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컨(5)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쎄컨(5)

링크맵 0 710 2020.03.17 22:34
출처나

맨날 눈팅만 할때는 몰랐는데 무플이 진짜 무섭넼ㅋ

읽고나면 쩜이라도 하나 찍어라 새키들아 나 서른 중반이다

 

 

 

 

 

 

 

 

방에 들어가니 가스나가 우는척 하면서

'여자가 혼자 모텔 들어오는게 얼마나 민망한지 아냐고,눈치가 그래없냐고' 함

아무말도 안 들리고 안씻고 바로 함.

항상 콘 안끼고 하는데 차에서는 왜 콘을 찾았는지 모르겠네.

 

그후로 서로 시간 맞는 날 종종 만남.

항상 만남은 내가 제의했고 사인은 '밥이나 먹을까?'였음 ㅋ

밥도 먹고 애인처럼 여기저기 시외로 놀러도 다니고 

내가 땡길때만 만나자 했으니 당연히 항상 텔은 감.

 

한번 만나면 2~3회 하는데 사정은 두번에 한번꼴로 함. 안 슬까봐 ㅠ

몇번 안 만난 어느날 온천에 가족탕 잡고 하는데 그날도 세번 함.

밤새 한게 아니라 싸고 쉬고 안싸고 쉬고 싸고...나름 최선을 다 했음

그만하자고 지쳐 쓰러져 잠들려는데 가스나가 존나 신경질 내는거임.

 

'고작 이거할려고 만나자고 했나?'

'밤새도록 하는새끼 만나고 싶다'

나 어버버대고 자존심 스크레치 존나 나고

좋은거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다음에 또 하자고 달램.

나 그날부터 회사 마치고 조깅이랑 홈트레이닝 함.

 

운동 며칠 한다고 횟수에 변화는 없었다.ㅋ

그래도 꾸준히 만났고 손으로 해줄려고 했는데 스킬도 없고 팔만 존나 아픔.

근데 가스나 키스 스킬도 여전 함

입술 벌리고만 있지말고 힘줘서 오무리고

혀 내밀고 가만있지말고 'a,b,c,d' 반복해서 혀로 그리라고 가르쳐도 안 됨

빠가라서 그런가 봄.그냥 관 둠

 

가스나가 밤잠이 없다고 했잖아.

밤에 같이 잘때 지 혼자 뭔짓을 하는지

자다깨면 내 존슨 서있고 가스나 내위에 올라타서

그...지 봊이로 넣지는 않고 내 존슨 기둥을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음.

 

나 자고있을 때 빠니까 스길래 지혼자 놀고 있었다 함.

내려오면서 봊이를 내 허벅지에 대고 슥~닦음.

시박 뜨거운 물이 시박 존나 허벅지에 묻었다가 에어콘 바람에 금새 차가워짐이 느껴짐.

이거 좋나 흥분 됨.ㅎ 그래서 올라탐. 이거에 당해서 같이자면 밤잠 설친적 많음

 

가스나는 나랑 만날수록 점점 나한테 집착함.

나 깨지길 기다리는 모습이 훤히 보임.

어쩔때는 희망고문 그만하라고 울기도 함.

희망고문은 또 어디서 주워들었나 봄.

이런거 알 가스나가 아인데 나와의 관계에 대해 웹 검색 좀 했을거라 예상 함.

 

난 편하고 가벼운 만남을 원했고 가스나도 그래주길 바람.

남자친구 사겨라고 설득도 많이했음. 그래야 동등한 관계가 되니까

그러다 난 결국 여친과 깨짐. 쩝.

 

바람핀 걸 걸린건 아니고 개인사정임.

 

너희들 쎄컨이 왜 쎄컨인 줄 아나?

퍼스트 아니기에 쎄컨인거야.

퍼스트가 없다고 쎄컨이 퍼스트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니 어떤년의 쎄컨이면 마음 주지 마라. 그냥 그 순간만 즐겨.

 

가스나한테 직접적으로 깨진걸 말하지는 않았어.

친한 남자들한테 말했는데 흘러흘러 들었겠지.

깨지고 가스나랑 두어번 더 만났어

가스나가 분위기 있는데서 밥도 사주고 첫 만남이후로 안 먹던 술도 먹자하고

가스나는 기대하는듯 했지만 안 사귐

친한형이랑 잔것도 아는데 만약 사귀면 웃기잖아.

 

한달 뒤에 난 지금 와이프 만났고 얼마있다 가스나도 소개팅으로 지금 남편 만남.

나 진급하고 가스나랑 같은조가 됐어.

가스나 엉덩이가 작살난다고 했잖아.

지나가면서 일하는 가스나 궁디 툭툭 치고 지나가는데

이게 즐기는 건지 별 신경 안 쓰는건지 별불만 표시를 안 함.

얼마전까지 은근슬쩍 스킨쉽 하다가 미투운동 일어나고 안 함

여전히 쫄보 ㅋ

 

나 결혼하고 1년쯤 뒤에 가스나도 결혼 했는데

관리자로써 반원 결혼식에 안 갈 수가 없어 남편 얼굴 보고왔다

나이도 나보다 많고 뭐..남편 비하는 하면 안되겠지

 

결혼생활 어떠냐고 물어보면

남편이 좋아서한게 아니라 남들 다 하는결혼 가스나도 하고싶고

나이도 들어가는데 조급한 마음에 한듯해 보여.

돈,시댁,남편외모 온갖 불만 투성이더라고.

 

그리고 맘에 담에 뒀던거 하나 물어봤다.

나 임신하고 가스나 니는 임신 계획 어떠냐고 돌려서 물어 봄

'뭘 해야 애가 생기지. 남편.. 힘이없다.'

'풉. 밤새하는 남자는 못 찾았나보네' 얼굴 빨게지더라.

 

요즘에도 가~아~끔 가스나한테 껄떡 거리는데 안 넘어 옴.

순간순간 고민하는듯 보이는데 모르지 또 회식하면 뭔일 있을지.

 

 

 

 

 

 

 

 

요 며칠 이거쓴다고 눈알 빠지겠다.

며칠 쉬다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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