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썰은 처음 써보네 필력이 구려도 이해좀ㅠ
본인은 대학 1학년 1학기를 마치자 마자 바로 공군으로 가서 2년동안 ㅈ뺑이 치고
2학기에 칼복학 했던 케이스임 13군번
집이랑 학교랑은 거리가 멀어서 자취하고 있었는데 자취방 문이 좀 부실하다 해야하나
닫히긴 하는데 잘못 닫으면 안 닫혀 그래서 집에 있을 땐 손잡이 위에 걸쇠같은거 그거 잠구고 살았는데 까먹을때가 더 많았음..
이게 문제가 된거지
하여간 본론으로 가면 어느날 걍 피곤해서 걸쇠고 뭐고 도둑이 들겠어 하고 그냥 잤는데
도둑이 들었음 ㄹㅇ 털어갈것도 없는데 문 고장난걸 알았는지 노리고 들어온건지 하여간
잠귀가 밝아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깼어 처음엔 잠결에 뭐여 ㅅㅂ 이랬는데 정신차리니 쫄아서 자는 척 하고 있었는데
내 방이 부엌이랑 중문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놈이 부엌쪽으로 들어가더라??
근데 내가 학생예비군 가려고 전투복도 챙겨왔는데 집에 동생이 가지고 노는 k2였나 m16이였나 그거 모형도 같이 두면 어울리겠다해서
들고 온거 하나 있는데
군대에서 말년에 기본군사훈련경연대회였나 하여간 "병장이니 완벽하겠지!"하면서 거기 가가지고 총검술이랑 화생방 등 ㅈ뺑이쳤단 말이야
게다가 전역한지 1~2달밖에 안되었으니 몸이 기억하고 있지
진짜 생각해보면 그땐 미친놈이였다
총들고 몰래 부엌쪽으로 가서 도둑한테
찔러 기술을 선사함ㅋㅋㅋ
엌!!!!!!하는 소리와 함께 빠르게 개머리판으로 정면치는거 기술이름이 뭐지 하여간 그걸로 2연타 한다음에
계속 개머리판으로 때린다음 중문을 잠가서 안에다 가둬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미친놈이 문을 부수려함ㅠ
그 사이에 이제 경찰 부르고
중문 사이사이 유리로 되있는거 그 놈이 깨트리고 잠금장치 풀려하길래
손 개머리판으로 계속 때림
그 다음 경찰 와가지고 그놈 잡아가서 나도 가서 하라는 거 하고
경찰한테 "제가 비비탄총으로 목숨에 위험을 느껴서 때렸는데 괜찮나요??" 하니깐
비비탄총이라는거에 빵터져서 그정도면 정당방위라고 하고
다음 날 바로 집주인이 문 고쳐줌ㅠ
그 이후로 비비탄소총 침대 밑에 두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