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4학년때 일임
진짜 주작 하나없이 모두 실화임
그때가 아마 여름방학 개학식이였을거임
방학숙제중에 우유곽으로 저금통 만들어오기가 있었음
그냥 우유곽 잘라서 만드는게 아니라 꾸며서 예쁘게 해오래
난 다 해갔지 만드는걸 좋아해서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그 쌤이 숙제를 안하거나 친구한테 도움받는걸 드럽게 싫어해
그래서 글쓰기 숙제를 내줬는데 친구가 도와주면 둘다 빽빽이를 시킴(A4용지 한페이지 분량으로)
근데 내 짝이 그 방학숙제를 않해서 우리모둠에 다른애가 만들다가 말한걸 약간 꾸며서 냄
근데 어떤 새끼가 그걸 쌤한테 꼬질러서 내 짝하고 숙제 준 애를 불러서 반앞에 서게 함
거기까진 괜찮은데
우리모둠에 나머지 두명(나포함)도 나오라는거임
왜지?? 하고 있는데 모두 엎드리라는거임....
그래서 왼쪽부터 손으로 엉덩이를 치고있는거임...
근데 한명은 저는 아무것도않했어요 하면서 덜덜 떨고있더라
그러니까 쌤이 개보고는 들어가래
그래서 나도 죄가 없으니까 똑같이 말했지
근데 그 쌤이 넌 짝이 그런짓을하는데 안막았잖아 하면서 나는 두대를 때리더라
그리고 나하고 내짝,숙제준애보고 "다음부턴 숙제를 잘하겠습니다"를 1000번 쓰래
난 거짓말이겠지 하는데 진짜 A4용지 주면서 쓰라는거임
그때가 종례시간이라서 딴 애들 다가고 셋만 남아서 진짜 1000번 쓰고감
마치고 나오니까 9시반 정도 되더라
그래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가 학교에 전화하더라
그러더니 다음날에 그 쌤이 빽빽이 모두 폐지했다..
그리고 그쌤은 1년 지나고 학교 나가더라
지금 생각해도 손이 얼얼함....
이게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