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초등학교 시절은 친구 하나없는 찐따였습니다.
찐따라함은 괴롭힘받는 것만이 찐따가아니라 버려지고 무관심이 되는 사람도 찐따라고 칭합니다.
전 괴롭힘 당하는 쪽은 아니였지만 그보다 더 고통이 큰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는 흔히 말해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죠
초등학교 시절이 이렇다보니 친구는 한명도 사귈수가 없었습니다.
친구 없이 중학교를 올라간 저는 아는 사람이란 한명도 없었고 안그래도 다른학교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하는 중학교라서
더더욱 저는 적응을 못하였고 혼자 남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괴로운 시간이 쉬는시간 입니디
수업시간은 가만히 수업만 들어서 외로움을 느끼진 못하지만
쉬는 시간 아이들이 뛰며 노는모습을 보면 저는 굉장히 외로움을 타며 10분이 지나길 혼자 기다립니다.
마치 10분이 60분 같은 시간이 좀있으면 다가옵니다
그렇게 쉬는시간 종이치고 전 중학교 첫 외로움을 느낄시간이 다가온거죠
근데 하나 다른점이 생겼습니다.
저만이 아닌 한 아이가 한명 더 있는것입니다
그 아이가 바로 저의 첫사랑이자 특별한 사이가 될 존재이기도 하죠
전 쉬는시간 구석에 혼자 앉아 있는 그녀를 보고 저 아이도 나랑 같은 처지라는 것이 한번에 느껴졌습니다
찐따는 찐따가 알아본다고 해야할까요
외로운 눈빛 생기를 잃은 눈빛 축 쳐저있는 어깨 굉장히 외롭고 쓸쓸해 보였습니다.
난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싶었지만 그럴만한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그녀를 나의 첫사랑으로 간직한건 아니였습니다
처음 전 그녀를 단순히 저와 같은 사람으로 취급하며 나 혼자 찐따가 아니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녀를 대했습니다
그녀도 저를 그렇게 취급하고 바라보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서로를 보며 안심을 했던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날이 지나고 제가 그녀에게 마음을 가졌던건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두달전이였습니다.
우연치 않게 학교를 가던중 전 혼자 학교를 가고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인사를 할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학교를 가던도중
그녀가 휙돌아보았고 순간 우리는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저에게 안녕 이라 말을 하며 저에게 다가왔고저도 인사를 하며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왠지 모르게 편하게 여겼기 때문에 말은 안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학교에 도착을 하였고 교실에 가보니 선생님께서 짝을 바꾸시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때 당시 저희는 뽑기로 짝을 정했기 때문에 저는 뽑기로 자리를 뽑았고 저의 자리는 1분단 맨뒤 구석이였조.
그리고 그녀의 자리는 바로 제 옆자리 였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마주보며 안심을 했습니다.
다른 아이와 짝이 되어 불편한것보단 그녀와 짝이되서 불편한 학교생활을 하지않는것이 훨씬 좋은것이였죠.
그렇게 그녀와 전 다시한번 인사를 나누고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 그녀에게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품은 계기는 바로 그녀의 한 행동을 본 후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갈때 얘기였습니다.
전 그녀와 함꼐 집을 간것은 아니지만 그녀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던 전
우연히 집을 가다가 그녀의 뒷모습을 보았고 그리고 나서 전 그녀뒤에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가고있는 도중 한 할머니 께서 폐지를 줍고계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폐지줍는 할머니를 발견한후 곧바로 그 할머니께 달려가 함께 폐지를 줍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선 자기가 마시려고 샀던 커피를 할머니께 전해드리는 것이였습니다.
전 이것을 보고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ㄱ그리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조용하고 아이들에게 무시당하는 아이지만
밖에서는 천사같은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 한번도 보지못한 그녀의 웃음을
전 그때 처음 봤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반한 이유 두번째 바로 그녀의 예쁜 웃음입니다.
성격,얼굴,예의 모두다 갖춰진 그년 너무나도 완벽했습니다.
나같은 아이가 저 아이를 사랑할 자격이 있나 할정도로 그녀는 너무나도 완벽했습니다.
그떄부터 지금까지 전 그녀를 사랑하고 있고
우린 그동안 함께 짝을 하면서 친분도 어느정도 쌓여진 상태였습니다.
우린 함께 짝이된 이후 계속 함께하였고(함께할 애들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전 매우 행복했습니다.
함꼐할 사람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기도 했지만
그 사람이 바로 나의 짝사랑녀 라는 것이 저를 더욱 설레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전 그녀를 짝사랑녀로 간직할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남들 다 해보는 "연애"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오랫동안 저의 마음을 그녀에게 표현하지를 못했습니다.
왜냐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과연 고백하면 받아줄까 부터 시작해 괜히 사이 안좋아지지 않을까 등등
별의 별 생각들이 다들었고 그 생각들이 저의 자신감을 낮추게 된것이죠
그렇다고 계속 짝사랑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중학교 1학년 시절이 끝나갈때 쯤이였습니다.
전 무척 초초해졌고 내 자신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바보같았습니다.
그때 전 하나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거죠
만약 그녀도 절 좋아한다면 전 망설임 없이 고백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녀의 마음을 확인할까 라고 생각하던 도중에 좋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우리 반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반 아이중 한명이 이것을 가져왔는데 선생님이 그것을 본후
"지금 부터 거짓말 하면 이것으로 다 판정낼테니 지금부터 거짓말 하는 사람은 어떻게 될지 알겠지?"
라고 말하시는 것이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거짓말을 하는것 같은 학생에게 이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그 학생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겠다는 소리였죠
그 당시 그 아이디어는 꽤 좋았고 효과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반 앞 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항상 있었죠
그래서 전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하여 그녀의 마음을 알아볼 생각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에게 다가가 장난으로 거짓말 탐지기를 하자고 하고선
이런저런 장난좀 치다가 중간쯤
"나 좋아해?"
하고 물어보는 것이 저의 작전이였죠
자신감이 없는데 이런말은 할수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계속 질문을 하다가 도저히 할질문이 떨어졌을때 하면 그녀도 별 다를바 없이 받아줄꺼라 생각한것이였죠
하지만 한가지 걱정은 그녀가 이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이면 어떡하지 라는 것이였죠
그러나 언제까지 걱정만 하고있을순 없다고 생각한 저는
바로 그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전 학교가 끝난후 애들이 다 나간후 그녀에게 잠시 교실에서 놀자고 말을 했습니다.
딱히 할일이 없다는 그녀는 저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하였고
전 바로 거짓말 탐지기를 갖고와서 이것을 갖고 놀자고 말을 하였습니다.
근데 한가지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녀가 거짓말 탐지기를 안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나의 비밀이 파헤쳐질까봐 걱정되서 안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간단한 것만 물어볼께"
라고 말하였지만 그녀의 대답은
"미안하지만 못하겠어"
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말하여도 그녀는 "싫어" "안돼" 뿐이였죠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가
"도대체 왜 이걸 하려는 것인데?"
라고 하였고 전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들어왔는지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었어"
라고 말하였죠 그 말을 한 이후 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후 그녀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건 직접 말하면 됬는데.."
"미안 내가 자신이 없어서 그랬어 지금 직접 말할께 나 어떻게 생각해?"
그러자 그녀는
"조....좋아해"
라고 조용히 말하였습니다.
전 일부로 못들은 척을 하였고 그녀는 큰소리로
"좋아한다고!"
라고 말하였습니다.
"넌 날 어떻게 생각해?"
라고 그녀가 말하였고
"나도 널 좋아해"
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몇분을 가만히 있었고
전 그녀에게 사귀자고 말을 하였고 그녀도 동의를 하고 우린 1일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희는 많은 곳을 놀러다고 함께하였습니다.
중2로 올라갈떄고 서로 같은 반이 되기위해 선생님께 부탁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교장선생님께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희의 마음을 알아준것인지 우린 중2 중3 모두다 같은 반이 되었고
계속 행복한 날이 이어져갔습니다.
우린 그렇게 3년동안 함께 지내고 헤어지지 않고 계속 지내갔습니다.
우린 서로 결혼까지 하자고 각서 까지 쓰면서 사이좋게 지내갔습니다.
우린 그렇게 졸업식날까지 행복하게 지냈고
고등학교는 남고와 여고밖에 없었기 떄문에 어쩔수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이 3개월쯤 지나갈때쯤
전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녀와 만나기로 한 곳으로 갔습니다.
근데 그녀를 보니 그녀의 얼굴에 큰 상처가 있는것입니다.
어디서 생긴 상처냐고 물어보자 그냥 부딪쳐서 난 상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그녀의 말을 믿을수 없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부딪쳐 나타나는 상처가 아닌 무언가에 긁힌 자국이 였죠
하지만 그땐 별의심 없이 넘어갔는데
갈수록 상처가 하나 하나 늘어서 오는것입니다.
무슨일 있냐고 물어봐도 아무일 없다고 하면서 웃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
아무리 봐도 무슨일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난후 전 학원이 끝난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습니다.
그때 한 구석에서 여학생이 몰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전 무슨일인가 하며 그곳을 보았고
한 여학생을 때리고 있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도와줄까 말까를 계속 생각하다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다 생각하여 용기를 내 한마디 해주러 갔습니다.
근데 가까이 가보니 저의 여자친구인 그녀의 목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가해자 쪽이나닌 피해자 쪽에서 나는 것이였죠
그래서 전 설마하는 마음으로 그곳을 갔고
설마는 실제가 되었고 전 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어서
옆에 있는 막대기를 들고 가해자 그녀를 괴롭히는 여학생들중 대장정도 되는 애의 등을
힘껏 내리쳤고 그러자 그 애는 쓰러졌습니다.
그러자 그 곁에 있던 여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더니 도망을 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그녀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절 바라보았고
전 그녀한테
"괜찮아 걱정마"
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앞길이 어떻게 될지는 상상이 안갔습니다.
그렇게 제가 부른 119가 오고 제가 때려눕힌 그 아이는 응급실로 향하게 되었죠
다행히도 그 애는 잠깐 기절한것일뿐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이였죠
전 그떄 있었던 일을 다 말하였습니다.
그렇게 그 애와 나머지 애들은 그녀를 폭행한 것으로 강제전학 or 퇴학에 당할 처지가 되었고
저도 그 애를 내려치긴 했지만 폭력을 막았다는 것으로 벌은 피할수 있었습니다.
그 소동이 있었던 후 전 그녀를 오랜만에 만났고 전 너무나도 미안해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남자친구란 사람이 여자친구 그렇게 힘든일이 있는데 알지도 못하고 눈치도 못채고
정말 미안하고 제 자신이 한심했죠
아마 그녀도 내가 알아주기를 바랬을 껍니다.
하지만 그것을 나에게 말하면 내가 걱정할까봐 말을 안했던 것이겠죠
그래서 전 그녀를 보자마자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오히려 저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리니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나무는 벛꽃잎을 흘렸습니다.
3년전 봄에 만나 3년이 지난 봄
우리는 많은 것을 함께하였고 그녀와 나의 추억은 굉장히 많다.
운명일지도 모른다 아니 운명이라고 믿는다
그녀와 나는 함께 만날 운명이였고 지키고 보호받을 운명이였다,
사람은 함께일때가 가장 행복한것이다.
그리고 서로를 사랑할때는 더욱더 행복한 것이다.
우린 모든것을 갖췄고
그렇게 지금의 아내인 그녀를 얻게되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