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안녕
장편이 될 수도 있고 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ㅋㅋ 일단 썰 한 번 풀어본다.
자세한 개인정보는 공개 못하지만 난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도 일본에서 진학한 한 중늙은이야.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유는 부모님의 추천이였지. 부모님은 이미 헬조선을 예지하신 분들이셨어.
잡설은 그만하고 그냥 넘어갈게. 첫 글이니까 내 소개를 해야할 것 같애서. 더 필요한 것 있으면 차차 나가면서 하지.
2008년 3월. 나는 일본에 상륙했어.
일단 느껴진 건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 좌측통행, 그리고 습기였다.
내가 전학을 갈 곳은 모 처의 사립 고등학교였다. (자세한 지역을 밝힐 수 없는 것은 한국인이 많이 없는 지역에 있어서 신상털기 간단함)
그 학교에 한국인은 나 밖에 없었고 심지어 당시에는 한류 리즈시절이라 한국인이라고 하면 아주 사족을 못썼어. 난 그걸 이용...이라기 보단
악용해서 열도 방방곡곡에 태극기를 꽂았다. 이건 그 첫번째 이야기야.
고등학교 1학년. 성에 눈 뜰 시기. 아니, 이미 뜬 시기.
그 때 난 성진국에 상륙했다.
적적함을 달래러 비디오 대여점에 가면 18금 천막 뒤로 보이는 언니야들의 뽀얀 속살을 담은 패키지가 보이고.
같은반 여학우들과 남학우들과의 수준 높은 섹드립은 날 더 미치게 했지.
마음 같아서는 나도 동참해서 "헤헤 보지자지섹스" 하고싶었지만 일부러 한국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듣고만 있었어.
크... 끓어오르는 이 성욕은 어쩔 수 없는 터라 맨날 집에서 상딸치고 그랬었는데. 1학기 중반쯤 되는 6월쯤에 친해진 여자애가 있었어.
이름은 유키. 같은 반 친군데 얘가 진짜 가슴이 엄청 컸다. 진짜 AV배우 수준쯤 되더라. 그래서 별명도 거유키였다. (일본어 발음으로 쿄뉴키)
그때 당시 일본의 수학은 한국 중학교 수준으로 쉬워서 내가 진짜 맨날 전교권 안에 들었는데, 어느날 유키란 애가 갑자기 와서 나한테
"어...00군! 나 이 수학 문제가 잘 안풀려서 그런데 도와주라!"
라며 도움을 요청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문제를 풀어주다가 옆으로 고개를 딱 돌렸는데..퍄...
진짜 수박 두통이 겹쳐져 있는...존나 쩌는 슴가였던 거시여따..
이미 호르몬이란 호르몬은 폭발하고 있는 고1의 내겐 그녀의 젖가슴은 다이너마이트 도화선이였다. 심지어 와이셔츠 단추도 잘 못잠금
얼굴은 그냥 평범한데, 몸매가 어으...
아무튼 그 수학 문제 풀어주다가 갑자기 친해진 케이스가 되었는데. 그렇게 친해지니 한 가지 사실을 더 알게 되었어.
이 아이, 천연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식으로 얘기하면 맹하기도 하면서 어리버리한 면이 있다라는 것이었다.
어느날은 옆에 서서 얘기하는 중에 반팔 와이셔츠 옆으로 브라가 보이는데 보라색에 존나 찰랑찰랑한 레이스가 달린 브라를 차고 왔더라
고년 그런 구석이 있을 줄 어찌 알았겠어. 갑자기 꼬추에 존나 자극 오니까 안들킬려고 숙이는데 갑자기 00군 아프냐면서 뒤에서 안는데
젖가슴이...등에...애국가며 불경이며 내가 아는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노래란 노래는 속으로 부르는데 내 존슨은 아는지 모르는지
배에 밀착될 정도로 풀발했고 난 그상태로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응...유키짱 나 지금 소변이 급해서 화장실 좀..."
이란 말과 함께 화장실로 냅다 뛰어서 집근처 사는 할머니 , 지나가다 본 노숙자 이런 아재 생각하면서 존슨 죽이고 막 그랬었지.
근데 하는 짓이 너무 귀엽고 막 뒷꽁무니 따라 오는게 무슨 강아지 같아가지고 내 마음을 흔들어 놓더라.
여기서 그냥 냅두면 남자가 아닐 터,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유키한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유키짱, 주말에 뭐해?"
"음... 나는 이번 주말에 아무것도 안해서 심심해! 같이 놀래?"
오...생각보다 저돌적인 그녀의 대쉬에 난 이미 헤벌레해버리고 말았다.
"응! 그러면 우리 어디가서 놀래?"
"음, 난 다 괜찮은데. 00군 집에 게임기 있지 않아? 토요일에 00군 집에서 모모테츠하자!"
이런 미친!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수박이 넝쿨째 굴러오네.
그리고 결전의 날, 울리는 현관문 벨소리.
"00군! 나왔어!"
유키는 그야말로 핵폭탄이었다. 65G 처자를 아시는가? 그녀의 옷차림과 매우 흡사했다.
노란색 나시티에 빨간색 핫팬츠를 입고 온 그녀는 비닐봉지에 과자랑 모모타로 전철 CD를 갖고 우리집으로 들이닥친 것이다.
그것도, 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