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개년이랑 원나잇 한 썰 (1)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짱개년이랑 원나잇 한 썰 (1)

링크맵 0 1,107 2020.03.19 00:51

어찌하다가 여기 찾게되서 며칠을 밤새면서 썰 본 보답으로 나도 썰이나풀어볼라고 ㅋㅋ

 

외국에 사는데 한국 식당에서 서빙 알바할때 썰이다.

 

내가 살던 도시에서 그래도 잘나가는 한식당이었다 맛은 그냥 짠맛 매운맛 밖에 없다. 근데 이게 고기를 가스버너에 고기판 올리고 구워주니깐 외국애들도 신기해서 존나 많이 오는 식당이었다. 

 

암튼 거기에 자주 오던 짱개년(A)이 있었는데 얼굴은 ㅍㅌㅊ 몸매는 어깨가 존나 넓었던걸로 기억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년이 나한테 관심이 있었단다. 난 얼굴은 ㅍㅌㅊ고 몸은 거의 100kg 육박 키는 176. 군대 신검할때 키랑 몸무게 재는 기계가 초고도비만 입니다 해서 존나 쪽팔렸던 기억이 ㅠㅠ그래도 3급 나와서 현역. 또 내가 생긴게 짱개스러워서 첨보는 중국애들도 나한테 중국말로 말검 ㅅㅂ... 

 

어느날 그 짱개년A이 지 친구년(B) 데리고 식당에 와서 밥을 먹었는데 그 친구는 내가 수저를 주니깐 됐다고 하고 자기 전용 휴대용 수저를 꺼내더라. 존나 특이한년이네 라고 생각하고 그게 그냥 첫인상이었다. 암튼 이 친구가 썰이 진행되는 짱개(B)다. . 짱개(B) 이하 B로만 칭하겠음. 

 

B는 키는 160약간 넘고 다리는 얇은데 몸은 약통이었음.

 

그렇게 둘이서 일주일에 두어번 와서 밥을 먹고 갔는데, 하루는 마감할때즘에 B가 혼자서 가게로 왔다. 길을 잃어서 지하철역으로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ㅡㅡ... 두번째 인상이 존나 멍청하네였다. 어차피나도 마감했겠다 내가 데려다준다고 하고 같이 지하철역으로 갔다. 가면서 너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깐 대답안해줌. 걍 나보다는 어리다고만 함. 근데 내 나이 몇살인지 지가 어떻게 암... 걍 존나 이상했다...

 

그때 ㅋㅋㅋ 사귀던 한국여자가 눈앞에 떡하니 나타남 ㅋㅋㅋ 나 마감할시간에 맞춰서 놀래켜 줄라고 나온거였는데 타이밍 죽여주게 딱 만남. 근데 난 진심으로 그때는 딴맘이 있던게 아니라서 존나 그 상황이 웃겼음. 암튼 그렇게 B 지하철역에 데려다주고 여친도 쿨해서 걍 그러냐고 이해해주고 집에가서 존나 떡침. 

 

그렇게 보내고 그 다음주는 일을 쉬었음. (썰 첨 써보는데 왜 음슴체로 쓰는지 알겠다. 나도 이제부터 음슴체로 갈꺼임) 

 

2주뒤에 다시 일하러 가니깐 갑자기 사장이 나보고 그 짱깨랑 무슨 일 있었냐는거임. 아무일 없었다고 하니깐 B가 저번주에 식당와서 나 왜 없냐고 막 물어봤다는거임. 일은 존나 바쁜데 사장 잡고 나 언제오냐고 왜 없냐고 그랬다더라. 그래서 사장님이 나 언제 언제 출근한다고 말했음.

이때 필이 좀 옴. 얘가 길을 잃은게 뻥이었던거 눈치깜.

 

와 모바일로 쓰니깐 진짜 빡쎄다. 바로 이어서 2탄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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