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이한 친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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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이한 친구 썰

링크맵 0 947 2020.03.18 23:18

ㅋㅋㅋㅋ 안녕

23살 편돌이 입니다

내가 고1때 친해진 친구에 대한 썰이야

 

나는 고1때 경기도 살면서 평범한 도시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어 나는 뭐 말그대로 평범한 학생이었지 걍 평범?ㅋㅋㅋㅋㅋ

 

암튼 고1때 내 옆에 앉은애가 키 182 몸무게 83인 애였음 

이 친구가 그 주인공 친구임 ㅋㅋㅋㅋㅋ

 

당시로선 꽤 키가 컸고 체급도 있었지 걔가 말하는데 중3올라갈때 쯤 

겨울방학부터 갑자기 살빠지고 키가 46m컸데 ㅋㅋㅋ 부러운 놈 ㅠ

 

나중에 알다보니까 걔네 아버지는 고대 전산학과 나오셔서 대학원까지 마치시고 일지에서 연구원하시다가 지역거점국립대의 공대교수로

계시더라 어머니는 작게 미술학원하시고 집도 59평?인가 하고

 

나는 얘랑 다른 중 출신이야 그래서 걔 중학교 시절은 거의 몰랐어

그러다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걔의 중학교 시절을 알게됬지

 

얘가 공부는 곧잘했어 특히 우리가 어려워했던 국어 역사는 

응 좆까~^^이러면서 거의 다 씹어먹었지 무슨 씨발 역사학자인 줄

국어도 학원 안 다니고 기출문제도 안풀던데 만점받고 ㅠㅠ

 

암튼 얘가 거의 내신이1.5? 1.0에 ㅆㅅㅌㅊ 범생이었음 

거기다 선도부까지 함

 

나같은 평범한 뿔테 안경남이 볼 때는 그야말로 딴 세계 사람이었지 ㅋㅋㅋ

 

게다가 키도 크고 덩치도 좋고(걔 복싱 배웠다더니 꽤 잘했음 틈틈이

 헬스장도 다님)아버지는 고대 이과대 출신에 지거국 공대교수까지...

부러운 놈 ㅠㅠ 

 

옷도 꽤 잘 입더라 메이커인데 꽤 좋은거로 괜찮게...

 

그러니까 얘 주변으로 자연스레 애들이 꼬임 여자애들도 알짱거리고

 그리고 일진?(우리학교에서는 일진회 그런 건 딱히 없었음 걍 지들끼리

싸우고 욕하는 날라리?정도의 애들만 있고)걔네들도 걔랑 잘 지내더라 

말그대로 같은반 친구로 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시함끝나고 나랑 친구2명이랑 놀러가기로 했어 광화문이랑 

교보문고로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급식받다가 일어났는데 얘가 반 일진

급식을 쳐서 일진옷에 급식이 묻은 거임 ; 그 덩치큰 친구가 사과했는데

걔 일진은 좀 이상하더라;;개지랄계속함 주변일진들이 중재하는데도

막 욕함 ;;

 

그러다가 시비가 붙어서 일진이 걔를 쳤어 주먹으로 근데 그 친구가 딱

한 대 맞자마자 걔 일진 면상에 스트레이트로 주먹을 날림 ㅋㅋㅋㅋ

일진이 제대로 맞아서 비틀거리면서 정신 못차라고 애들은 벙쪄서 

구경만 할때 글쎄 그친구가 갑자기 복싱선수처럼 자세를 잡드라 

 

근데 그 때 나도 참 한심했던게 저 덩치에 저런 스피드가...?하면서

감탄함 ㅋㅋㅋㅋㅋ말리지는 않고 

 

그친구가 자세를 잡더니 훅을 일진 얼굴에 갈김 ㅋㅋㅋ 오른쪽 왼쪽

훅이랑 덤으로 어퍼컷인가?날림 그일진은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면서 

개지랄하다가 그 덩치큰 곰같은 친구한테 깔려서 계속맞음 

 

지금도 신기한게 그 일진이 맞을때 퍽!퍽!소리가 나더라 샌드백 같이 

 

그제서야 주변에들이 달라붙어서 말리고 산생님오시고 해서 겨우말림 

나는 끝까지 인 말리고 감탄만 함 ㅋㅋㅋㅋ

 

그일진은 얼굴 멍들고 이빨 흔들리고 ㅋㅋㅋ 터짐 ㅋㅋㅋ

 

 그친구는 맞은건지 아닌지 일진한테 맞은 티도 안남ㅋㅋ

 

다행히 몇몇애들이 그 일진이 내 덩치큰 친구보고 욕하고 먼저 때린거 

몰래 찍아서 내 친구는 교내봉사랑 반성문같은걸로 끝나고 그일진은

원래 문제가 많아서 정학먹음ㅋㅋㅋㅋ

 

 

그친구가 공부잘하고 아버지 직업빨도 있었으니까 ㅋㅋㅋ

 

나랑 친구들은 그날 광화문 안가고 피방감 ㅋㅋㅋㅋ

그리고 그일이 마무리된 다음에 그 친구는 불곰이라는 별명을 얻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여름방학을 얼마 앞두고 그 친구가 먼저 우리보고 시험 끝나고 

못갔던 광화문 가자드라 ㅋㅋㅋㅋㅋㅋ 

 

그 광화문 가서 알게됨 그 친구의 중학교 시절을 걔가 뚱뚱했는데 살

빠진거랑 복싱배운거랑 그리고 중딩때 일진들이 자기한테 따시킨 건

아니지만 순하게 생겨서 띠겁게 한거랑 

 

제일 인상깊었던 말은 자기는 그래도 친구도 있고 찐다나 은따는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심하게 당하는 친구를 볼 때 괴로웠다고...

자기가 시험끝나고 평범한 애들이랑 놀 때 그 애는 혼자서 외롭게 

놀 걸 생각하니 울컥했다고 그래서 나쁜 일진들 볼 때 더 안좋은 감정이 들었다고....

 

솔직히 그애는 모자란다 없이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어떻게 

그렇게 공감을 질했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괴롭힘 하나 당한 것도 

아닌데...

 

그애는 그후로도 우리에게 책도 권해주고 특히 철학책도 많이줌

 

그 덩치큰 친구는 재수해서 서울대 물리공학과 감 ㅋㅋㅋㅋㅋㅋㅋ

얄미운 ㅅㅂ새끼 그리고 지금은 군대 가있다 해병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걔 생일 늦어서 지금 22살임 ㅋㅋㅋㅋ)

 

나는 지금 국민대 다니면서 편의점 알바하고 있다 ㅋㅋㅋㅋ

지금은 군대가서 못보지만 편지도 주고받고 전화도 받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 불곰 성진아!군대 잘 지내고 보자 ㅋ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그 친구는 키 191에  몸무게 94kg어엿한 성인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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