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하.. 썰은 처음 써보는건데 어떻게 하는건지는 잘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얼마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줄게.
아 반말하는것은 타자 치기가 좀 힘들어서 하는거 양해를 구할게.
일단 이일은 약 7일전에 있었던일이야 너무 재미있어서 올려보는거야
난 어렵게 대학을 입학하고 처음으로 과 잠바를 입었던 날이지.
이학교의 이름은 노코멘트할게.
이학교는 신입생이 들어오면 MT라는 것을 한다고 들었어.
그래서 나는 난생처음 성인분들만 mt를 가게 되었지.
내가 아는 친구들은 딱히 없었어 내가 촌에 살다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친구는커녕 대화도 참 하기 힘들었지.
그래서 조금이나마 친구를 사겨 볼려고 네이x 지식인이나 블로그 카페 등등에 올려 친구를 잘 사귀는 법을 공부했지.
근데 딱 좋고 흥미가 있는 방법이 있었어 그건바로 술게임이라는 것이었지.
그래서 나는 딱히 술을 좋아하는편은 아니었지만 친구를 사귈려면 이런 방법도 써보고는 것도 안나쁘다고 생각했지.
술은 한 2~3병 정도 가져 간걸로 기억해 많이 가져가면 부담도 있고 왠지 내가 술에 미친 사람처럼보일거 같았지.
드디어 내가 기다림과긴장감이 한번에 도는 mt가 시작하는 날이야 처음에는 꽈대표 선배들이 나와서 자기소개를 하더라고
왠지 하품 같은거 하다 걸리면 혼날거 같아서 눈을 두릅뜨고 잘 이해하는척을 반복적으로 했어. 그때 진짜 뒤질뻔 했다니깐..
다 끝나고 놀러 가기전 숙소 배정을 했어. 숙소가 생각보다 좋더라고 방 2개에 거실에 티비있고 냉장고 주방이 딸려 있었지.
내가 사는 원룸보다 좋아 보였어ㅜㅜ
그런 방을 여러명과 2박3일동안 사용해야 했어 재미있을거같기도했고 왠지 무섭기도 했지.
나 포함 5명이 같은방을 쓰게 됬어. 여자둘 남자셋으로 갈려 있었지. 아 참고로 난 여자야
그래도 여자 아이가 한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짐을 풀고 거실에 나와 보니 다들 가만히 앉아있더라구..
너무 조용해서 왠지 산골짜기에 가만히 명상을 하는 기분 이었달까..? 딱 마침 나이스 타이밍으로 선배들이 우리를 집합시켰지
귀찮긴 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라는 맘으로 나갔었지. 걍 길지 않고 짧게 규칙만 말해주더라고 술은 적당히하고 사고없이 잘 2박3일 동안 지내라는 말이었어.
선배는 전부다 2층이고 신입생은 1층이었어 왠지 눈치 안보고 잘 지낼거라는 믿음과 함께 숙소로 다시 들어 갔지..
아까 처럼 다들 명상을 하더라고.. 티비는 있는데 티비를 켜지 않고 봐라만 보고 있는 두 남자아이와 한 여자아이는 초코바를 먹고 있었고 나머지 한 남자아이는 화장실에서 뭘 하는지 나오지 않고 문만 잠겨 있더라고..
내가 먼저 인사 걸면 왠지 정적의 흐름과 눈치가 너무 보일거 같았어...
근데 그 사이에 문에 누가 노크를 하는거야 다들 문을 쳐다보고 나는 문과 제일가까이 있엇지.
그래서 나는 눈치 있게 잽싸게 문에 대고 누구세요~~~ 라고 말을 했어.
문밖에서 선배다 딱 3글자 만으로 문을 열게 하더라고.
선배에세 무슨 일로 왔는지 물어 밨는데 "너희들이 너무 조용해서 재미 없어 보였다고 놀러왔어"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린 선배를 포함 6명이서 원을 만들고 앉아 있게 됬지..
선배는 명령어조 로 우리게 각자 소개를 해보라고 하더라고..
다들 눈치을 살살보면서 누가 먼저 할지를 정하는거야 내가 먼저하면 다들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내가 먼저 나서서 소개를 했어 나는 누구누구고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했는지 소개를 했지..
이어서 다들 나처럼 소개를 했어 선배는 이제 그럼 재미있는 뭐 그런걸 찾더라고..
다들 조용히~~~ 있었어 선배는 이광경을 보고 좀 빡친 모습??? 이랄까 그런 표정이 슬슬 보이더라고
선배님은 "정확히 20초 주겠다. 재미있게 할수 있는 놀이나 게임을 찾아봐" 라고 했지.
다들 좀 바쁜 얼굴로 주위를 둘러봐 나는 그때 문뜩 생각 났지.. 가방엔 소주 2병이 있다는걸
그래서 내가 작은 목소리로 ... 선배는 술있는데.... 라고 했어
선배는 갑자기 환한 목소리로 그걸왜 이제 말하냐고 빨리 가져오라고 했지...
나는 우사인볼트 마냥 문이 닫히는 속도 보다 빠르게 가져와 다시 앉았지..
이제 막 선배님이 술을 따라 주시더라고 그리고 자기가 왕년에 뭐가 유명했고 뭐 그런 말을 하더라고..
거의 술취한급으로 목소리가 녹아 버렸어..
선배가 갑자기 진실게임을 하고싶다고 하셨어 그래서 우린 걍 못이기고 따라하게 됬지..
순서를 정해야 하는데 라고 두리번두리번 뭘 찾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 술병을 돌려서 지목당한사람에게 물어 보는 형식은 어떠 냐고 말했지.
나보고 천재네??? 라면서 걍 혼자 웃더라고.. 우리 아빤줄..
이제 술병을 돌리면서 막 게임을 시작 했지..
첫스타트는 선배님이었어 선배는님이 돌렸는데 처음 지목당한얘가 한 남자아이였어 키가좀 컷고 좀 생긴 아이 였어
선배가 막 질문을해 여친있는지 어디까지 가봤는지 막 질문을 시작하는거야..
좀 수위가 높다고 봐야하나???
이제 그 남자아이가 돌렸는데 우연일치 인지 선배님이 걸렸더라고
선배님은 걍 편히 질문해 보라고 해서 막 질문을 시작했지.. 이제 막 질문이 끝나고
돌리는데 이때 일이 일어났어. 선배님이 소주병을 땅 바닥에다가 붙히고 돌려야하는데 공중에서 돌려서 땅에 떨어뜨려 지목 할려고 하는거야
그게 근데 정확히 떨어지지 앉고 선배님자리에서 2번째? 쪽으로 날아가 버렸어.. 근데 거기에 사람이있었어 한여자아이였지..
그 술병의 뒷부분이 그 여자아이의 머리를 강타를 해버렸어 깜짝놀라서 괜찮냐고 하는데 머리에서 피가 주르르륵,, 흘러 내리는거야
막 남자아이는 이상황을 어찌몰라 막 폰을 들고 덜덜덜 떨더라고 그래서 내가 119 좀 불러 달라고 하고 또다른 남자아이는 수건에 물 묻혀 피난머리에 감싸 출혈을 멈추게 했지.. 얼마 후 119 응급대원들이 찾아와 여자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갔지. 다행이 중요한 부분은 안맞고 약간 찢어 져서 꼬매면 다 낮는다고 했어. 천만다행이었지.... 그래서 선배님은 정중하게 후배에게 사과를 하고 이일은 끝나버렸지.. 이일의 결과로 나랑 그 여자아이는 친해 지기 시작했어 전화번호로 교환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 친구가 됬어 하지만 나는 죄책감이 조금씩은 들더라고 술병만 안들고 왔어고 이런일은 없었을테고... 항상 걔를 볼때마다 사과라를 하고 싶어져 ㅠㅠ
내 이야기는 여기 까지야 긴글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