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에 예수믿는놈이 있거든?
그 놈이랑 평소에 신은 있다VS그딴거 없다로 많이 싸운단말이야
그러다가 어느날 문뜩 든 생각인데
하나님은 우리를 존나 사랑해서 진심으로 용서를빌고 참회하면
니들이 말하는 천국에 가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데
그래서 내가 살해당하는건 죄가 아니냐 라고 물어봄 혹시 몰라서
당연히 죄가 아니래
그러면 전세계인을 몰아넣고 한사람이 다 죽인다음에 그 사람이
용서를 빌면 우리모두 천국에 가는거 아니냐?
하고 물어보니까 그 놈이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즐겨볼려는 생각은 안하니?"
논리가 존나 이상해서
"천국은 엄청 행복하다며 굳이 이 세상에 있는 이유가 뭐냐"
갑자기 이야기를 반박하기 시작함
"한사람이 너무 많은 죄를 지으면 어쩌구 저쩌구 지옥이 저쩌구"
"그럼 인구 절반나눠서 서로 파트너 정해서 죽이면 되는거냐?"
아무말 안하다가 갑자기 말하기 시작함
"죽인 사람들은 이 세상에 남아서 무얼하냐"고 물어보길래
"대자로 누워서 기도나 하다가 늙어 죽으면 되지"
그냥가더라