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남 D 2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헌팅남 D 2

링크맵 0 1,561 2020.03.19 11:51

걍 바로 이어 씀

 

 

 

 

내가 그런 말 할거면

라면이라도 사다놓는 노력은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받아침

그러니까 d는 진짜 라면만 먹고 갈 수도 있지 않냐고 그럼

자세한 대화는 기억이 안나는데

막 저런식으로 다른 말 하면서 내가 대답을 피함

노래방 시간 끝나면 걍 어물쩡 집에 갈 생각이었음

d도 이해했다는 듯이 굳이 다시 묻진 않았음

 

 

 

 

적당한 타이밍에 구두도 다시 신으려고 그랬는데

d가 다리 아프니까 여기서는 편하게 있으라고 함

스타킹 신고 있었는데 

진짜 발냄새 날까봐 그런다고 그냥 내 다리 돌려달라고 함

d가 맡아볼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미친소리하지 말라고 큰 소리냄

d가 웃으면서 그와중에 패디 이쁘게 잘 됐다고 칭찬함 미친ㅋ

확실히 주점에 앉아있을 때보다는 편해지고 장난도 치게됨

 

d는 입으로는 웃고 떠들면서

자켓 아래로는 내 다리를 만졌음

그것도 특이하게 무릎 바로 뒤에 손을 넣어서 

검지랑 중지로 쓰다듬거나 손가락을 가로로 살살 비볐음 

 

여기를 만지는 사람은 처음이었음

내 다리보다 d 손이 살짝 더 따뜻했는데

따뜻한 손이 닿는 느낌이 좋았던 건지

이런 스킨쉽은 처음이라 그런 건지 기분이 이상했음

간지럽기도 하고 야하기도 하고 

조금만 더 취하면 진짜 d한테 끌려가겠다 싶어서

그 때부터 맥주도 안마심

 

 

 

 

노래방 시간 끝나고 나오니 세시였음

내 친구는 나랑 같이 간다는 거 보니

d 친구랑 갈 생각은 없는 것 같았음 

d는 별 말 없이 깔끔하게 택시 잡아서 태워보내줌 

 

집 가는 택시에서 친구한테 나 좀 때리고 욕해달라함

친구가 왜 그러냐고 노래방에서는 둘이 좋아보였다고 그랬음

나 d랑 자고 싶었다고 정신차리려면 매 맞아야된다고 얘기함

친구가 웃으면서 내 손등을 때림

자기 보고 내숭 떨지 말라더니 나 더러 내숭 떤다고 

원래 하던 대로 하라고 그럼 

 

그날은 그게 끝이었고 며칠 뒤에 일 때문에 d를 만났는데 

서로 편해진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었음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상황인데 이상하게 섭섭했음

 

그리고 2개월이 지남

급전개에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2개월 동안 아무일도 없었음

 

 

 

 

 

금요일이었고 퇴근 1시간 전이었는데

일하기 싫어서 몰래 쇼핑하고 있었음 

 

그때 d가 전후상황 설명 없이

모해야 나 퇴사했어 라면 먹으러 가자 회사 앞에서 기다릴게

라고 카톡함

너무 놀라서 내가 잘못 본 건가 했음

이모티콘 하나도 없이 글자 그대로 저렇게 옴

설마 나랑 자려고 퇴사한 건 아니겠지 하는 이상한 생각도 들었음

 

일단 얘기부터 해야될 것 같아서

퇴근 후에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d 차에 탐

어떻게 된 거냐고 진짜 퇴사한거냐고 바로 물어봄 

d는 뭐가 그렇게 급하냐고 배 고프지 않냐면서

진짜 라면 먹을래 물어봄 

d는 일 때려쳤다고 나한테 말도 놓고 편하게 얘기함

웃으면서 라면거리는데 어이 없어서 말도 안 나왔음

 

 

 

 

d가 밥 먹자고 식당에 데리고 갔는데 

d랑 만났던 감성주점 근처였음 

밥 시키고 d랑 얘기 하는데 

이제 체육교사 임용고시 준비할 거라고 했음

적금 만기 되기를 기다렸다가 이제 퇴사한거라고 함

퇴사 이유가 나였을까봐 괜히 오버함ㅋ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그날 밥 내가 사줌

 

 

 

 

밥 다 먹고 식당 나와서 뭐할까 하면서 걷는데

d가 오늘은 진짜 우리집에 안 갈래 하고 물어봄

아무 대답 안하고 그냥 d만 보고 있는데 

친구한테 그랬다며 협력업체 사람이라 불편한거라고

이제 상관 없으니까 가자 하면서 손 끌고 집으로 감

내친구 d 친구랑 잘 되가는 중이었고 셋이서 밥도 먹었다고 함ㅋ;;

 

 

 

 

d랑 같이 집에 들어갔는데 

가구도 별로 없었지만 집이 깨끗한 편이었고

짐 박스가 몇 개 있었음

뭐냐고 물어보니 공부하는 데 근처로 집 옮길거라고 함

그러면서 이 집 마지막 여자는 너야 하면서

가방 받아주고 자켓 벗겨줌 

 

어디 앉을만할 데가 없어서 침대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편하게 앉으라면서 앉혀주고

자기는 나랑 마주보고 바닥에 앉음

마주 보고 앉은 게 아니라 올려다 보는 거네

 

어째든 이 때는 초여름이라 맨발이었는데

d가 패디 바꿨네 하면서 내 발을 가져감

내가 또 발냄새 날 거 같다고 얘기하니까 

제발 아무말이라도 좀 하지 말라고함 

 

d는 발을 가져가더니 엄지손가락으로 복숭아뼈를 만졌음

그러면서 모해야 내가 싫거나 그렇지는 않지? 

나 이제 니 옷 벗길거야 하면서 쳐다봄 

내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니까 

바로 내 다리 벌려서 그 안으로 들어오더니 단추 벗기기 시작함

셔츠 원피스입고 있어서 단추 다 벗기니까 바로 속옷차림이 됐음 

 

d는 두 손으로 내 허리를 잡고 목에 키스를 했음

약간 간지러운 듯 하면서도 좋은 느낌에

짧은 숨소리가 연달아나왔음

 

d는 목에서 어깨로 옮겨가서 뽀뽀를 해줬음

허리에 있던 손은 금새 위로 올라가서 위에 속옷을 벗겼음 

손으로 등뒤를 만지면서 가슴에 얼굴을 대고 뽀뽀를 해주는데

내 손이 자연스럽게 d 머리로 갔음 

가슴에 닿는 감촉을 느끼면서 d 머리를 쓰다듬는데

d 어깨가 되게 넓었고 생각보다 피부가 까만편이라는 걸 알게됐음

 

d는 가슴을 빨다가 한 손으로 내 밑을 만져봄

속옷이 많이 젖어있는 걸 확인하고는

벌떡 일어나더니 바지랑 속옷을 허벅지까지 내림

그리고 나한테 커져있는 자기꺼를 들이대면서 씻었어 라고 함 

 

뭔 얘기인지 알아 듣고 손으로 일단 몇 번 왔다갔다 해줌 

근데 d 사이즈가 너무 큰 거임

내가 지금까지 잤던 남자 중에 3번째? 안에는 들거임

 

손으로 몇 번 왔다갔다 하고 나서 바로 입에 물었는데

커가지고 입으로 해주는 게 쉽지가 않았음

내가 입이 작은가..

보통은 입에 넣고 여유공간이 있어서 혀도 움직일 수 있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그냥 앞뒤로 왔다갔다가 제일 쉬웠음

그냥 넣어도 다 들어가지도 않음

뭐가 잘 안되서 앞뒤로 해주다가 

아예 입 밖에 꺼내서 옆부분 입으로 훑어주고 

손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입으로 머리 먹어주면서 

밑에 주머니도 만져줬음 

 

d가 뚫어져라 나를 내려다 보는 게 느껴졌음

입 아파서 고개 들고 쳐다보니

d가 한 손으로 내 양볼을 누르고 흔들면서

너 집에서 연습하지 왜 이렇게 잘해 그랬음

그건 뭔소리냐고 연습을 어떻게 하냐고 웃으니까 

d가 자기가 말해놓고도 웃긴지 막 웃으면서

바지 제대로 벗고 위에 옷도 벗어재꼈음

 

위에 옷 벗는데 몸이 너무 예뻤음...

자기 말로는 살찐거라는데 

원래 골격은 큰 거 같았고

어깨랑 가슴이 넓은 체형에

피부도 까만 편이라서 이런 몸이라면

그냥 ㅅㅅ 프리패스도 될 것 같음

 

d는 나를 제대로 눕히고 밑에 속옷을 벗겨줌 

그리고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음

자기꺼를 손으로 잡고 내꺼에 살살 비비다가 넣는데 아팠음

 

내가 다급하게 아파아파아파 하니까

d가 당황한 듯이 얼었음

내가 살살해달라고 그러니까 d가 천천히 넣어볼게 라고함

d는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조금씩 밀어넣었음 

다 넣고서는 나랑 몸을 포갠채로

왔다 갔다 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끝에 닿아서 

나중에는 좀 아팠음ㅠ

 

d는 내가 아픈 만큼 자극적이었겠지..?

d도 크게크게는 움직이지 못하길래 내가 위로 올라감

평소처럼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려는데 

d꺼가 커서 잘 움직이지를 못하겠는 거임

그래서 쭈그려앉아 그냥 위아래로 움직였음 

근데 이 자세는 힘이 들어서 오래 못함

d가 양손으로 내 골반을 잡고 같이 해줬는데도 힘이 빠졌음

뭘 어쩌지 하다가 d 몸위에 포개어 엎드리고 

엉덩이만 들썩였음 

엉덩이만 움직이면서 d 목에 뽀뽀를 해줬음

남자 스킨냄새 안나고 살냄새가 났는데 그게 더 좋았음

d는 내가 그렇게 하니까 금방 쌀 것 같다고 

여러번 잠깐만을 외쳤음 

나중에 들은 건데 d는 나랑 할 때 이 자세가 제일 좋다고 함

 

계속 그것만 할 수 없으니 

고쳐 앉아서 d 가슴에 손을 지탱해서 

엉덩이를 위아래로 내려꽂는 것도 했었는데

d가 금방 쌀 것 같다고 자기가 하겠다고 일어남

 

d는 나를 엎드리고 차렷자세를 하게 한 다음 

내위로 올라와 엎드리고 자기꺼를 넣었음 

엉덩이 느낌이 난다고 엄청 느끼면서 느릿느릿하게 움직였음

그러면서 어깨와 등에 뽀뽀를 계속 해줬음 

 

d는 이제 싸야 되겠다고 하면서 일어나 침대 밑으로 내려가더니

내 양쪽 골반을 탁 잡고 끌어당겨서

침대 끝에 무릎 세워 엎드리게 했음

그리고는 바로 자기꺼를 넣고 격렬하게 움직였음 

얼마 안가서 d는 내 허리 위로 사정했음

 

나는 스르륵 침대 위에 엎드린채로 누웠고 

d는 휴지를 가져와 닦아주고 내 옆에 누웠음 

 

d가 내 등을 쓰다듬으면서 

우리 앞으로 시간 될때 이렇게 계속 만나자고 그랬음 

이후로 몇 개월 간 d를 계속 만났음 

d가 이사한 집으로 가서도 하고

대실해서 같이 있다가 d 공부하러 가고 그랬음 

 

 

 

 

 

솔직히 d가 퍼펙트한 상대는 아니었음

오히려 a나 b보다는 별로였음

몸은 내가 반할 정도로 멋있었지만 

잘 참지를 못해서 조금 움직이다가 쉬고

조금 움직이다가 자세 바꾸고 그래서 내가 느낄 틈이 없었음 

느낄만 하면 멈추고 느낄만 하면 자세를 바꿔서

다 끝나고 나서 좋았었나 생각하면 별로인 경우가 많았음 

또 유연함이 부족하다고 해야 되나..

조금만 꺾여도 아파해서 내가 좋아하는 자세도 못하고

허리 반동 같은 게 없었음ㅠㅠ 

허리 힘 좋다면서 왜 쓰지를 못하니..

 

 

 

 

 

어쨌든 d랑 만나서 할 때마다

좋다는 느낌보다 아쉬운 느낌이 더 컸고

d만 만족하고 끝나는 게 대부분이었음 

그렇게 몇 개월 만나니 지겹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랑 연애도 하고 싶어서 슬슬 연락 피하고 정리함

 

연락을 피하는데도 d는 꾸준히 한 번씩 연락해왔음

얼마 전에는 sns 계정 만들어서 연락함

그 계정 보니까 미용실 원장님이랑 결혼하고 애기까지 있던데..

 

 

 

 

 

d를 만나고 난 후로 크기만이 다가 아닌 걸 느꼈음

그냥 무조건 큰 남자보다 나랑 잘 맞는 남자가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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