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 모해유저들ㅋㅋ 두번째 썰을 풀까 해!
야한거는 없고.. 내가 이번주에 본거 풀게!
아마 금요일이 맞을거야. 9교시 방과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었지. 내가 집에 가려면 마을 버스를 타야하는데 그 버스정류장을 가려면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야해.
그날도 여김없이 많은 애들이 야자고 우리 집방향으로 거의 아무도 안와서 혼자 가.
근데 그 날은 평소랑 다르게 시끄럽던데... 초등학생 4학년쯤 되보이는 애들 5명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거야. 이거 가지고 화를 내지는 않았어. 나도 초딩때는 저랬지..
그네를 즐겁게 타고 있었고 나머지 주변에는 애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그렇게 흐뭇해하며 가다가... 갑자기
니미 보지! 라는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뭐지 하고 돌아봤는데 그 초등학생들이였지.
그네에서 안비켜줘서 그런가?하고 좀 지켜봤어.
근데 5명중 1명이 여잔데 갑자기 목소리 깔고
꺼져 보지같은 새끼들아 하고 그러는거야
유난히 여자가 커보여서 그런지 한명이 무서웠던지 비켜주더라.
옆에 형인지 누군지 성인같은 남성이 있었는데 보고도 가만히 있었어. 물른 나도 나서지는 않았어. 나는 오지랖은 ㅈ도 없으니까.
하나만 물어볼게. 초등학생이 벌써브터 저런 욕을 쓰면 정말 듣기 싫은거 나만 그런거야? 물론 평소에 초등학생이 싫은것만은 아니야. 나에게 초5짜리 사촌여동생이 있는데 내 앞에서는 한번도 욕을 한적이 없고 착해서 요즘 애들은 그래도 괜찮구나라고 했는데 얘네들이 말하니까 조금 충격적이야. 내 욕도 한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불쾌한지는 모르겠어. 나도 욕은 해. 근데 저렇게 어릴때부터 욕을 쓰지는 않았고 초6 졸업하기전에 애들이 쓰니까 하게 된거 같아. 선행학습에 욕도 알려주나,하고 생각하기도 했지.
뭐 내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모해유저들이 뭐라고 생각할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이게 지속된다면 어쩌면 유치원들이 맨날 욕을 쓸수 있는날이 올지도 몰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