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주말 잘 보냈습니까?.
저는 토욜근무+회식의 여파로 어제 반나절은 침대에서 보냈음...
일어나서 밥먹고 오버워치 좀 하다가 사우나 갔다오니 피로가 싹~ 근디 눈떠보니 회사책상...ㅋㅋ
암튼 오늘은 어플말고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 썰 하나 풀어보겠음.
2013년 3월, 2년동안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됬음.
ㅅㅂㅅㅂ하면서 지내다가 나를 불쌍하게 생각한 친한 형이 술 사준데서 금욜에 신촌에서 술 한잔하게 됨.
둘이 깐풍기 시켜놓고 한 5병 마시면서 입 털다보니 알딸딸~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짐.
이 형이 기분이 불금이라 꼴렸는지 나이트가자고 함.
당시 학식충이라 돈이 없어서 형이 좀 더 내줌 형 땡큐!
가기전에 오늘은 부스가기로 하고 담당웨이터한테 연락하고 파라오 ㄱㄱ
아 혹시 파라오아시나? 신촌에 줄리아나랑 파라오 있었는데, 지금은 둘다 나가리 된걸로 알고있는데 ㅋㅋ
당시에는 그래도 꽤 괜찮았음.
부스에가서 보니 금욜이라 괜찮았음. 근데 왠지 시끄러워서 좀 힘들것 같다는 형의 의견에 룸으로 옮기기로 했음.
근데 오~
이 형 친구들이 나이트에 있던거임.
그쪽도 2명이서 왔는데 그럴바에 4명이서 1/N해서 룸가자고 제의가 들어옴.
음...4명이서 룸은 좀...싶었지만 돈이 없던 관계로 걍 룸 ㄱㄱ
아는 웨이터라 맥주를 15병이나 깔아줌b
기분좋게 부킹이 시작됨.
근데 내가 젤 어려서 양 사이드말고 제일 안쪽으로 들어감 쩝.. 할수없었음.
보드카에 오렌지 타마시면서 옆에 형들 부킹하는거 보니 또 나까지 삘받고 전투의지가 타오름.
근데 하필 그날 나이트 첨 와본 놈처럼 마시면서 제끼다보니 약간 취기가 더 올라옴.
이러면 안되겠다 하고 물마시면서 쉬고 있는데 살짝 졸았던거 같은데 필름이 살짝 끊김
근데 느낌이 이상해서 깨어보니 어떤 여자랑 내가 키스하고 있는거임!
놀라서 정신차렸는데 이 여자가 막 하악하악대면서 앵기는 거임.
주위 둘러보니까 형이랑 형 부킹녀가 우리 보고 웃고 있었음...
그래서 아우 쪽팔려 하고 일어나서 일단 아이스크림 맥이면서 깨울려고 같이 데려나감.
파라오 정문앞에 편의점이 하나있는데 거기 가려고함.
지갑꺼내려고 주머니 꺼내는데 500원짜리 동전이 떨어져서 옆으로 굴러감.
근데 파라오 바로 옆에는 그 뭐냐 간이 매점? 포장마차는 아니고 약간 조그만 상점들 쭉~ 모여 있었음.
그때는 시간이 한 12시정도 되서 다 문닫고 있었는데 암튼 거기로 흘러감.
500원짜리 줍고나서 편의점 가려는데 갑자기 이 여자애가 나를 거기 의자로 밀더니 올라탔음 ㅡㅡ;;
그러더니 갑자기 또 신음소리 내면서 달려들고 키스하는거임.
기분좋긴 했는데 불금이라 12시넘어서도 거기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많았기 때문에 쪽팔렸음.
대충 하다가 사람들의 눈이 너무 많아 안되겠다 싶어서 의자에 앉혀놓고 바로 방들어가서 옷이랑 가방가지고 나옴.
편의점 옆에 모텔로 가서 계산할랬는데 카드에 잔액이 없네ㅋㅋㅋㅋ
그래서 형한테 연락해서 현금 6만원 빌림 형님 땡큐!
그리고 모텔 입성하자마자 옷도 안벗고 물빨하면서 씹질!!!
약간 과도한 음주로 정신줄이 끊길랑 말랑한 상태에서 콘돔을 찾고 거사를 치뤘음.
사정하고나니 술이 올라오면서 토할거같아서 화장실가서 토하고 양치하고 와서 뻗음.
다음날 눈을떳는데 그...뭐랄까.
내가 여기 왜있지? 하면서 밀려오는 기억들과 궁금증..그리고 두통..
깨면서 옆에 보니 반나체로 누워있는 낮선 여인...
생각해보니 이 여자와 나는 서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서로 기억도 안나는 상태에서 그렇게 뜨거운 밤을 보냈던 거임.
그 여자도 일어났는데 서로 그냥 웃기만함ㅋㅋㅋ
암튼 그냥 껴앉고 얘기를 했는데,
원래 대전사는 나보다 6살 어린친구였음. (당시22살)
xx대학교 호텔관광?무슨 과인데 면접인가 뭔가 잡혀서 서울 올라와서 친구랑 홍대에서 놀다가
나이트에 오게됬다고 함.
그래서 놀고있는데 원래 우리방이 아니라 우리 옆방에서 놀고있다가 술에 취해서 화장실 갔다오는걸 우리 담당웨이터가 보고
집어 넣은거임.
근데 내 친한 형은 너무 꽐라는 싫어해서 안쪽에 나한테 넣어버린거임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얘기하고 모닝발기된 김에 바로 한번 더함.
나는 원나잇할때 꼭 하는것이 있는데, 콘돔착용이랑 음성녹음.
다행하게도 아직 꽃뱀은 안만났는데 그때도 세상이 흉흉해서 꼭 녹음을 하고 다녔음.
근데 어제는 어두워서 잘 못봤는데 지금보니까 키도 크고 이쁜게 약간 쌍커풀없는 수지닮은거임.
암튼 가슴은 조금 없지만 골반이랑 다리가 적당히 살집있는게 떡감이 좋았음.
약간 신음소리가 쇳소리?섞인 허스키한 신음이라 더욱 꼴릿했음.
한판 더하구 씻고 나왔는데 이 여자애가 어제 나오면서 겉옷이랑 가방을 안가져나온거임..
그래서 지갑도 핸드폰도 없는상황...
일단 여자애 데리고 피시방가서 여자애 페북으로 들어간 다음, 어제 같이 온 친구한테 물어보라고 하니, 친구가 가방은 챙겼다고 함.
그래서 나와서 밥먹음.
친구집은 어딘가 했더니 강남;;;
존니 피곤했지만 돈도 없는 이 친구를 그냥 보낼수는 없어서
같이 쟈철로 강남까지 데려다주고 버스타구옴.
몇번 연락은 했지만, 거리가 넘 멀어서 더 만나지는 못함
그래도 가끔 생각날때인스타보면서 딸침 ㅠ...ㅋㅋ
끗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