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인가였어
호주에서 살고있을때였는데
한국인 형누나들이 한집에모여서
맥주 {TED:Toohey extra dry, VB:victorias bitter, corona}
와인 막걸리 소주
이것부터가 헬파티의 서막이었지..
다들 20중후반 형누나들이었고
나는 고딩인데 뭘알겠노..
술 조절 좆또못하고 그냥 주는대로 덥석덥석 받아먹었지
그래도 내가 술못마시는 편은 아니라
형누나 사이에서도 얼추 주량 맞춰가더라
그렇게 부어라마셔라 하는데
트레인 시간을 놓친거야
그때 무슨수를 써서라도 집에 갔었어야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 알겠지만
한잔 두잔 들어가면 딲 끊기 어려운거
차라리 안마시면 안마셨지
입에 댄 순간 쭉쭉 들어가는거.
사람들과 어룰리고 싶고 술도 마시고싶고
해서 자고 간다고하고
주구장창 마셨다
형누나들도 막둥이 잘마신다고
진짜 미친듯이 말아주더라 ㅋㅋㅋ
어느정도 취하니까
다들 집가고 나랑 집주인누나랑 둘이 대작을 펼쳤다
무슨깡이었는지..
나중에 안거지만 이 누나는 엄청난 말술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그때서라도 이제 더 못마신다고 무릎꿇고 울고불고 빌었어야 했는데
슬슬 숨이 가빠지기 시작함 ㅋㅋ
그래도 꼴에 잦지 달렸다고 티안내려고 여유있는척했다
그런데 이 누나도 취했는지
갑자기 달려들어서 키스를 하더라고
그때 술안주로 지짐김치 해물파전
이런거 먹었었는데
이게 막걸리랑 섞여서 코로 올라오더라..
씨발 홍어 삭힌거 그런류는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냄새를 맡으니 속이 존나 안좋은거야
와 시발 속에서 폭동이라며 올라오는데
토를 어디서 하지 봉지에해야하나
화장실 변기에다 해야하나
얘는 또 왜이리 나를 꽉붙잡고 격정적으로 이럴까
별생각이 다드는데
순간 뇌에서 빛이나더라
고스트가 핵쏠때 레이져릴 비추듯..
혀들어간상태에서 뿜어댔는데
시발 뭐라고 해야되냐
내 토가 이 누나입안에 스와프 되다가
욕조에 물받아놓는데 넘치는것처럼
표현을 잘못하겠는데
여튼 결국엔 바닥에 흥건하게
그거보고 또 올라와서 대놓고
또 토함
시발 라면면발까지 올라오는데
마술사가 입에서 휴지끈뽑아내듯..
토를 다하고 입주변가를 손등으로 훔친다음
누나 얼굴보니까 뇌정지와가지고 얼었더라
결국엔 미안하다고 싹싹빌면서 사과하고
빡빡 딲았는데
문제는 바닥이 카페트 ㅋㅋ
아무리 깨끗히 딲았다고해도
이게 썩어버림 ㅋㅋㅋ
냄새 오지게 나가지고 카펫을 바꿔야 되는
상황이었음.. 도저히 복구가안됨..
내가 배상해준다했는데
누나가 직접 사람불러서 알아서 다해놨더라
그래도 미안해서 단기알바 구해서
바짝벌어서 가져다 줬다..
그날이후로는 술은 꼭 페이스 조절해가며 먹는다.
그 누나 sns보니까 외국놈만나서 애낳고 잘살고있던데
한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