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 난 엄마를 졸라서 미술학원에 다녔었다.

솔직히 달력이나 종이에다가 그림그리는 걸 보고 "우리 아들이 예술적 감각이 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한 엄마 때문에 얼결에 매일 스케치북을 들고 미술학원에 다니긴 했어도 재미는 정말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시발 한참 놀 나이에 그림만쳐그리라는데 뭐가재밌겠냐

당연히 미술학원에 가는 목적도 그림보다는 거기서 사귄 친구들이랑 같이 디지바이스나 하려는것이었고

늘 햇님, 구름 산이 나오는 그림을 급조해 놓은 다음 나머지 시간엔 늘 디지바이스만 하는바람에 선생님들이 날 졸라 싫어했던것같다.

맨날 딴짓이나 하고, 그림그려보라그려면 늘 파란 하늘에 구름 몇개 박아놓고 한 귀퉁이에 햇님이 빠개고있는 그림만 잔뜩 그려놓으니 어느 그 누가 이 예술계의 이단아를 예뻐하겠는가?

그바람에 디지바이스만 하다가 선생에게 야단맞고 뺏기고(끝나고 돌려주더라) 밖에 나가 서있고 참다 못한 선생이 집에 전화로 꼰질러서 엄마에게 야단맞는 일도 간혹 있었었다.

근데 우리 학원 원장이 돈이 좀 많았는지 건물 한 층을 통째로 사서 반은 미술학원, 반은 피아노학원 이런식으로 나누어놓았었다.

그덕에 우리는 피아노학원 다니는 애들이랑 자주 만나서 놀았고 디지바이스도 했다.

그중 임혜영이란 누나가 하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생머리에 얼굴이 은근히 반반한게 평타는 쳤을거다.

중학생이라 그랬는데 이쁘고 성격도 좋고 피아노도 잘 쳐서 미술, 피아노 할 것 없이 선생들이 그 누나를 좋아했었다.

나도 그 누나가 은근히 마음에 들었는데, 누나도 나를 애기라 부르면서 늘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하면서 예뻐해줬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나는 그날도 어김없이 디지바이스를 하려고 그림을 급조해놓고 있었고 내 옆에는 처음 보는 기집애가 하나 와 있었다.

선생에게 물어보니 오늘 새로 온 애라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었던것같다...

나보다 한살 어리다 그랬으니 한 일곱살 쯤? 대충 그런 나이였는데 애새끼가 은근히 싸가지가 없어보이더라

왜 그 할머니나 엄마한테 오냐오냐하면서 자란 놈들은 싸가지가 개판이잖아

나도 그땐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런 내가 생각해도 걔는 딱 그런 기집애같았다.

어쨋든 나는 아빠한테 앙망을 시전해서 산 40색 크래파스로 대충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원두막을 그려놓고... 초록색 동그라미 몇개 그린다음에 검은 줄 직직 그어놓고...

그러던 중 그 계집애가 갑자기 나한테

"오빠, 나 금색 크래파스좀 빌려줘"

하는 것이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내 크래파스는 아들 미술학원 간다고 아빠가 큰맘 먹고 사준 40색 크레파스였고 그중에서도 금색과 은색은 내가 보물로 진짜 금덩이 은덩이마냥 아끼는 것이었다.

그런 크래파스를 웬 듣보 기집애 하나가 말 턱턱 놓고 내 보물같은 금색 크래파스를 자기 목걸이 칠한답시고 빌려준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였겠냐.

난 당연히 싫다고 했고 그림을 대충 마무리한다음 디지바이스를 하기 시작했다.

근데 이 미친 기집년이 내가 크래파스를 닫아놓은것이 배알이 꼴렸는지 졸라 크게

"선생님 저 오빠가 그림 안그리고 딴짓해요"

라고 지랄을 하는것이었다.

결국 난 디지바이스를 빼앗겼고 다시 그림을 그리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내가 이시간만을 기다리며 재미도 없는 그림을 급조하고 있었는데 웬 단비같은 년이 와가지고설랑은 내 계획을 산산히 망쳐버렸다는 사실에 나는 화가 났다.

물론 디지바이스는 끝나면 돌려주었지만 내가 학원차를 타고 집에 오는 사이에 연락을 받은 엄마가 날 잡아다가 사정없이 후려팰거라는 사실도 난 다 알고있었다.

내 안에서는 분노가 치밀었고 나는 그림을 그리는 척 하면서 검은색 크레파스를 들고는 그 단비년 스케치북에 사정없이 줄을 그어대기 시작하였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자화상을 그렸는지 머리엔 왕관이 얹어져있고 목걸이에 쥐잡아묵은것같은 입술 그려진 쌍판그림이 내 크래파스 앞에 사정없이 짓이겨졌다.

멘붕한 애새끼는 울음을터뜨렸고 나는 선생에 의해 홍커우공원에 도시락폭탄을 던지고 일본 경찰에 끌려가는 윤봉길의사처럼 아주 의기양양하게 내쫓겼다.

한 짓 봐서는 끝날때 되어서야 보내준다나.

결국 나는 어김없이 복도에서 남은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출입문과 복도가 직빵으로 연결돼있어서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게다가 내 친구 디지바이스도 없었으니 난 매우 심심했다.

가끔씩 댓생스케치북을 들고 앞치마를 한 누나들이 와서 어머 너 왜 이러고있니? 라고 하면서 깔깔 웃어대는 꼴도 보기 싫었다.

할일이 없어서 저 피아노 교실에서 피아노치는거나 구경하고 앉아있는데 우연히 혜영이 누나랑 눈이 마주쳤다.

혜영이 누나가 피식 웃어보이고는 무어라 말을 하더니 교실 문을 열고 나한테 다가오는 것이었다.

나는 누나가 너무 반갑고 한편으로는 쑥스러워서 누나 안녕 한마디만 하고 다시 고개를 푹 숙여보였다.

우리 이가 추운데 힘들겠구나..

하면서 누나는 나를 한 번 안아주는데

누나 가슴에 얼굴이 닿았던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좆중딩 젖가슴이 얼마나 하겠느냐만 어릴때 엄마 가슴처럼 누나 가슴도 커보였었다.

그사실을 아는지모르는지 혜영이누나는 나더러 화장실에 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마침 찬바람때문에 콧물이 나오려고 하는 바람에 나역시 누나를 따라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누나는 나한테 세수를 시켜주면서 코까지 풀어주었고 세수를 다 하고 난 다음 나는 누나한테 씨익 웃으면서

누나, 누나찌찌도 우리 엄마것처럼 크다... 처음 알았어...

하고 돌직구를 날려주었다.

그러자 누나가

정말 누나찌찌가 엄마것처럼 크니?

하고 묻는 것이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누나는 나한테

너 엄마 젖 먹어본 적 있어?

라고 물어보았다.

근데 나는 분유먹고 자란탓에 그렇게 엄마 가슴을 쳐만져봤어도 실제로 엄마젖은 먹고 자라지 못한 불쌍한 존재였다.

그 사실을 말하자 누나는 엄마 젖도 못먹어 봤으니 누나 젖이라도 먹어보라면서 나를 화장실 대변칸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대변칸에 들어가자 누나는 좌변기 뚜껑을 닫고는 나를 안아서 좌변기에 앉히더니 천천히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교복을 벗은다음 티셔츠 아래로 무언가를 빼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브레지어였다.

그러고는 마치 병원놀이를 하는것마냥 티셔츠를 걷어 올린다음 나더러

자 애기야 엄마 젖좀 먹어봐~

라고 하지 뭐냐.

누나는 허리를 구부려서 나를 향해 가슴을 들이댔고 나한테 젖꼭지를 빨면 엄마젖이 나올거라고 가르쳐주기까지 했다..

결국 나는 누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입으로 가슴을 빨면서 반대편 가슴은 주무르기까지 하는데 니미 시팔 발정난 좆중딩이 새끼를 깐 적이 없으니 젖이 나오겠냐?

아무리 빨아도 젖은 나오지 않고 어이가 없어서 누나를 바라보는데 이미 누나 표정은 완전 황홀 그자체였다.

누나한테 보내달라고 하자 누나는 나를 다시 변기에 앉히고는, 다시 옷을 추스르면서 나한테 혹시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대충 유치원에서 배운것같기는 한데, 잘 몰랐었다.

대충 엄마 난자랑 아빠 정자가 만나서 크로스해야 아이가 생긴다고.

그렇게 대충 말해주자 누나는 피식 웃으면서 이제부터 너랑 내가 결혼을 했다고 가정하고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가르쳐주겠다고 장담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발정난 좆중딩년한테 딱걸린거지만 난 그때 아무것도 모를 나이였다..

시발 엄마아빠가 손만 잡고 자면 어떻게 해서든지 아기씨가 들어갈거고 그렇게 해서 내랑 내 동생이 태어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누나는 내 생각을 완전히 깨부수고있었다.

그러나 그때 나는 결혼을 해야 엄마아빠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누나는 웃으면서 결혼식을 안해도 아빠랑 엄마가될 수 있다고 대답을 해주었다.

하긴 무조건 결혼해야 떡이 쳐지면 여기 섹드립갤에서 썰 푸는 새끼들은 다 결혼 세네번 씩 했겠다만.

그러면서 누나는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벗었다...

팬티가 벗겨지자 내 눈 앞에 드러나는게 시발 털이 무슨 아마존 정글같이 무성하게 나있는 것이었다.

당연히 나는 그때 털이라곤 하나도 나있지 않았고..

멘붕한 내가

누나는 왜 털이 나있어?"

라고 묻자 누나는 웃으면서

네 고추가 애기꼬추라서 그래.

하면서 너도 다 크면 털이 날거라고 머리를 쥐어박아주었다.

지금 내 대중이는 매우 털이 무성하게 자라 그때의 누나를 생각하게 한다.

여하튼 나는 변기에 앉고, 쭈그려앉은 누나가 내 곧휴를 여러번 만져도 내 곧휴는 커지지 않았다.

추운데 발기가 되겠냐.

그러자 누나는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내 곧휴 껍데기를 벗기기 시작했었다.

내 곧휴가 오줌이 마려운것처럼 커지자 누나는 다시 내 곧휴를 자기 털 사이에다가 가져다 대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마구 비벼댔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분통이 터지는 일이었다.

누나는 나한테 이렇게 해서 엄마가 압박을 주면 아빠가 아기씨를 토해내 임신을 하게 된다고 나에게 선생님처럼 말해주었다.

난 순식간에 나에게 닥친 이 이상한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고

누나한테 나를 어서 화장실에서 내보내달라고 했었다.

그러나 누나는 갑자기 나한테 화를 내더니 계속 가슴을 만지게 했고 나는 결국 징징거리기시작했다.

그러자 누나는 마지못한듯 나를 내보내 주었는데, 나한테 돈을 주면서 선생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날 이후 나는 엄마를 졸라서 미술학원을 끊었고 곧이어 우리집도 이사를 가면서 이 미술학원의 일은 내 기억속의 일로 남게되었다.

지금도 있을까.. 혜영이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