? 지나서 키스를 하게 되었음.

 

장소는 작은 공원 밴치였는데 첫키스라는게 그렇게 달콤한 건지 몰랐다.

그 촉촉한 혀가 내 입으로 들어....오지는 않았고.. 내가 넣었는데 여친이 화들짝 놀라면서도 참고 키스를 해주는게

존나 사랑스러웠음.

 

근데 문제는 자지가.... 안고만 있어도 풀발기 되어있는데 키스를 하니까 봉인풀린 가츠처럼 존나 쎄지더라

팬티는 이미 젖어서 청바지 까지 얼룩이 져있고, 자지는 그 청바지를 뚫을 기세로 날뛰는데.... 하 시발 존나 민망하더라

 

뒤에가서 알게된 사실인데 여친은 섹스하기전 왜 자기 팬티안으로 내가 손을 넣는지도 몰랐다고함..... 시벌..

 

여튼 그런 순수한 여자친구에게 "섹스!섹스!"를 외치고있던 자지를 보여주는게 너무 민망해서

그 즉시 다리를 꼬았음. 

 

다들 알다시피 앉은 상태로 다리를 꼬으면 발기된 자지를 숨길 수 있잖아? ㅋㅋ

그 후에 다시 키스를 존나 열정적으로 했는데

 

1시간 정도 했을까... 갑자기 아랫배가 존나 아픈게 느껴지더라?

뭐랄까 부랄 차였을때 그 아픔이라고 해야할까? 발기 오래해 있으면 땡기는 그 아픔이랄까?

나는 뭔가 잘못된걸 느끼고 열정적인 키스를 마치고 여친을 버스정류장 까지 바래다 주고 공중화장실로 갔음.

 

가서 청바지를 내리고 팬티안을 봤는데.... 시발...

오른쪽 부랄이 진짜 구라안치고 주먹만해져있더라.

그렇게 큰 부랄은 내인생 처음봤음.

 

너무 놀래서 "씨발..?"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커진 부랄을 이리만지고 저리만지고 해도 부랄 자체는 아프지 않고

아랫배만 존나 아프더라....

 

10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 뒤에 바로 컴퓨터 켜고 네이버에 들어갔음.

검색창에 '고환 부음' 치니까 부랄이 커져서 고통받은 그린야갤러들이 질문을 존나 올려놨더라.

 

차근차근 읽어 나가는데... 내 증상은 2가지로 함축할 수 있었음.

부고환염 아니면 고환염전.

 

일단 부고환염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를 키우는 부고환이 염증으로 인해 붓는건데, 항생제 먹으면 금방나음.

그런데 고환염전이 걸리면 좆되는거임.

 

고환도 혈액을 공급받는 '장기'이기 때문에, 동맥과 정맥이 이어져 있음.

그런데 이 두 혈관이 꼬여서 피가 안통하게 되는게 고환염전이라는거임.

 

혈액이 안통하게 되면 장기는 썩게 되어있는데, 부랄같은 경우는 12시간이 경과하면 재생이 불가능 하단다.

 

이런 좆같은 정보를 네이버 의느님들께 들은 후 고환염전과 부고환염의 증상차이에 대해 3시간 정도 공부 하고 부랄박사가 된 다음

'에이 시발 부고환염이겠지" 하고 잠을 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잠이 살짝 깬 상태에서 내 부랄을 만져보니...

씨발.. 어제랑 그대로인거임....

 

잠이 확 깨서는 학교갈 준비하고, 학교를 가서는 바로 조퇴해서 일반병원으로 갔다.

일반병원에서 의느님이 장갑낀 손으로 부랄을 조물딱 조물딱 만져보는데... 남자가 내 부랄을 만진다는게 조금 신기했음.

여튼 다 만진후에 의느님이 한다는 소리가

"큰병원 가봐야 겠는데" 이지랄을 하더라.

 

좆됐다 싶어서 택시 잡아서 바로 종합병원으로 갔음.

가는길에 여친한테 문자로 "나 지금 병원간당 ㅎㅎㅎ"이러면서 존나 태연한 척 함.

여친이 "왱 ㅠㅠㅠ" 이러면서 걱정해주는데 차마 "고환염전때문에 ㅎㅎ"라고 보낼 수가 없더라.

 

병원 도착해서, 앞에 동네 비뇨기과에서 한 진료를 똑같이 하고... 의느님이

"고환염전인지 부고환염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일단 초음파 해봐야겠어요. 초음파실로 가세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초음파실에 접수증 내고 초음파실 앞에 앉아있는데

진짜 오만 잡다한 생각이 다 들더라.

 

첫 쎽스 할때 여친이 "오빠 근데 부랄이 왜 한짝이야?" 이럴까봐 무섭고

미래의 내 아들이 "아빠 짝부랄???? 한쪽은 어디감??" 이럴까봐 무섭더라.

 

진짜 오만 잡다한 생각 다 하면서 "제발 부고환염이기를 부고환염이기를.." 이렇게 속으로 외치고 있었는데

영상의학과 의느님이 부랄 초음파 받으러 들어오라함.

 

부랄과 초음파 탐촉자의 임피던스차이를 줄여 영상의 선명도를 높여줄 차가운 '젤'을 부랄에 바르고 검사를 진행함.

한 2바퀴 돌려보더니 의느님이 "풀렸네." 이러는게 아닌가?

 

혈관이 원래 꼬여있었는데, 자연스럽게 풀렸다는 뜻이었다.

시발 그 말을 듣는순간 진짜 죽다 살은 기분과 동시에 다시는 자지 서면 다리안꼬은다고 다짐함.

 

그런데 의느님이 어쩌다가 혈관 꼬였냐고 하길래 "키스를 하는데 자지가 커져서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이새끼가 피식 웃더니 "학생, 그냥 보여주면 여자는 더 좋아해" 이러더라 시발... 아직도 그 목소리가 생생하네..

 

여튼 혈관을 자연적으로 풀어준 내 부랄에 감사하며 1달치 항생제를 받아옴.

그후에도 염증때문에 고생을 좀 했지만 지금은 파워섹서로 살고 있다.

 

 

주갤럼들도 키스할때 자지서면 다리꼬지마라... 그리고 발기 오래되면 부랄건강에 존나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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