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덩땜에 경찰서간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야덩땜에 경찰서간썰

링크맵 0 753 2020.03.17 23:29

 

 

 

 

 

지금은 모르겠는데 한때 네이버 카페가 존나 핫하던 시절이 있었음.

그때 당시엔 성인카페가 존나 많았음. 내가 활동한 카페는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카페였음.

 

아무튼 고딩때 야한거 보려고 그 카페에 가입했고 더 좋은 자료들을 보려면 등업을 해야했기 때문에

자료 퍼나르고 열활함.

 

그러다보니 순식간에 가장 높은 4등급이됨 ㅋㅋ드디어 카페 안의 모든 자료를 볼 수 있었음

근데 막상 등업을 하고 나니 볼만할 자료는 기대했던 것 보다 없었고 오히려 자료 올리는게 더 재밌더라.

 

그전까지는 등업하려고 자료 올렸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나 이런 자료있다~' 자랑하려고

야덩 스샷찍어서 카페에 올렸음 ㅋ

 

난 단번에 4등급 인기 회원이 되었고 올리는 글마다 댓글 수가 최소 200개~300개정도 달렸음(진짜 이건 지금생각해도 대단한듯)

주로 토렌트로 자료구했는데 생각보다 카페에 자료 구할줄 모르는 급식들이 많더라??(지금은 뭐 다알겠지만)

 

댓글 내용은 '앙긺몱띩@naver.com로 보내주세요 ㅜㅜ' 라면서 구걸내용과

'역시 앙긺옭띩님이십이다!' 찬양글이 대부분이었음 ㅋㅋㅋ 물론 이메일도 존나 날아옴

 

실제로 몇 명은 문상주고 사겠다고 거래제안도 옴(짭짤했지ㅋ)

그런식으로 카페에서 나의 영향력은 대단했음. 그냥 야덩틀어놓고 스샷찍었을 뿐인데 미련한 회원들은

 

나의 감질나는 스샷과 모자이크스킬에 직접 영상을 보고 싶어서 존나 안절부절 못했음 ㅋㅋㅋ(참고로 카페규정은 밑부분만 모자이크필수)

아기새한테 먹이갖다주는 어미새느낌이랄까 하아...역시 돈과 정보가 권력이라고...그 카페 내에서 만큼은 난 진정한 사이버전사였지 ㅋ

 

아무튼 그런 식으로 쭉~~~활동하다가 대학교 가면서 활동을 그만둠.

 

그러던 어느날...................... 1학년 초창기때 전화 한통이 옴.

서울인가? 경기도였나? 암튼 사이버 수사대 누구누구인데 네이버 어디어디 카페에 활동한적 있냐? 이런식으로 묻는 거임.

 

'아 ㅅㅂ 설마..' 응 설마가 역시야^^

 

그쪽 관할로 넘겨줄테니 아마 조만간 연락이 올거라고 하는거임.

하아..진짜 전화끊고 ㅅ1바 갑자기 존나 우울해지더라.

 

그러고 몇 일 지나서 전화가 왔고 경찰서(뭐라고 하지? 파출소말고 더 큰 곳)에 갔는데

존나 크더라. ㅅ1바...고작 야한사진 몇 개때문에 이런 곳에 올 줄은 상상도 못했었음 ㅋㅋ

 

사이버수사 관할실에 들어갔는데 형사 2~3명 정도 있고 어떤 여자 조사받고 있더라.

대충 들어보니 인터넷으로 금융사기 같은 거 당한 거 같았음 ㅋㅋㅋ

 

아무튼 자리에 앉아서 조사받는데  존나 떨렸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있잖앜ㅋ

형사가 컴퓨터 두드리고 나는 앉아서 묻는대로 답하고 ㅋㅋ근데  긴장해서 떨렸기보다는 진짜 개쪽팔렸음 ㅋㅋㅋㅋㅋ

 

만약 누구랑 싸워서 온거면 "ㅅㅂ 그새키가 먼저쳤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나의 정당방위를 요구하거나 참지 못한 분노를 어필하면되는데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뭐 할 말이 없잖아 ㅋㅋ 그냥 쭈그리고 있었음.

형사가 이것저것 묻는데 진짜 대답하기 쪽팔리더라 ㅋㅋㅋ

 

"왜 제목을 이걸로 했냐? 왜 올렸냐? 아이디 왜 이거냐?"

뭐 하나하나 다 묻는데 하 진짜..ㅋㅋㅋㅋㅋ

 

그러고 팩스기였나? 어디서 종이가 스윽 나오는데 내가 올린 자료 중 하나였음 ㅋㅋㅋ

보여주는데 내가 올렸는지 기억도 안나더라 ㅋㅋㅋ

 

그리고 언제올렸냐고 묻는데 성인지나고 올린거면 좃되니까 아마 고3쯤? 이런식으로 대답했음

 

근데 웃긴게 내가 거기에 올린 모든 자료들에 대한 조사가 아니라 그 종이로 나온 자료 하나에 대해서만 묻더라?

그리고 분명 성인카페규정에 맞게 모자이크처리하고 올렸고 문제가 없으니까 그대로 자료가 유지되었는데

 

이것때문에 조사받고 있으니 은근 억울하더라??

그래서 조심스럽게 규정에 맞게 올렸으니 뭐가 문제가 되냐라고 얘기했는데 형사님께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안남 ㅋㅋㅋ거의 묵살당한듯

 

아무튼 한 체감상 30분정도 조사받았는데 형사님이 존나 착했음

솔직히 난 음란물을 유포 한게 아니라 그냥 사진하나 올린거니까 따지고 보면 자기딴에도 별일이 아닌거지.

앞에 앉아있는 쭈그리새키는 그냥 세상물정모르는 갓 성인된 혈기왕성한 짬찌새끼일뿐이고 ㅋㅋ

 

마지막쯤에 자료 몇개 올렸냐 하길래 눈치없던 나는 몇 개 더올렸어요..하니까

"에이 그럴땐 이거 하나라고 해야지"하면서 웃더라 ㅋㅋㅋㅋ

 

조사받는 내내 받은 느낌이 뭔가 범죄자를 대하는 느낌이 아니라

화기애애하고 심하게 장난치다 걸려서 담임한테 교무실에 끌려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ㅋㅋㅋ 난 존나쪽팔렸지만..

 

밥먹었냐고 안먹었으면 같이 먹으러가자고 해주고 막 그랬음

 

"아마 유예될거다"라고 마지막 한마디 해주는데 진짜 희망이 보였음ㅋㅋㅋㅋ

그렇게 홀가분한 마음으로 잘 조사받고 나왔고

 

 

 

 

 

 

어느 날 우편물 와있는데 보니까 벌금50만원 ㅋ ㅅ ㅣ 발

 

 

 

 

 

결론은 야덩조심해라.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51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58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2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69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2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5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3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18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49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1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60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7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78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34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7994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48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39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22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40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80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3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45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06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29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44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35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26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07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2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0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51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178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4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287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30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22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50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69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787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58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00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11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57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87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73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65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59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118 명
  • 어제 방문자 2,996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09,787 명
  • 전체 게시물 148,827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